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가물치
가지
간재미
갈근
갈치
감자
감태
감초
감홍로주
강활
강황
게장
고구마
고등어
고본
고사리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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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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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풀
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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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곽향
광어
구기자
구리
국수
국화차
굴비
금불초
기장
김치
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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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꿀풀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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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냉이
노루
녹두
녹용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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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록
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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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다람쥐
다래
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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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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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당귀
대게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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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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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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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도미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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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차
돌미역
돔배기
동래파전
동백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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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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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어
백하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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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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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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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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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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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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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삼림욕
산수유
살구
삼릉
삼배
삼치
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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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숙주
순채
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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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야콘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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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어란
어리굴젓
어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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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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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
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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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오미자
오곡
오골계
오정주
오죽
오징어
옥돔
옥로주
옹기
옻칠
왕골
용문석
우무
우황
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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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유자
유자차
유황
육포
은어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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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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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자단향
자두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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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설차
작약
장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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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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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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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조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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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어
종이
주꾸미
죽렴장
죽로차
죽순
죽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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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청주
죽피
죽합
준치
중국차
지라돔
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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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
참기름
참죽나물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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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향
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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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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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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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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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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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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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양목[黃楊], 황양목(黃楊木), 화양목ㆍ도장나무ㆍ회양나무ㆍ고향나무

    약재명: 회양목[黃...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특징 및 사용화양목ㆍ황양목ㆍ도장나무ㆍ회양나무ㆍ고향나무라고도 한다. 강원도 회양(淮楊)에서 많이 자랐기 때문에 회양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다. 작은 가지는 네모지고 녹색이며 털이 있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유사종으로 잎이 좁은 댓잎피침형인 것을 긴잎회양목, 잎이 길이 12~22mm, 나비 4~11mm이고 잎자루에 털이 없는 것을 섬회양목이라 한다. 열매를 황양자라 한다. 관상용ㆍ공업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정원수ㆍ조경수로 적합하다. 목재는 무겁고 단단하며 치밀하기 때문에 도장ㆍ지팡이ㆍ조각재로 널리 쓰인다. 조선시대에는 회양목이 목판 활자를 만드는데 이용되었으며 호패ㆍ표찰ㆍ도장ㆍ장기알 등의 재목으로 널리 쓰였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회양목의 쓰이는곳동통,산증,진통,치통,타박상,통풍,풍습,해수,[소아질환]백일해, 강심작용, 항부정맥작용, 거풍습, 이기, 지통, 골동통, 목적종통, 풍습으로 인한 사지동통, 흉복부의 창만을 해소, 타박상, 근육과 골격 동통, 안구충혈, 류머티즘동통, 해산하기 힘들어 할 때, 치통, 산통, 풍습두통 회양목(淮陽木: Korean box tree)은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회양목과의 상록관목이다.예전에는 황양목(黃楊木)이라고도 불렀다.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북한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자랐기 때문에 회양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자라지만 특히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산지에서 자라는데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황해도에서 많이 자란다. 회양목은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며 최고 높이는 약 5m 정도까지 자란다. 작은가지는 녹색이고 네모지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두꺼우며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오목하다. 중륵의 하반부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젖혀지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으로 구분되고 4∼5월에 노란색으로 피어난다. 암수꽃이 몇 개씩 모여달리며 중앙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보통 3개씩의 수술과 1개의 암술 흔적이 있다. 암꽃은 수꽃과 더불어 꽃잎이 없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고 끝에 딱딱하게 된 암술머리가 있으며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진해, 진통, 거풍 등에 약재로 이용한다. 회양목은 목질이 단단하고 균일하여 쓰임새가 많은 나무였다. 조선시대에 회양목은 목판활자를 만드는데 이용되었으며, 호패, 표찰을 만드는데도 이용되었다. 