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가물치
가지
간재미
갈근
갈치
감자
감태
감초
감홍로주
강활
강황
게장
고구마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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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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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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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곱돌
과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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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곽향
광어
구기자
구리
국수
국화차
굴비
금불초
기장
김치
꼬막
꼴뚜기
꽃게
꿀풀
나물
나전칠기
낙죽장도
낙지
냉이
노루
녹두
녹용
녹차
농어
뇌록
누치
느룹나무
느타리버섯
다시마
다람쥐
다래
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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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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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담비
담쟁이
당귀
대게
대구
대나무
대발
대추
더덕
더덕주
도라지
도루묵
도마뱀
도미
도자기
돈육
돈차
돌미역
돔배기
동래파전
동백기름
동충하초
돚자리
돼지
된장
두꺼비
두릅
두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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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마늘
마뿌리
만화석
막걸리
망둥어
매생이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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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머루주
메밀차
멸치
명란젓
명설차
명태
모과
모란
모래무지
모시
모자
목기
목화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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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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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
보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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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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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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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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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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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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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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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숙주
순채
숭어
승검초
식해
안동포
안식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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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야콘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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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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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연엽주
열목어
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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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오미자
오곡
오골계
오정주
오죽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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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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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
용문석
우무
우황
울금
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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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유자
