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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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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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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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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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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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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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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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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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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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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제비과의 포유동물 수달[水獺]
 


수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리산 등지에 서식한다. 수달의 몸은 물 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고, 몸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1∼55㎝, 몸무게는 5.8∼10㎏이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아주 작고 귀도 짧아서 주름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몸통은 매우 길며 꼬리는 굵고 둥글다. 꼬리길이는 몸통의 2/3정도이며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 편리하다. 걸어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아 땅위에서는 동작이 느리다.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데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이 있는 가시털이다.

하천이나 호수가에서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산다. 드나드는 구멍은 물가쪽으로, 공기구멍은 땅 위쪽으로 내는데, 사는 곳 주위에는 물고기 뼈가 흩어져 있어 사는 곳을 찾기 쉽다.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개구리, 게 등을 잘 먹는다.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위험에 처하면 물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눈과 귀가 잘 발달되어 밤이나 낮이나 잘 볼 수 있고,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다. 또 냄새를 맡아 물고기의 존재나 천적의 습격을 알아챈다. 성질은 족제비과의 어느 동물보다 온순해서 친숙해지기 쉽다.
수달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전지역에서 눈에 띄나 희귀종이다. 주로 중부 이북지방의 산간 하천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짐승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사람들이 함부로 잡고, 하천의 오염으로 인해 먹이가 감소해 수달의 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수달은 멸종위기에 처해있을 뿐만 아니라, 포유류로서 물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발달한 진귀한 동물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캄차카, 사할린, 중국, 만주, 아샘, 히말라야, 북아메리카, 유럽과 우리나라의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리산 등지에 서식한다.

몸은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다. 몸통은 매우 길고 굵은 꼬리의 길이는 몸통 길이의 3분의 2 정도이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며 코는 둥글고 눈과 귓바퀴가 매우 작다. 걸어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겨울털의 경우 몸 윗면은 암갈색, 몸 아랫면은 흐린 회백색이다. 여름털의 경우 몸 윗면은 적갈색, 몸 아랫면은 백색이다. 몸통 645-712㎜, 꼬리 390-495㎜, 귀 23-28㎜, 뒷발 118-134㎜, 치식은 36이다.
하천이나 호수가에서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 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사는데 드나드는 구멍은 물가 쪽으로, 공기 구멍은 땅 위쪽으로 낸다. 사는 곳 주위에는 물고기 뼈가 흩어져 있으므로 사는 곳을 찾기 쉽다. 물속에서의 행동은 빠르지만 다리는 짧아서 땅 위에서의 동작은 느리다. 야행성이며 시각, 청각 특히 후각이 발달되었는데 위험을 느꼈을때는 물속으로 잠수한다.
먹이는 주로 물고기, 게, 새우이며 여름에는 개구리와 물새를 잡아먹는데, 물새를 잡을 때는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서 물에 떠있는 새의 발을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성질이 온순하며 사육할 경우 사람을 잘 따르며 주인을 물지 않는다고 한다. 교미시기는 1, 2월이며 임신기간은 63일에서 70일이며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젖 먹는 기간은 50일이며 그 뒤에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구멍 밖으로 나오며 60일 이후에는 새끼에게 헤엄치는 것을 가르친다. 어린 새끼들은 6개월 동안 어미와 같이 지낸다.

아직은 남한의 전역에서 눈에 띄나 희귀 종이다. 제2차세계대전 70-80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평안북도까지의 전역에서 흔히 포획되었으며 등거리조끼 앞면 등에 쓰였던 모피 짐승이었다. 주로 중부 이북지방의 산간 하천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짐승이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거의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1986년 10월 28일, 서울 동호대교 부근인 한강변 올림픽 도로상에서 택시에 치여 죽은 수컷 1마리(몸길이 1,180㎜, 앞다리 77.2㎜, 뒷다리 118.4㎜, 귀23.13㎜, 몸무게 9,530g, 위에는 물고기뼈 1.44g이 있었다. 경희대 자연박물관 소장)와 1990년 3월 16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갈천리에서 새끼 1마리의 촬영 및 1990년 8월 강원도 고성과 양구 두타연 상류 등에서 발자국과 배설물의 발견 기록 등이 있다. 안도(안등 외(安藤 外), 1985)는 1982년 6월-1983년 1월, 금강 이남의 하천과 해안의 47개소에서 장소 별로 약 3㎞ 이내의 수달 똥을 수거하여 수달의 분포와 배설물의 내용을 분석했다. 결과는 해안과 하천 상류에 널리 분포하며, 서식 흔적은 시가지 근교에서도 확인되었다.  