그리고 도장, 장기알 등에 이용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회양목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용주사(龍珠寺)에 있는 나무로 조선중기 정조가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잎이 좁은 바소꼴인 것을 긴잎회양목(for. elongata)이라고 하고, 잎의 길이 12∼22mm, 나비 4∼11mm이고 잎자루에 털이 없는 것을 섬회양목(var. insularis)이라고 하며, 남쪽 섬에서 자란다. 회양나무의 다른 이름황양목[黃楊木], 회양목[淮陽木], 고양목, 회양나무, 섬회양목, 좀회양목, 긴잎회양목, 섬회양나무, 도장나무, 섬회양, 고양나무 등으로 부른다. 회양목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983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기원] 회양목과의 상록성 떨기나무인 회양목(Buxus microphyllar var. koreana Nakai.) 긴잎회양목(Buxus microphylla var. koreana Nakai. for. elongata T. Lee.)의 종자와 뿌리이다.[성미] 맛은 쓰고, 약성은 평범하다.[효능주치] 종자(種子)는 거풍습(祛風濕), 이기(理氣), 지통(止痛)하고, 근(根)은 근골동통(筋骨疼痛), 목적종통(目赤腫痛)을 치료한다.[임상응용] 풍습(風濕)으로 인한 사지동통을 치료한다. 흉복부의 창만을 해소시키며, 타박상에도 활용된다. 뿌리는 근육과 골격에 동통을 치료하고 안구충혈에도 쓰인다.[화학성분] Cyclovirobuxine D,C, cycloprotobuxamine A,C, buxaminol E, cyclokoreanine B, buxtauine, buxamine E, buxpiine, cycloprotobuxinamine, buxmicrophylline A, buxtauine M, isoscopoletin, epi-lupeol 등을 함유하고 있다.] 회양목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320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회양목(Buxus microphylla S. et Z. var. Koreana Nakai) [회양목과]늘푸른떨기나무. 높이 7m 가량. 꽃은 황백색으로 4~5월에 핀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며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다.분포/ 전북, 평북, 함북을 제외한 저눅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라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약효/ 줄기를 황양목(黃楊木)이라고 하며, 거풍습, 이기, 지통의 효능이 있고, 류머티즘동통, 흉복기창(胸腹氣脹), 치통, 산통, 풍습두통, 적백리를 치료한다.성분/ cyclovirobuxine C, D, cycloprotobuxine A, C, cyclokoreanine B가 함유되어 있다.약리 작용/ cyclobirobuxine D는 토끼의 심근경색을 방지하고 심전도의 변화를 개선하며, 토끼, 쥐의 심장에 대한 강심작용이 있고, 도 항부정맥작용이 있다.사용법/ 줄기 25g에 물 9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서 바른다.참고/ 좀회양목 B. microphylla Sieb. et Zucc.에 비하여 작은 가지와 잎자루에 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는 뒤로 젖혀진다.] 회양목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243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다른 이름: 회양목, 고양목식물: 높이 약 60cm에 이르는 사철푸른 떨기나무이다. 잎은 타원형이고 마주 붙는다. 봄철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핀다. 북부의 높은 산지대를 제외한 각지의 산기슭, 산중턱 특히 석회암 지대에서 자란다.성분: 잎이 붙은 어린 가지에 북신, 북시딘과 같은 여러 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응용: 민간에서 잎과 어린 가지를 해산하기 힘들어할 때 달여 먹는다.] 회양목은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고 단단하면서 앙증맞게 생긴 작은잎은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푸른색을 유지하고 있어 추위에 강한 나무이기도 하다. 공해에 강하고 키가 높이 자라지 않고 동그랗게 생긴 작은잎이 촘촘하게 모여있어서 도심지의 공원입구, 도로가, 관공서 등의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이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흔히 이나무를 이용하여 도장을 만드는 나무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여 '도장나무'라고도 부른다.  참고문헌익생의 자연건강 컨텐츠, 한국전통지식포털, 신증동국여지승람,운곡본초학(耘谷本草學), 동의보감,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약초연구가 정동명  

  • 향나무(자단향)의 특성향나무(자단향)의 특성

      자단... 붉은 색을 띤 보랏빛이라서 자단향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자주보는 향나무(학명 ; Juniperus chinensis)는 침엽수인데 화성의 융건릉 재실 앞의 향나무 고목도 자단향이라 부르지만 잎이 둥근형인 열대지방 자단향과는 다르다. 자단향의 학명은 Pterocarpus indicus이다.   진상품관련근거 자단향(紫檀香)은 강원도(강릉대도호부, 삼척도호부, 영월군, 정선군, 평창군, 횡성현) 충청도(영춘, 단양, 제천, 청풍)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자단향의 특성 자단향의 키 높이는 15∼25m, 지름은 40Cm에 이르며, 가지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작은잎은 7~9개이고, 둥근 네모꼴이며 길이는 6.5~11Cm, 너비는 4~5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에는 회색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꽃은 노란색이고, 목재가 자줏빛이면서 박달나무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자단이라고 하며, 조각재나 가구재로 쓰인다 .    향나무(자단향)의 특성향나무(자단향)의 특성 우리나라의 해안지방이나 섬지방에 자생하는 상록성 침엽교목인 향나무는 나무껍질이 암갈색이고 잎은 송곳모양이다. 향나무의 심부를 자단향으로도 사용하지만 진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 자단향은 식물자체가 귀하고 워낙 고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까운 종은 물론 다른 속(屬)의 재목까지도 섞어서 취급하지만 자단속의 목재를 열탕 또는 암모니아수로 침출하면 형광성이 나타나므로 다른 것과 구별할 수가 있다. 아래 사진은 화성 융건릉의 자단향(향나무)이다.     자단향의 가치 자단향은 표면에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반짝거리고 소털 무늬가 있어서 밤하늘에 별을 보듯이 아릅답다. 현재 수종 보호차원에서 CITES 국제적 거래금지 나무인데 중국인들이 투기차원에서 매점하는 관계로 해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재료로 만든 가구는 수억원을 호가한다.    자단향의 성분 자단향은 pterocarpine, homopterocarpin angolensin을 함유한다. 