유자차
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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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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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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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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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모
전복
전어
전어젓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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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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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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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어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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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로차
죽순
죽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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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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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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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향
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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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토끼
토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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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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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저[倭楮], 산닥나무는 경상도(거제현, 경주부, 고성현, 울산군, 창원도호부) 황해도(풍천도호부)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왜저[倭楮],산닥나무는 일본 및 우리나라 경상남도남해도,진해와 경기 강화도의 산지에 나는 낙엽관목, 키 1m, 가지는 가늘고, 붉은 빛이남, 잎은 대생, 난형, 타원형,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길이3-4cm,뒷면은 뾰얗고 털이 없음,  꽃은 총상화서 7-15송이씩가지끝에 붙고, 꽃받침은 노란색, 꽃받침통은 길이 6-8mm, 목부분에 4개의 꽃밥이 붙음, 열매는 장과 ,둥근난형, 개화기는 7-8월 결실은 9-10월 . 산과 계곡의 나무 밑에 자라며, 특히 물기가 있는 곳과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나무껍질과 뿌리의 섬유질은 종이의 원료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한 나무로 주로 절 주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는 조선시대에 종이 만드는 일이 대개 절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를 위해 산닥나무를 일본에서 가져와 절 주변에 심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해 산닥나무 자생지는 화방사(花芳寺)라는 절 입구의 왼쪽 언덕과 계곡을 따라 자라고 있다. 주변에 소나무가 드문드문 있고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이 자라고 있는데, 소나무와 잡초 때문에 산닥나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남해 산닥나무 자생지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그 수가 대단히 적은 산닥나무들이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는 희귀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 문화적 자료가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대곡리에 있는 산닥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152호.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높이가 1m에 달하며, 소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으로 꽃은 황색이고 7, 8월에 핀다.   학명은 Wikstroemia trichotoma MAKINO이다. 높이가 1m에 달하며 소지는 털이 없고 적갈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다. 길이 1.5∼6㎝, 너비 1∼3㎝로서, 표면은 황록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양성으로서 황색이고 7∼8월에 핀다. 열매는 난상의 긴 타원형이며 9, 10월에 익는다. 전국 어디서든지 재배가 가능하나 주로 강화도·진해·진도·남해도에서 자라고 있다. 계곡과 산록의 나무 밑에서 자라며 물기가 있는 곳과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이 최적지이다. 