진상품관련근거
수달은 평안도(벽동군, 삭주도호부, 양덕현, 위원군, 은산현, 이산군, 창성도호부, 철산군, 희천군, 갑산도호부,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명천현,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삼수군, 온성도호부, 이성현, 함흥부) 경상도(거제현, 봉화현) 충청도(충주목, 황간현) 함경도(갑산도호부,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명천현, 부령도호부, 삼수군, 온성도호부, 이성현, 함흥부) 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 신증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어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기록1
[정의]

경상북도 영천에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류.
[개설]
수달은 경상북도를 비롯하여 수계를 따라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방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매우 소수의 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종보전위원회[IUCN/SSC]에 따르면, 수달은 총 13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은 유라시안 어터(Eurasian otter) 1종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
수달은 오소리나 족제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커서 몸통의 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9~55㎝, 몸무게는 5~14㎏이다.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가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으며,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몸은 대체로 가늘고 꼬리는 둥글면서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작고 귀도 짧아 주름으로 된 가죽에 덮여 있으며 털 속에 묻혀 있다. 입 주변에는 더듬이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 있고 송곳니가 발달하였다.
전체적으로 짧고 굵은 암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목 아래와 머리 양쪽은 회색이며 귀의 끝은 담모색이다. 다리와 입술 밑 중앙에는 백색의 반점이 있다.
수달은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는데, 겨울에는 등 부위가 짙은 갈색, 몸의 아랫면은 진한 회색이며 끝은 연피색이 된다. 그리고 여름에는 암갈색과 적갈색을 띄고 아랫면은 갈색으로 끝부분은 흰빛을 띤다.
[생태 및 사육법]
수달은 전국 큰 하천의 수계를 따라 분포하며 하천이나 호숫가에 있는 바위 구멍이나 나무뿌리 밑 또는 땅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발톱이 약해서 땅에 구멍을 쉽게 내지 못하므로 이미 만들어진 구멍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
야행성이지만 시각이나 청각이 발달되어 있으며 위험을 느끼면 물속으로 잠수하여 몸을 숨긴다. 후각 또한 발달하여 물고기의 존재나 천적의 습격을 재빠르게 감지한다. 물속에서의 행동은 빠르지만 다리가 짧아 땅 위에서 동작은 느리다.
교미 시기는 1~2월 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이고 2~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태어난 새끼들은 6개월 정도 어미 수달과 함께 지내며 어미 수달은 새끼를 낳은 후 50일이 지나서야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잡는다.
먹이는 주로 어족으로 비늘이 없거나 메기·가물치·미꾸라지처럼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개구리나 뱀도 잘 먹는다고 한다.
지능이 발달했고 족제비과의 다른 동물보다도 성질이 온화해 인공사육, 애완동물로 사육할 수 있다. 성질이 온순하며 사육할 경우 사람을 잘 따르며 주인을 물지 않는다고 한다.
[현황]
수달은 과거에는 전국 하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모피를 목적으로 한 지나친 사냥과 수질 오염 및 하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여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과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거래에 관한 국제협약] 부속서 Ⅰ에 등재되었다.
우리나라 수달 또한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82년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330호로,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하였다.
현재는 낙동강 하류 일부 지역과 지리산 부근의 하천, 오대산 부근의 하천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국적으로 수계를 따라 매우 소수의 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환경부가 진행한 ‘전국자연환경조사’에 따르면 영천댐 상부 지역인 자양면 삼귀리 부근에서 배설물과 족흔 등이 발견되었고, 운주산 일대에서도 흔적이 발견되었다.
2009년 3월, 대구환경청이 실시한 야생 동물 실태 조사에서는 임고면 사리와 자양면 용화리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자양면은 생태적 환경이 산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달의 배설물이 확인됨에 따라 어족 자원을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기록2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일대의 영산강과 월출산 지역의 계곡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동물.
[개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바닷가와 섬 등 물고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산다. 이동 거리가 꽤 길어 5~50㎞까지 멀리 간다. 강둑이 콘크리트로 바뀌면서 먹이가 줄어들고, 새끼를 키울 굴이 없어져 서식 환경이 크게 나빠졌다. 또한 하천이 오염되고 모피를 얻기 위해 남획하면서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형태]
몸길이 63~75㎝, 꼬리 길이 41~55㎝, 몸무게 5.8~10㎏이다.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몸은 물속 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몸 전체가 윤기가 나는 진한 밤색이고 턱 아래는 희다. 원형의 머리에 코는 둥글고, 눈이 작고 귀와 다리도 짧다. 꼬리는 굵고 긴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 다닐 때에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달의 가죽[水獺皮]은 예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고급 모피(毛皮)로 활용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수달피’를 ‘수달’과 ‘수달 가죽’을 함께 일컫는 말로 사용할 정도로 수달을 모피를 얻는 주요한 동물로 여겼다.
[생태 및 사육법]
수달은 물을 좋아해 강이나 바다 등 물가를 따라 서식한다. 발톱이 약해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하며, 갈대로 만든 둥지나 바위틈, 동굴에서 휴식을 취한다. 야간에 활동하는 동물로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속으로 잠복한다. 족제비과 동물 중 물속 생활에 가장 능숙해 물 안에 들어가 주로 메기·가물치·미꾸라지 등의 어류를 잡아먹고, 개구리와 게도 잘 먹는다.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3~70일이고, 한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들은 6개월간 어미 수달과 같이 지낸다. 수명은 19년 정도이다.
강의 물 밖으로 나온 돌이나 바위 처마 아래, 또는 모래톱의 모래를 긁어모아 그 위에 배설을 한다. 수달은 완전한 육식성 동물로 똥에 식물 성분이 섞여 있지 않고, 물고기나 개구리 뼈가 많이 들어 있다. 눈과 얼음으로 덮인 계곡에서는 몇 십 미터 간격으로 지름 15㎝ 가량의 숨구멍을 내며 물속으로 이동한다. 눈 위에 꼬리가 끌린 자국을 남기며, 비탈에서는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기도 한다.
[현황]
수달은 국제적으로 13종이 있으며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종은 유럽·아시아·북아프리카에 살며 일본에서는 1980년대에 멸종하였다.
전라남도 영암군에는 월출산 국립 공원 내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 종종 수달이 죽은 채로 발견되는 사례가 보도되기도 한다. 1998년 11월 28일에 영암군 삼호면 대불 국가 산업 단지 주변에서 차에 치어 1마리가 숨진 채 발견된 적이 있으며, 2004년 2월 3일에는 영암군 금호 방조제 도로변에서 수달 수컷 1마리가 차에 치어 죽었다. 2007년 10월 24일에는 영암군 시종 양수장에서 수달이 그물에 걸려 숨져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하고, 2012년 5월 31일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으로 지정했다.