동속 식물인 Pterocarpus santalinus의 심부 목재는 santalin, desoxysantalin, santol, pterostilbene, pterocarpine, homepterocarpin, pterocarpol을 함유한다. 자단향의 심부목재에서 산탈린(santaline)이란 혈적색소(血赤色素)가 추출되었다.    자단향의 항암효능 자단향의 동속식물인 Pterocarpus santalinus 추출액은 생쥐의 Erich 복수암에 대해 억제 작용이 있고, 복수의 발생율을 감소시키면서 생존율을 연장하고, 사망률을 저하시켰다. 또한 자단향 추출물은 각종 암세포 억제효과 및 자가사멸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암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단향의 효능 자단향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면서 지혈작용을 한다. 또한 자단향 추출물은 간 조직 및 혈장의 지질농도를 감소시키고 간 기능 지표 효소의 활성을 정상화하여 간 조직 내의 지방축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 및 지방간의 예방 및 치료의 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칼이나 창에 찔렸을 때는 가루내어 바른다.    자단향의 부작용 자단향은 음허(陰虛)증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고, 화농이 심하게 된 경우에도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목재를 사용할 때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자단향 사용시의 주의사항 자단향은 한번에 2그램에서 4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고, 말리지 않은 생것을 즙을 내어 바르기도 한다. 또한 각종 부종에는 식초를 넣고 갈아서 바르기도 한다. 아래 사진은 [동의보감] 탕액편의 자단향 항목이다.                                                    [출처]자단향 항암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작성자체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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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령 800년 보호수 향나무의 가르침 팔달구 우만동 봉녕사 향나무

    봉녕사 향나무 창건 때 심었을 것으로 추정   사람이 기쁨과 행복을 얻고자 한다면 모든 생명을 아프게 하거나 해치지를 말라 살아있는 것들의 아픔을 없애주고 죽음에서 살려주는 일을 즐겨하면 뒷날 반드시 행복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느니라   불경인 법구경 도장품 중의 가르침이다. 팔달구 우만동 248 봉녕사 경내에 소재하고 있는 수령 800년이 지난 수원시 보호수인 향나무 아래 적힌 글이다. 이 향나무는 수원22로 2007년 5월 22일 지정이 되었다. 향나무의 높이는 9.4m이며, 둘레는 2.8m이다. 향나무의 경우 이렇게 큰 나무는 그리 많지가 않다.   향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상나무, 또는 노송나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향나무는 바늘모양과 비늘모양의 두 종류가 있다. 향나무의 심재는 진한 향기가 나므로 이곳을 이용해 제사를 지낼 때 향료로 사용을 했다. 요즈음은 향나무를 정원수나 공원의 나무로 많이 식재하고 있다.         봉령사 향나무를 만나다.   26일(일) 오후에 돌아 본 봉령사. 향나무는 봉녕사의 중심전각인 대적광전과 용화각 앞에 자리한다. 봉녕사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이 향나무는 수령이 800년이 지난 고목이다. 향나무의 밑동은 한쪽 면을 외과수술을 한 흔적이 있으며, 가지 하나가 밑으로 처져 마치 용틀임을 하는 듯하다.   이 향나무를 볼 때마다 아쉬운 것은 이렇게 수령이 오래되었고, 높이나 둘레가 적지 않은 나무인데 왜 보호수로만 남아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외과수술은 했지만 잎이나 가지 등을 보면 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봉녕사를 찾을 때마다 이 향나무를 찾아보는 것도, 이 나무에 무슨 사연이라도 있을 것만 같아서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중에서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향나무도 여러 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는데, 제232호인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수령 500년), 240호 서울 선농단 향나무(수령 500년), 88호인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수령 800년), 314호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수령 500년), 321호 연기 봉산동 향나무(수령 400년), 427호 천안 양령리 향나무(수령 1,200년), 194호 서울 창덕궁 향나무(수령 750년) 등이 지정되어 있다.         봉녕사 창건과 맞아 떨어지는 향나무   이 외에도 많은 향나무들이 지역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봉녕사 향나무를 돌아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 향나무가 언제 누가 이곳에 심었을까 하는 점이다. 봉녕사는 고려 희종 4년인 1208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한 절이다. 지금으로부터 807년 전이다. 이 향나무의 나이도 800년이다. 2007년에 지정이 되었으니, 이 향나무의 수령과 봉녕사의 창건연대가 일치한다.   우연일까? 그렇다면 이곳에 절을 창건한 원각국사와 이 향나무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봉녕사의 창건연대와 향나무의 수령을 보면, 이 향나무는 봉녕사를 창건할 때 심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이 향나무가 바로 봉녕사의 역사인 셈이다. 이 향나무를 더 애지중지 보호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남들은 그저 쉽게 오래 묵은 향나무 정도로 알겠지만, 이 향나무와 봉녕사의 관계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이 향나무가 곧 봉녕사이고, 봉녕사가 이 향나무라면 억지스런 주장일까? 향나무 앞에 서서 한참이나 자리를 뜨지 못하다. 대낮에 나온 낮달이 향나무 가지에 걸려있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이 나무가 더 고귀하게 느껴진다. 그 오랜 세월을 이 자리에서 역사를 지켜보았기 때문이다.출처 : http://rja49.tistory.com/  

  • 마을의 길흉을 점치는 연기 봉산동 향나무