나무껍질의 인피섬유와 뿌리의 섬유질은 질이 훌륭하여 종이의 원료로 사용하여왔다. 지금도 지폐·증권·사전·지도 등의 고급용지의 원료로 쓰인다.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는 한국·일본에 분포하는 낙엽관목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1m에 달하며 작은가지는 털이 없고 적갈색이다. 잎은 난형이고 마주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으로 7-8월에 피고 황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수술은 8개이며 2줄로 배열한다.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 대가 있다. 열매는 난상 긴 타원형 양 끝이 좁고 털이 없으며 9-10월에 성숙한다. 껍질로 고급 한지나 밧줄을 만든다. 잎이 어긋나고 꽃이 가지끝에 둥글게 모여 달리는 것을 안피라고 하며, 껍질로 종이를 만든다. 키는 1m 정도이며 어린가지는 적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털이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노란색의 꽃은 7월에 가지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수술은 8개인데 4개씩 두 층으로 나누어져 꽃부리 속에 달린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남쪽 지방에서만 자라고, 수피(樹皮)로는 한지와 밧줄을 만든다.   닥나무 (Broussonetia kazinoki)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지만 닥나무처럼 한지 재료로 사용되는 나무로는 산닥나무 이외에도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삼지닥나무(Edgeworthia papyrifera/E. chrysantha)와 두메닥나무(Daphne kamtschatica)가 있다. 삼지닥나무는 중국 중남부에서만 자라던 식물로 남쪽 지방에서 심는다. 이 나무는 가지가 3갈래로 나누어지고,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랗게 피는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도 심는데 성장이 빠르며 반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두메닥나무는 한라산·지리산·태백산 등과 같은 높은 산의 약간 서늘한 곳이나 북쪽 지방에서 자라며, 봄에 노란색의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식물체의 특성; 낙엽활엽성 소관목으로 예전에는 고급 제지원료로 사용하던 식물이다.  자생지의 생태적 특성; 배수성 및 보습성이 좋은 계곡이나 산허리의 약간 그늘진 낙엽수림 하부에서 자란다.  번식방법; 10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기건저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3∼4월경)에 파종하면 당년에 발아하고 생육하여 개화도 가능하다.  재배방법; 반그늘진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토양은 배수성이 양호한 비옥한 토양이 좋으나 실제로는 거의 가리지 않는 편이다. 중부지방에서 재배시에는 여름철의 더위에 약하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재배한다.  조경가치; 및 용도 꽃은 물론 잎의 질감이 좋으므로 공원 등에 군식하면 잘 어울린다. 내음성이 있으므로 교목의 하부식재용으로 이용하여도 좋다. 꽃꽂이용 소재로 이용하여도 아름답다. 열매는 좋은 기름을 짜는 유지식물로 이용되고 수피는 제지용 재료로 이용한다.  보호 및 관리;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고 개체수도 많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자생지 보호 및 자생지외 보존도 반드시 실시한다. 인공으로 대량증식하여 공예용 제지원료 등의 경제수종으로 이용한다.    학명: Wikstroemia trichotoma (Thunb.) Makino 과명:팥꽃나무과 분포지:강화도, 진해, 남해도 주요생육지:경남 남해군 고현면 일대 생육형:원개형 가지 및 줄기:높이 1m 정도로 자라고, 가지는 가늘며 붉은 빛이 돈다.  잎:길이 1.5∼6.0㎝, 나비 1∼3㎝로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대생한다.  꽃:개화기는 7∼8월로 총상화서에 황색의 꽃이 7∼15개 가지 끝에서 핀다.  열매 및 종자:장과는 둥근 난형이다.  용도는 : 나무 껍질은 고급한지의 재료이며 밧줄을 만드는데 쓰인다. 진상품관련근거왜저[倭楮](산닥나무)는 경상도(거제현, 경주부, 고성현, 울산군, 창원도호부) 황해도(풍천도호부)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천연기념물  제152호  산닥나무명 칭: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 (南海 花芳寺 산닥나무 自生地)  분 류: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생활  지정(등록)일:1962.12.03 소 재 지:경남 남해군 고현면 대곡리 산99번지  소유자(소유단체):화방사 관리자(관리단체):화방사 천연기념물 제152호. 면적 9,917㎡. 현재 화방사(花芳寺) 입구의 왼쪽 구릉과 계곡을 중심으로 하여 군생하고 있는데, 이곳은 배수가 잘 되고 그늘진 편이다.그러나 다른 큰 나무 밑에서 억눌려 자라고 있기 때문에 그 자람이 좋은 편은 못된다. 그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제거해서 산닥나무가 자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줄 필요가 있다.산닥나무는 목안피(木雁皮)·요화(蕘花)·황안피(黃雁皮) 등으로 나타내는데 ≪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되어 있는 ‘왜저(倭楮)’도 산닥나무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반계수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재래종의 닥나무보다는 일본에서 가지고 온 왜저가 종이의 질을 좋게 하므로 인조 때에 일본으로부터 종묘가 수입되었고, 주로 우리나라 남쪽 해안지방에서 재배되었다고 한다.≪문헌비고≫에도 남쪽 도서지대와 해안지대에 왜저가 많다고 하였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경주·울산·고성·거제도·풍천 등에 있다고 되어 있다.조선시대에는 중들이 종이 만드는 일을 하였기 때문에 산닥나무도 주로 절 근처에 심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남해의 산닥나무자생지의 식물들은 분포지역이 제한된 희귀식물에 속하므로 이를 보호할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동국여지승람, 증보문헌비고, 반계수록(磻溪隨錄),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편-(문화재관리국, 199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위키백과, 문화재청, 신증동국여지승람  