생태
수달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물이 있는 곳이다. 부산지구 낙동강 하류인 장림에 큰 바위구멍이 있는데 그곳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서식하며, 발톱이 약해서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한다. 수달은 야간동물로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 속으로 잠복한다.
외부감각에 대하여는 매우 발달되어 밤이나 낮이나 잘 보며, 지극히 작은 소리라도 잘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물고기의 존재, 천적의 습격을 감지한다.
먹이는 주로 메기·가물치·미꾸라지와 같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교미시기는 1∼2월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이고,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들은 6개월간 어미 수달과 같이 지낸다. 수명은 19년 정도이다.
지능도 현저하게 발달되어 생포된 수달, 특히 어린 새끼는 사람을 잘 따르며 족제비과의 다른 어느 동물보다도 성질이 온유하여 인공사육과 더불어 애완동물로 사육할 수 있다.

현황
과거에는 전국 어느 하천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모피수(毛皮獸)로 남획하고 하천이 오염된 결과, 현재는 낙동강 하류 일부 지역과 지리산 부근의 하천, 오대산 부근의 하천에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1982년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하였다.
수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리산 등지에 서식한다.
수달의 몸은 물 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고, 몸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1∼55㎝, 몸무게는 5.8∼10㎏이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아주 작고 귀도 짧아서 주름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몸통은 매우 길며 꼬리는 굵고 둥글다. 꼬리길이는 몸통의 2/3정도이며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 편리하다. 걸어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아 땅위에서는 동작이 느리다.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데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이 있는 가시털이다.
하천이나 호수가에서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산다. 드나드는 구멍은 물가쪽으로, 공기구멍은 땅 위쪽으로 내는데, 사는 곳 주위에는 물고기 뼈가 흩어져 있어 사는 곳을 찾기 쉽다.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개구리, 게 등을 잘 먹는다.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위험에 처하면 물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눈과 귀가 잘 발달되어 밤이나 낮이나 잘 볼 수 있고,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다. 또 냄새를 맡아 물고기의 존재나 천적의 습격을 알아챈다. 성질은 족제비과의 어느 동물보다 온순해서 친숙해지기 쉽다.
수달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전지역에서 눈에 띄나 희귀종이다. 주로 중부 이북지방의 산간 하천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짐승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사람들이 함부로 잡고, 하천의 오염으로 인해 먹이가 감소해 수달의 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수달은 멸종위기에 처해있을 뿐만 아니라, 포유류로서 물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발달한 진귀한 동물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동식물도감 7-동물편-』(원병휘, 문교부, 1967),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수렵비화(이상오, 박우사, 1965), Disease of Exotic Animal(Wallach, J.D., W.B. Saunders Co., 198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두산백과), 여지도서, 신증동국여지승람, 동영거제환경연합회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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