    향나무가 마을의 길흉을 점친다. 향나무의 생육이 좋으면 마을에 경사가 겹치고, 생육이 안좋으면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한다. 수령 400년이 훨씬 지난 이 향나무는 연기군 조치원읍 봉산리 128의 1에 자리한다. 천연기념물 제321호인 이 향나무는 입구에 철책으로 문을 달아 보호를 하고 있다.향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한다.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 등이며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이 나무는 강화 최씨인 중용이 심었다고 전하는데, 후손들이 잘 가꾸어 놓았다. 향나무를 많이 보았지만 봉산동 향나무를 보는 순간, 입을 벌리고 말았다. 이런 나무가 도대체 어떻게 자라난 것일까? 천연기념물 제321호 연기 봉산동 향나무 전경(위)과 가지를 받쳐놓은 버팀목(아래)봉산동 향나무, 용이 따로 없네.수령이 400년이 지난 이 향나무는 위로 자라지를 못했다. 나무는 3.2m 정도에서 옆으로 가지를 뻗었는데, 그 가지를 수많은 통나무로 버팀목을 만들어 괴어놓았다. 버팀목은 사방으로 늘어놓고, 그 위를 다시 옆으로 늘어놓아 흡사 가지가 버팀목을 싸안고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밑동은 외과수술을 한 흔적이 있으며, 위로 오르면서 가지가 뒤틀어져, 마치 용이 엉켜있는 듯한 모습이다. 잔가지 역시 그렇게 엉켜서 자라났다. 수 십 마리의 용들이 사로 엉켜있는 듯한 봉산동 향나무. 그 앞에서 말이 나오지를 않는다. 그 오랜 세월 이렇게 자랄 수 있었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 밑동에서 올라가는 가지들은 용이 뒤틀고 있는 형상이다. 많은 모습들이 그 안에 있다.밑동의 둘레가 2.5m 정도나 되는 이 나무는 극진한 효자인 최중용이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효성을 자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심었다고 전한다. 그래서서인가 자손들은 이 나무를 끔찍이 위하고 있다. 향나무의 주변에는 탑 등으로 정리를 하고, 향나무 둘레는 축대를 쌓아 보존을 하고 있다. 위로 오른 가지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다 요즈음 분재라고 하여서 나무를 철사 등으로 고정을 시켜 멋진 모습으로 키워낸다. 가끔 이런 나무들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 이 향나무 앞에 서는 순간 그런 생각이 부질없음을 깨닫는다. 어떻게 이렇게 자연적으로 자라난 나무가 예술적으로 자랄 수가 있었을까?한 마리 용이 몸을 뒤틀고 있는 모습도, 아름다운 무희가 살포시 버선코를 내딛고 한발자국 뛰어 오르는 모습도, 나무에 달린 커다란 눈이 사람들을 향해 안녕을 바라는 듯한 모습도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무 한 그루에도 이렇게 자연의 조화는 무궁무진하다. 이런 자연의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자연의 조화를 느끼게 하는 이 향나무는 수령이 400년이 지났다. 석송령이나 반룡송처럼 소나무가 옆으로 가지를 뻗은 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향나무가 옆으로 자라난 것은 보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런데 이 봉산동의 향나무는 그대로 자연을 느끼게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 하나를 본 것이다. 이것보다 아름다운 선물이 또 어디 있을까? 석양에 향나무 곁을 떠나지 못하는 발길을 억지로 재촉해본다. 출처 : http://rja49.tistory.com/  

  • 용틀임을 하는 창덕궁 향나무

    높이가 12m나 되는 창덕궁 향나무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안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94호인 창덕궁 향나무. 수령이 거의 800년 가깝다고 한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 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도 쓰이며 정원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창덕궁의 향나무는 2010년 태풍의 피해로 인해 손상은 되었지만, 뿌리부분인 밑동의 둘레가 5.9m 정도이다.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1개씩 뻗어나갔는데 남쪽 가지는 잘라졌고, 북쪽 가지는 죽었으며, 동쪽 가지는 꼬불꼬불한 기형으로 자랐다. 나무의 모양은 마치 ‘용(龍)’이 하늘을 오르는 모습처럼 생겼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인 창덕궁 향나무.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2m 정도에, 뿌리부분인 밑동의 둘레가 5.9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 12.2m에 남북 7.5m로 넓게 퍼져있다.   창덕궁은 태종 4년인 1404년에 왕실의 별궁으로 창건된 곳이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창덕궁 창건후 상당히 큰 향나무를 다른 곳에서 창덕궁내로 옮겨 심었다고 하며, 이 나무의 수령을 약 800년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에 있어서 고관대작이라 하더라도 임금님이 부르실 때만 비로소 들어갈 수 있었던 곳이었다.’고 한다. 그런 전해지는 설로 볼 때, 이 향나무는 궁안에서 왕가의 왕족들만이 볼 수 있던 고귀한 나무였다. 이 나무는 왕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왕가의 온갖 화려한 모습을 보고 지내왔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닭의 울음소리를 듣지 않은 향나무가 최고   원래 향나무의 목재는 향불용으로 쓰였고, 옛날에는 울릉도에서 자란 향나무를 제일로 쳤다고 한다. 그것은 닭의 울음소리도 듣지 않고 자란 울릉향으로 제사용 향을 피우는 자가 가장 ‘효자(孝子)’라고 했기 때문이라는 것.   일반적인 향나무는 키는 20m, 지름은 1m에 이른다. 1년생의 가지는 초록색, 2년생은 적갈색, 3년생은 자갈색을 띠며, 오래된 나무의 수피는 얇게 벗겨지고 흑갈색을 띤다. 우리나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는 향나무들은 모두 자생지를 포함해, 모두 12그루가 전해지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48호와 49호는 울릉군 서면 남양리 자생지와,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소재한 향나무 자생지이다. 울릉도에 가장 좋은 향나무가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향은 울릉도에서 생산이 되었다. 수령이 가장 오래된 것은 제88호인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의 향나무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양령리에 소재한 향나무로 수령이 800년을 지났다고 한다.   제향을 모실 때 향을 피우기 위해 사용했던 항나무. 창덕궁 안에 있는 향나무는 특이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늘 그렇게 생육이 좋아서, 앞으로도 천년 세월을 더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 http://rja4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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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령 300년이 지난 향나무는 주인의 마음을 알고 있을까?