  • 저실(楮實), 닥나무열매,구찌나무,저실(楮實), 곡실(穀實, 곡자:穀子), 저실자(楮實子), 저도(楮桃), 각수자(角樹子), 구포(構泡: 중경초약), 곡목자(穀木子, 곡수자:穀樹子, 곡수난자:穀樹卵子)

    닥나무의 열매를 저실(楮實), 닥나무의 뿌리껍질을 저수근(楮樹根), 나무껍질을 저수백피(楮樹白皮), 수지를 저경(楮莖), 잎을 저엽(楮葉), 줄기껍질부의 백색 수액을 저피간백즙(楮皮間白汁)이라 하여 모두 약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뽕나무과의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old) 또는 꾸지나무(Broussonetia papyrifera L.)의 여문 열매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꾸지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에 수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는 닥나무, 꾸지나무가 자라고 있다.닥나무는 산이나 밭둑에서 자라는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긴 타원 모양의 껍질눈이 있으며 매우 질기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2~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암수한그루로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둥그스름하게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주홍색으로 익는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9월에 열린다.  줄기를 꺽으면 딱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딱나무"라 하던 것이 변하여 닥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먹는다. 잎을 자르면 흰액이 나오며 열매는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으나 갈고리 모양이 가시털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닥나무의 질긴 나무껍질을 이용해서 다양한 한지(韓紙) 즉 창호지를 만들어 낸다.  옛날의 책은 거의 모두 한지로 만들어졌고 방안의 모든 문들은 창호지를 발랐다.   잎에 털이 더 많이 나는 것을 꾸지나무라고 하는데 잔가지에는 털이 빽빽히 난다.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꽃이 피는데 원기둥 모양의 수꽃이삭은 아래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둥근 모양이며 둥근 핵과 열매는 드문 드문 붙어서 붉게 익는 것이 닥나무와는 다르다.  두 나무를 가리지 않고 한지를 만드는데 사용하였다.  또한 강화도, 진도, 남해, 진해와 월출산 등지에 자라는 산닥나무가 있는데 산닥나무는 섬유가 닥나무나 꾸지나무보다 더 우량하여 좋은 종이를 만드는 재료가 되며 닥나무잎은 어긋나지만 산닥나무의 잎은 마주나고 어린 가지가 녹색을 띠고 잎에 톱니가 없어서 구별할 수 있다. 진상품관련근거충청도(단양군【丹陽郡】, 보은현【報恩縣】, 음성현【陰城縣】, 청풍군[淸風郡], 회인현【懷仁縣】, 공주, 야천)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어있다. 닥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저실(楮實: 명의별록), 곡실(穀實, 곡자:穀子: 천금방), 저실자(楮實子: 소문병기보명집), 저도(楮桃: 빈호집간방), 각수자(角樹子, 야양매자:野楊梅子: 강소식물지), 구포(構泡: 중경초약), 곡목자(穀木子, 곡수자:穀樹子, 곡수난자:穀樹卵子: 상해상용중초약) 등으로 부른다. 닥나무의 효능허로, 눈이 어두운 증상, 목예, 수기부종, 간열에 의한 각막혼탁, 현기증, 이명증, 종기, 장풍하혈, 혈리, 혈붕, 생선뼈가 목에 걸린데, 만성 기관지염, 어혈 제거, 해수 토혈, 수종, 타박상, 비출혈, 외상 출혈, 이질, 소아의 적백리, 갈증, 물을 마셔도 토해 버리는 증상,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려운 완선(頑癬), 소변 백탁, 치루로 인한 부종, 살모사에 물린데, 좌골 신경통, 부스럼, 콩팥을 자양하고 간장의 기운을 맑게하며 시력을 아주좋게 하는 닥나무 닥나무의 다른 이름곡(穀: 시경), 저(楮: 설문), 곡상(穀桑, 저상:楮桑: 육기, 시소), 구(構: 서양잡조), 반곡(斑穀: 본초도경), 저도수(楮桃樹: 구황본초), 장황목(醬黃木: 영남채약록), 곡장수(穀漿樹, 내수:奶樹, 당당수:噹噹樹, 가수:柯樹, 곡사수:穀沙樹, 사지목:沙紙木, 조지수:造紙樹, 사지수:紗紙樹, 곡수:穀樹, 구수:構樹: 중약대사전) 등으로 부른다. 닥나무 뿌리의 다른 이름저수근(楮樹根: 분류초약성), 곡수자근(穀樹子根: 본경봉원), 곡목강(穀木蔃: 생초약수책) 등으로 부른다. 닥나무 줄기껍질의 다른이름저수백피(楮樹白皮: 본초강목), 곡목피(穀木皮: 오보본초), 저수피(楮樹皮: 명의별록), 곡백피(穀白皮: 천금방), 저백피(楮白皮: 성제총록), 구피(構皮: 본초편방) 등으로 부른다.   한글동의보감에서 저실(楮實, 닥나무열매)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있다.성질은 차며[寒]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음위증을 낫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양기를 돕고 허로를 보하며 허리와 무릎을 덥혀준다. 또한 얼굴빛을 좋게 하며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 곳곳에 있는데 껍질을 벗겨 종이를 만든다. 껍질에 얼룩점이 있는 것은 저(楮)라는 닥나무이고 껍질이 흰 것은 곡(穀)이라는 닥나무이다. 또한 잎에 비늘이 있는 것은 저라는 닥나무이고 없는 것은 곡이라는 닥나무라고 한다. 