    이천보 고가는 세월...(溫故而知新)'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수령 300년의 향나무가 고가의 연륜을 알려주고   이천보 고가 누마루방 뒤에는 경기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향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이 향나무 한 그루로 인해 이천보 고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고가가 6·25 동란 시에 화를 입었음에도 이 향나무는 온전하게 살아남았다. 그래서인가 이 향나무의 모습이 더욱 신비롭기만 하다   수령이 300년이 넘었다는 이 향나무는 가슴높이의 둘레가 84cm에 높이가 15m나 된다. 이 향나무는 이천보의 선조가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그런데 이 나무의 수령이 이천보 고가의 연륜을 알려주고 있다. 이천보는 1698에 태어나 1761년까지 생존했다.   이 나무를 이천보의 조상이 심은 것이라고 하면, 결국 이천보 고가는 300년이 훨씬 지났으며, 이 향나무의 수령도 300년 이상이어야 한다. 각종 공해에 잘 견디어낸다는 이천보 고가의 향나무. 아마 이 집안의 끈질김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돌담 벽으로 멋을 낸 행랑채   행랑채는 안마당에서 바라보면 우측에 방이 두 칸이 있고 부엌이 있다. 부엌 좌측에는 헛간과 곳간이 있다. 이 행랑채 곳간 쪽의 벽은 돌로 만들었다. 집 주위를 두른 담장은, 사랑채에서 볼 때 집안의 전체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또한 무료하게 맨 벽을 바라보기 보다는, 돌담 벽으로 꾸며 나름대로의 멋을 부렸다.     6·25 동란 때 불이 나서 안채 등이 소실이 된 이천보 고가. 전체적으로는 집 구조가 어떻게 꾸며졌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사랑채와 행랑채의 위치로 보아, 안채의 경우 행랑채 뒤편에 자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가 소실이 되는 바람에 고택으로서의 가치가 높지 않다고 하여 지방 문화재자료로 지정이 되어있지만, 한 때 이 고가의 모습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을 것 같다.       아픔의 세월이 느껴져   300년이 더 지난 이 이천보 고가의 사랑채 뒤에 있는 향나무나 행랑채의 담 벽, 이층으로 쌓은 장대석의 기단 등을 보아도 이 집이 얼마나 운치가 있었던 집이었나를 가늠케 한다. 그러나 일각문 앞에 문화재 안내판이 없었다면, 그저 어느 시골의 토호쯤이 살았을 그런 집으로 알았을 것이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실록에는 이천보가 병으로 죽었다고 되어 있으나, 실은 장헌세자의 평양 원유사건에 책임을 느껴 음독자살했다고도 전한다. 강직한 이천보의 성격상 그런 책임을 쉽게 넘길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아마 이 집이 퇴락해 버린 것도, 그런 주인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었음은 아닌지. 긴 세월 사랑채 뒤에서 온갖 역사의 소용돌이를 다 지켜 본 향나무는 알고 있으려나? 출처 : http://rja4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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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수액 보스웰리아 효능 부작용 먹는법 총모음 정리

    보스웰리아는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수액을 굳힌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향으로 더욱더 잘 열려져 있다고 하네요. 보스웰리아는 특유의 효능들이 많아서 동서양에서 이미 인기있는 약재로 활용이 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건강보조제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보스웰리아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치 않게 되어 고혈압, 심근경색 등과 같은 병이 발생 할 수가 있는데 보스웰리아를 꾸준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천식 개선 효과 현대에는 미세먼지가 급증하고 산업화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공기가 매우 나빠져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생기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보스웰리아를 꾸준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호흡의 안정화를 도모해주어 천식과 같은 기관지 질병을 예방하는데 아주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하네요. 피부질환 개선 효과 보스웰리아에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인플라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의 기미, 잡티, 색소침착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인플라신은 염증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 합성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피부 질환에 좋으며 게라니올 성분도 있어 보습과 피부 재생에 큰 도움을 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어요. 관절염 개선 효과 몸을 이용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절이 좋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보스웰리아는 관절의 연골이 생성되는 것을 도와주어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관절염을 개선하는데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통증 개선 효과 생리통이나 복부 통증과 같이 통증이 유발 되면 진통제를 먹게 되는데 보스웰리아도 그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보스웰리아는 염증을 생성시키는 리폭시게나제의 활동을 억제하여 염증 증상을 완화시켜주어 이에 따른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보스웰리아 부작용 유향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보고가 되었고 가슴 통증,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기 때문에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보스웰리아 먹는법 보스웰리아는 영양제 혹은 식품보조제의 형태로 다양하게 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복용법에 맞게 먹으면 되고 직접 닳여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하네요. 출처: 에비츄우 http://youngeun01.tistory.com  