음력 8월-9월에 씨를 따서 볕에 말린다[본초]. ○ 물에 담가 뜨는 것을 버리고 술에 담갔다가 쪄서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입문].  닥나무의 열매의 채취는 8~10월에 채취한다.  열매가 빨갛게 성숙하면 따서 햇볕에 말려 불순물을 제거한다.  성분은 열매에는 사포닌(0.51%), 비타민 B 및 유지가 함유되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31.7% 함유되어 있고, 지방유에는 불감화물 2.67%, 포화 지방산 9.0%, 올레인산 15.0%, 리놀산 76,0%가 함유되어 있다. 열매의 법제 방법은 <뇌공포구론>에서는 "저실을 사용할 때는 따서 3일간 물에 담갔다가 저어서 떠오르는 것을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또 술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약 12시간 동안 쪄서 꺼내어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고 기록한다. 저실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 비, 신경에 작용한다.  신장을 자양하고 간기를 맑게 하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허로, 눈이 어두운 증상, 목예(目翳), 간열에 의한 각막혼탁, 현기증, 이명증, 변비, 수기 부종을 치료한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신농본초경소>에서는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경우에는 좋지 않다."고 알려준다.   닥나무 열매인 저실(楮實) 요법1, 비(脾), 신(腎), 간(肝)의 3장(臟)은 음허(陰虛)하고 토혈, 해수할 때 출혈이 있으며 골증야한(骨蒸夜汗)하고 구고번갈(口苦煩渴: 입안이 쓰고 흉중胸中이 열熱하며 갈渴한 느낌이 나는 증세)이 있으며 몽정하는 경우나 또는 대변허조(大便虛燥: 변비)하고 소변이 임탁(淋澀)한 증상 또는 안목혼화(眼目昏花: 눈이 어두운 증세)하며 풍루(風淚)가 멎지 않은 증상 빨간 닥나무 열매 1말을 검은콩 1말과 함께 삶아서 검은콩을 제거한 즙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이 과정을 즙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하고 최후에 햇볕에 말린다.  구기자 3되와 함께 약간 타게 볶아서 미세한 분말로 갈아 매일 아침 19g을 끓인 물로 복용한다. [본초휘언]2, 간열(肝熱)에 의한 각막혼탁, 기예세점(氣翳細點), 소아 각막혼탁 닥나무 열매를 미세한 분말로 갈아 꿀탕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인제직지방, 저실산]3, 수기고창(水氣臌脹)의 치료와 장부(臟腑)를 깨끗하게 하는 처방 닥나무 열매 1말을 물 2말로 달여서 고상(膏狀)으로 만든다.  백정향(白丁香) 56g과 껍질을 제거한 복령을 미세한 분말로 갈아 닥나무열매고(膏)로 벽오동열매 크기의 환을 만든다.  양은 처음에는 적게 하다가 점차 증량하여 소변이 맑아지고 부은 배가 줄어 들 때까지 복용한다. [소문병기보명집, 저실자환]4, 후비후풍(喉痺喉風)닥나무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1회 1개, 중증에는 2개를 분말로 갈아 아침에 제일 처음 길어 올린 우물물로 복용한다. [빈호집간방]5, 좌절상(痤癤狀)이고 껍질이 두꺼운 석저(石疽)닥나무 열매를 찧어서 바른다.  이것으로 금창(金瘡)도 치료한다. [천금방]6, 현기증 형개수(荊芥穗), 지골피(地骨皮), 닥나무 열매 각 같은 양을 함께 미세한 분말로 갈아 달인 꿀로 벽오동 열매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20환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유문사친]7, 이명(耳鳴), 안무(眼霧)상포(桑泡), 호앙포(薅秧泡), 구포(構泡: 닥나무 열매), 대오포(大烏泡), 삼월포(三月泡)를 술에 담가 복용한다. [중경초약, 오포주]<닥나무의 뿌리껍질인  저수근(楮樹根) 요법>8, 폐허(肺虛)에 의한 해수 닥나무뿌리껍질 75g, 오지우내근(五指牛奶根) 75g, 영몽엽(檸檬葉) 3개를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돼지 허파와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광서중초약]9, 수종(水腫), 근골 산통 닥나무의 뿌리 속껍질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10, 폐농양 닥나무뿌리 600g을 깨끗이 씻어 잘 게 썰어서 물 2.4kg을 붓고 1.2kg될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1일 분량으로 해서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강소,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닥나무의 나무껍질인 저수백피(楮樹白皮) 요법>11, 남녀의 신구(新舊) 종기, 갑자기 악풍(惡風)이 배에 들어감으로써 생긴 증상, 초산(初産)에서 감기가 내장에 들어간 증상, 복중(腹中)이 마편(馬鞭)처럼 된 증상, 허흡단기(噓吸短氣) 해수 닥나무의 껍질, 가지, 잎을 크게 한 묶음을 썰어 달여서 그 즙으로 술을 빚는다.  복용해서 취할 정도가 알맞다.  3~4일 이내에 부은 것이 가라 앉는데 회복된 후에도 계속 복용한다. [천금방]12, 장풍하혈(腸風下血)가을이 지난 후에 채취한 닥나무 속껍질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11g에 사향(麝香)을 소량 넣고 술로 개어 빈속에 복용한다. [보제방]13, 혈리(血痢), 혈붕(血崩)닥나무속껍질, 형개(荊芥) 각 같은 양을 가루로 만들어 냉(冷)한 식초로 3.75g을 복용한다. [세의득효방]14, 안중(眼中)의 예(翳)가 무거운 증상 바싹 햇볕에 말린 닥나무속껍질을 작은 새끼줄처럼 꼬아 태워서 재로 만들어 식으면 수시로 그 재를 예(翳) 위에 뿌린다. [외대비요방]15, 생선뼈가 목에 걸린 경우 닥나무의 연한 속껍질을 짓찧어 환제로 만들어 물로 20~30환을 복용한다. [위생이간방]16, 만성기관지염 닥나무의 2층피(層皮) 37.5g, 소년홍(少年紅: 서초과의 식물, 검엽이초:劍葉耳草: Oldenlandia lancea {thunb.} O. Ktze.) 19g, 어성초(魚腥草) 19g, 모두 신선한 것을 달여서 1일 3회로 나누어 복용시켰다.  233례를 치료한 결과 10일간 복용으로 임상 치유된 것이 41례(17.6%), 현효가 63례(27.4%)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닥나무의 나뭇가지인 저경(楮莖) 요법>17, 갑자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삽(澁)한 증세 어린 닥나무 가지에서 잎을 따 버리고 지상에서 태워 하룻동안 그릇을 그 위에 덮어 놓는다.  