  • 창덕궁 천연기념물(향나무,뽕나무,다래나무,회화나무)

     ...창덕궁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창덕궁의 향나무, 다래나무, 뽕나무, 회화나무군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천연기념물 제195호 창덕궁 향나무 창덕궁 궐내각사의 보각과 봉모당 사이 뜰에 가면, 나이가 750살로 추정되는 향나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궁궐의 나무들 중에서도 제일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요. 고려시대에 싹을 틔워 조선시대 궁궐에서 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나무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10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에 나무 윗부분이 부러지고 말았는데요. 아직도 창덕궁 향나무는 높이 5.6m, 뿌리 둘레 5.9m의 거목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나무가 부러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창덕궁 향나무의 독특한 모양새는 여전합니다. 사방으로 뒤틀려 뻗은 가지들이 마치 용이 비상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천연기념물 제251호 창덕궁 다래나무 창덕궁 다래나무는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나요?^^ 다래와 키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창덕궁의 다래나무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는데요. 창덕궁 후원 대보단 옆에 있는 창덕궁 다래나무는 나이가 600살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다래나무 중 제일 오래되었다고 하죠. 다래나무는 암수 딴그루입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함께 있어야 열매를 맺지요. 창덕궁 다래나무는 수나무인데요, 주변에 암나무가 없어 여태 열매 한 번 맺지 못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471호 창덕궁 뽕나무 농촌에서 누에치기는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인데요. 조선시대에도 양잠은 나라에서 관리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왕의 명으로 궁의 후원에 뽕나무를 심어 양잠을 권장하고, 왕비가 직접 비단을 짜 보이기도 했죠.   이런 역사의 일면을 보여주는 나무가 바로 천연기념물 제471호로 지정된 창덕궁 뽕나무입니다. 이 뽕나무는 창덕궁 후원 관람지 입구, 창경궁과 창덕궁을 구분짓는 담 근처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는 400년 정도이며 창덕궁 내의 뽕나무 중에서도 가장 크고 나무의 모습이 단정하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472호 창덕궁 회화나무 군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을 들어서면 양 옆에 거대한 나무가 보입니다. 회화나무 8그루로 나무 높이가 무려 15~16m에 이르는 노거수죠. 회화나무는 악귀를 쫓는 나무, 선비나무라는 상반된 수식어가 붙습니다. 회화나무를 한자로 괴화(槐花)나무라고 쓰는데요. 홰나무 괴(槐)자는 귀신과 나무를 합쳐서 만든 글자입니다. 궁궐 마당, 향교, 학당 등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돈화문 주변의 회화나무는 중국의 궁궐 건축 기준인 ‘주례(周禮)’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궐의 배식 기준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나무들이죠. 창덕궁 회화나무 군의 나이는 3~400년 정도로 추정합니다. 우리 조상의 생활 문화와 경관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를 보존하고, 혈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4월, 유전자원 보존 대상 천연기념물 노거수 6수종 26본을 선정했습니다. 여기에 창덕궁의 나무들이 모두 포함되었답니다!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겠죠? 7월 한 달 동안 고궁 및 조선왕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창덕궁에 가신다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향나무, 다래나무, 뽕나무, 회화나무 군을 잊지 말고 만나보세요!^^   # 창덕궁 후원 예약하기 1. 회차 별 관람인원 100명 제한(사전 인터넷 예약 50명, 당일 선착순 현장 판매 50명) 2. 창덕궁 사이트에서 로그인 없이 후원 예약 가능 ☞ 예약하러 가기 3. 원하는 날짜와 시간, 언어권 확인 후 예약 4. 확인증 인쇄, 관람 당일 현장에서 결제  관람시작 시간 20분 전까지 표를 발권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됩니다. 현장 매표소의 대기시간을 감안해 미리 도착하도록 합니다.  출처: 한국임엽진흥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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