그 재를 끓인 물에 담가 재가 가라앉으면 맑은 부분을 데워서 씻는다. [태평성혜방]  <닥나무의 잎인  저엽(楮葉) 요법>18, 토혈, 비출혈이 장기간 멎지 않는 증상 닥나무잎을 찧어 짜낸 즙을 수시로 작은컵으로 1컵씩 복용한다.  [태평성혜방]19, 다량의 비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닥나무잎을 찧어 짜낸 즙 3되를 복용한다.  멈추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만성 비출혈도 치료한다. [소품방]20, 전신수종 닥나무가지와 잎의 탕액을 물엿처럼 만들어서 빈속에 한 숟가락씩 1일 3회 복용한다. [태평성혜방]21, 산기(疝氣)가 음낭에 들어간 증상5월에 닥나무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가루내어 1회에 1~2숟가락씩 빈속에 더운 술로 복용한다. [간편단방]22, 소아의 적백리, 갈증, 물을 마셔도 토해 버리는 증상 닥나무잎을 향기가 나고 누렇게 되도록 구워 음장(飮漿) 반되에 담가서 물이 녹색이 되면 잎을 제거한다.  모과(木瓜) 1개를 잘라서 이 액에 넣어 2~3회 비등시킨 다음 모과를 제거하고 데워서 조금씩 복용하면 갈증이 가라앉는다. [자모비록]23,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려운 완선(頑癬)닥나무잎 300g을 잘 게 썰고 충분히 찧어서 완선에 바른다. [태평성혜방]24, 소변백탁(白濁)닥나무잎의 가루로 떡을 만들고 쪄서 벽오동열매 크기로 환제를 만들어 매일 30환씩 끓인 물로 복용한다. [경험양방]25, 모든 안예(眼翳: 각막 혼탁)3월에 닥나무의 연한 잎을 뜯어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여기에 소량의 사향(麝香)을 가한 후 기장쌀 정도의 양을 점안한다. [태평성혜방]26, 물고기의 가시가 목에 걸린 경우 닥나무잎을 찧은즙을 마신다. [십편양방]27, 치루로 인한 부종 및 동통 닥나무잎 300g을 찧어서 환부를 봉한다. [빈호집간방]28, 살모사에 물린 상처 신선한 삼잎과 닥나무잎을 찧고 물에 섞어서 찌꺼기를 버리고 즙을 바른다. [천금방]29, 좌골 신경통 닥나무잎 150g, 애엽(艾葉) 75g을 물로 달여서 그 약기운을 환부에 쏘인다. [상해상용중초약]30, 초기 옹절(癰癤)신선한 닥나무잎과 홍조(紅糟)를 찧어서 바른다.  농증(膿症)이 있을 때에는 식은 밥과 함께 찧어서 바른다. [복건중초약]31, 외상출혈 신선한 닥나무잎을 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광서중초약]32, 옹절(癰癤)닥나무잎을 가루내고 여기에 미음과 흰설탕를 가하여 바른다.  초기의 부스럼, 봉과직염(蜂窠織炎) 22례를 치료한 결과 모두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닥나무의 줄기껍질부의 백색 수액인 저피간백즙(楮皮間白汁) 요법>33, 유행병 후 양 옆구리의 창만, 수종 닥나무 줄기 수액을 복용한다. [근효방]34, 소아의 오래된 옴 닥나무 줄기 수액을 환부에 바른다. [태평성혜방]35, 홍태선(紅苔癬)의 치료 작은 칼로 닥나무 껍질을 3~4할 정도의 깊이 까지 째서 벌어진 부위에서 흘러나오는 희고 농후한 즙을 환부에 바른다.  1일 1~2회씩 바르며 15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치료 9례에서 완치는 4례로 1년간 계속 관찰해도 재발하지 않았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닥나무 재배 방법1, 기후와 토양 기후에 대한 순응성은 비교적 강하다.  토양은 비옥하고 두께가 있으며 습윤하면 좋다.2, 번식 분주(分株) 번식한다.  중국의 사천지역에서는 겨울에 낙엽이 진 후, 원그루를 골라 뿌리를 채취하여 상처를 내거나 일부를 절단하면 이듬해 새 싹이 나온다.  1~2년 후에 높이가 약 1m 쯤 자라면 겨울에 낙엽이 진 후나 이른 봄 발아하기 전에 옮겨 심는다.  이랑 사이 거리, 포기 사이 거리를 각각 5m로 하여 구덩이를 파고 한 구덩이에 한 포기씩 심는다.  일정한 정도의 면적에 심을 때에는 수분(受粉)을 위해 적당히 웅주(雄株)도 심는다.3, 경작 관리 옮겨 심은 후 유묘기(幼苗期)에 해마다 4, 7월에 각각 1회씩 사이갈이를 하고 숲으로 생장한 후에는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문헌 여지도서, 세종실록지리지, 한글동의보감, 중약대전, 본초편방, 신본초경소, 태평성혜방, 김달래한의원체질박사

  • 닥종이(한지),닥나무, 꾸지나무, 산닥나무(안피, 雁皮), 삼지닥나무

     한지(韓...을 도입하여 이를 더욱 발전시켰고, 그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하였다. 삼지닥나무•안피나무•닥나무•뽕나무등의 수피(樹皮)의 섬유를 뜬 것이다. 용도에 따라 창호지, 복사지, 화선지, 태지로도 분류할 수 있다. 한지는 부채와 연, 바구니, 종이 상자 등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한지는 외국의 양지보다 훨씬 오래 간다. 외국의 양지는 200년이지만 우리나라의 한지는 그의 1000년이나 더 긴 1200년이나 지속된다. 또한 우리가 쓰는 A4용지보다 질기며,글쓰기와 그림그리기가 매우 잘된다고 한다. 특히, 한지는 옻칠을 할 경우 2100년 까지 간다. 오늘날에도 한지를 많이 만들고 있다. 한지의 멋스러움과 좋은 점을 알고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도 한지에 물을 들여 여러 색깔의 한지를 만들기도 한다.   진상품관련근거 닥나무. 닥종이[楮]는 경상도(남해현, 밀양도호부, 醴泉郡, 의령현, 진주목, 청도군, 초계군, 풍기군, 합천군) 전라도(곡성현, 광양현, 구례현, 낙안군, 남원도호부, 담양도호부, 동복현, 무주현, 보성군, 순창군, 옥과현, 용담현, 임실현, 진안현, 함평현, 해남현) 평안도(강동현, 박천군, 삼등현, 상원군, 성천도호부, 안주목, 증산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한지의 원리 한지의 주원료로는 닥나무(楮 Broussnetia Kazinok Sieb)의 인피섬유가 사용되어왔다. 닥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은 닥나무와 꾸지나무이다. 이중 닥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이지만 꾸지나무(構 Broussnetia Papyrifera Vent)는 일본으로 부터 들여온 것이다. 그러나 닥나무와 꾸지나무는 오래전부터 구분없이 식재해왔기 때문에 잡다한 유전자를 가진 잡종으로 변해 식별이 어렵다. 꾸지나무는 머구쟁이, 부닥, 개닥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지의 주원료 : 닥나무, 꾸지나무, 산닥나무(안피, 雁皮), 삼지닥나무 등 -한지의 부원료 : 닥풀(황촉규, 黃蜀葵) 이것은 초지시 초지를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은 PAM 또는 PEO같은 화학점제를 사용한다.   한지의 변천사 1) 한지의 기원 고대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종이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였는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된 바 없지만 우리나라 고대 사회에서 종이가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제지술을 도입하여 제지를 더욱 발전 시켰고, 그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하였다. 현존하는 최고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니경의 종이가 그 증거라 하겠다. 우리나라 종이의 기원 및 전래는 몇가지 설이( 2세기- 7세기 ) 있는데 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2세기 설은 현재까지 한지의 주원료인 닥은“저(楮)"가 중국에서는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 사이에 “tag", 혹은 “tiag"라는 음으로 읽혔다고 한다. 그러므로 닥은“저(楮)"의 음이“닥"으로 읽혀지고 있던 시기에 종이원료로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것이다. 이후“닥"이라는 음은 화석화되어 훈(訓)이 되었고, 음(音)“저"는 6세기 이후 중국의 음이 새롭게 들어온 결과일 것이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본다면 2세기 경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종이나“저(楮)"를 사용한 제지법이 그 명칭과 함께 전래되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3세기 경 후한말 낙랑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종이와 종이 만드는 법이 들어 왔다는 설이 있다.   첫째: 평남 대동군 남정리 채협총에 근거한다. 서기 1931년 조선 고적연구회 사업으로서 발굴된 후한 말엽의 것으로 추정되는 낙랑시대 고분 채협총에서 권자본(卷子本)의 질통(帙筒)으로 보이는 채문칠권통(彩文漆卷筒)과 묵분(墨粉)이 붙어 있는 벼룻집, 오수전, 화천, 채문칠권통, 동경, 채화칠협 등이 발견됨으로서 당시에 종이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고분의 밀폐된 칠관 속에서 발견된 종이로 보이는 섬유의 꼴이 닥종이가 물에 젖어 덩어리진 것과 같았다고 하여 한대의 종이와 이것이 비슷했을 것이라는 증거로 삼는다. 그러나 이것이 종이인지는 확실치 않다.   둘째: 백제는 서기 285년 일본에 천자문을 전해주었는데, 이것은 채륜이 종이를 만든지 180년 뒤로 이미 종이를 만들었으리라 추측된다.   셋째: 3세기말부터 4세기말까지 중국 대륙에서 난리를 피해 우리나라로 온 이주민들이 많아 이들 가운데 종이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넷째: [일본서기(日本書紀)]의 기록대로 중국에서는 종이가 이미 다른 서사재료를 대치했던 284년에 백제의 아직기(阿直岐)가 일본에 전했다고 하는 [천자문(千字文)]과 [논어(論語)] 등이 종이 서적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왕인이 천자문을 전한 것이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채륜의 제지술 발명보다180년이 경과한 후라고 본다면 서기 200년대 후반에는 제지술이 우리나라에 보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사실을 종합해 보면 2세기에서 늦어도 4세기까지는 우리나라에 종이와 그 제조술이 전래되었을 것이다. 4세기 말이라는 견해는 동진의 마라난타가 384년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였는데 이때 많은 책과 제지술도 함께 전해졌을 것이란 생각에서 비롯된다. 한반도의 제지술은 불교의 전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불교 전래시기를 보면 고구려는 소수림왕 2년(서기 372년) 진(秦)의 순도와 아도가 불경과 불상을 가지고 왔다. 백제는 고구려보다 13년 후인 서기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 승 마라난타가 진(晋)나라에서 들어와 불교를 펴기 시작하여 계율종, 삼륜종, 성실종의 3종파가 이루어졌다고 하니 이때는 이미 종이가 불경으로서는 일반화되었다고 보인다. 신라는 눌지왕(서기 417~591)연대에 전래된 것으로 보며 법흥왕 14년 (서기 527)에 공인되었는데 북방 고구려계와 양•진의 남방계가 그 유입 경로라고 한다. 따라서 최소한 이 무렵에는 제각기 종이에 대한 수요 자극과 자체 생산의 열망이 고조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6세기말~7세기 설은 다음의 세 가지에 근거한다. 첫째: 6세기에 신라에서 많은 유학생과 승려가 당으로 유학을 가는 등 교류가 많아 먹, 붓, 종이 만드는 법이 전해졌을 것이다.   둘째: 불국사의 석가탑에서 다른 유물과 함께 나온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두루마리는 석가탑을 창건할 751년에 넣은 것으로 사려되므로 이때 종이 만드는 기술이 있었을 것이다.   셋째: 610년 고구려의 담징이 일본에 채색, 종이, 먹, 연자방아 등 만드는 방법을 전해주었다는 [일본서기(日本書紀)]의 기록이다. 이 시기에 중국에서는 맷돌 등을 이용하여 섬유를 잘게 갈아 종이를 만들었고, 담징이 함께 전했다고 하는 맷돌은 종이와 관련 용구로 추측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제지에도 맷돌을 사용하였을 것이고, 이로 우리나라의 제지법이 중국의 종이 기술과 동일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 기록은 610년 전후가 우리나라 한지(韓紙)와 중국의 화지(華紙)가 구별되는 시기라는 점도 시사한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8세기 이후의 종이는 중국처럼 섬유를 잘게 갈아서 만든 종이가 아니고 두드려서 종이를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평양에 소장되어 있는 우리나라 종이로서 가장 오래된 고구려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 섬유를 자르지 않고 두드려서 고해(叩解)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보다 후대의 종이 [법화경]의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7세기 이전에 이미 상당한 기술의 축적이 이루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7세기 초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제지가 이루어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은 상당한 경지에 도달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제지술은 그 훨씬 이전 중국의 것을 모방하던 시기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2) 삼국시대 삼국시대는 한지의 태동기라 할 수 있다. 적어도 이 시기 이전에 종이와 그 제조술이 전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둘어온 종이와 그 제조법은 상당기간 동안 중국의 그것을 모방하였으나 이때부터는 우리의 한지를 이룬다. 삼국시대의 고분 구조상의 결격으로 인해 식물질의 보존이 나빴기 때문에 제지기술에 대해 알 수 있는 문헌자료나 고지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우리나라에 제지술과 종이가 2세기경부터 7세기 사이에 전해진 것으로 생각할 때 북방과 남방은 서로 다른 경로에 의하여 전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함경도 지방 이북은 추워서 닥을 재배하기 마땅치 않지만 마포(麻布)는 비교적 용이하게 얻을 수 있고, 남쪽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닥 재배 적지로서 원료 조달에 문제가 없으며 품질 또한 좋기 때문에 고구려는 낙랑으로부터 주로 마(麻)를 사용하는 방법을, 백제는 닥(楮)을 사용하는 제법을 중국의 남부지방으로부터 전해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에서도 교주(交州) 등 남부 지방에서는 닥나무를 이용하여 종이를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나 백제 신라 모두 제지의 중심지는 수도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의 수요 계층도 수도와 인근의 귀족층 이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구려나 백제의 종이와 그 제지법에 관한 자료는 찾아볼 수 없으나 중국의 문헌에서 신라 수도 경주를 의미하는 계림의 종이의 우수성에 대하여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 제지법을 전한 사람은 고구려의 승 담징으로 때는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32년, 고구려 영양왕 21년, 일본 추고천황 18년 이다. 이것으로 7세기 경을 우리나라에서 제지술이 일반화된 시대라고 해석할 수 있다.   3) 통일신라시대 제지 중심지는 경주 지방으로서 여기서 생산하는 종이가 관용지의 수요를 충당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백추지가 국내외에 유명지종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국보 196호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陀羅尼經)의 용지는 서기751년 이전의 닥종이임이 고증되어 있으며 지질과 인쇄술로 일본을 압도하고 있다. 755년 사성(寫成)된 백지묵서화엄경(白紙墨書華嚴經)은 8세기 중반의 것으로 고해나 정선이 상당히 잘 되어 있고 표백 상태도 매우 좋아 대단히 발전된 기술을 지닌 기술자가 정성들여 만든 종이임을 알 수 있다. 이들 종이는 긴 섬유를 두들이는 고해를 하여 만든 한지이며 중국의 것처럼 섬유를 잘게 갈아서 만든 종이는 아니다. 경주의 고분에서 출토된 관의 옷칠 내장용 종이의 정교함으로도 당시의 종이를 짐작할 수 있다.     4) 고려시대 고려시대는 우리종이의 발전기였다. 삼국시대 각 국의 우수한 문화적 역량은 한반도 최초의 통일왕조인 고려가 세워짐으로써 보다 발전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원료, 생산자, 생산지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였다. 불교가 성행한 당시 사회, 문화적 배경으로 인하여 사경이 많았고 여러 겹을 붙인 종이가 많았다. 따라서 두껍고 질기며 광택있는 종이를 선호하였고 이에 적합한 닥나무를 수급하기 위하여 국가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지리적 조건이 좋은 지방에 지소를 설치했고 이곳을 중심으로 갖가지 원료를 사용한 특색있는 종이가 만들어졌다. 종이에 다듬이질을 했고 노란색이나 감색으로 염색을 한 가공지가 많았다. 고려지는 견인하고 광택이 나고 희었다. 1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확대된 불경 조판사업으로 종이 생산기술은 크게 발달하였으며, 국가에서도 이들 종이 생산 기술자들을 지장(紙匠)이라는 명칭을 주었고, 이들을 모아 집단으로 구성케하여 이들의 기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5) 조선시대 조선조 전기는 우리나라 제지술의 완성기이다. 통제기관의 설치, 원료와 기술의 다양화, 용도의 대중화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문물제도 개혁과 문화적 관심으로 태종 때 국영 조지소를 설치하여 관영화하였고, 닥으로 만든 돈인 저화제도의 정착에 고심하는 등 제지공업의 중흥에 진력하기 시작했다. 세종때 조지소를 조지서로 개칭하여 역대 왕은 이 조지서를 통하여 당시 급격한 수요증대에 따른 원료의 조달, 종이의 규격화, 그리고 품질 개량을 연구•도모하였다. 수공업 중 제지생산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경•외장 중 지장수의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제지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부터 제지된 것으로 보이는 태지가 본격적으로 초조되었고, 미려한 종이를 만드는 노력이 관•민 모두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종이는 그 용도가 많아 우리나라의 전국에 걸쳐 생산되었다. 후기는 우리나라 제지술의 쇠퇴기라 할 수 있다. 초기의 종이 품질은 고려조의 성가를 이어받아 세종시대까지는 손색이 없었고 부분적으로는 그 이후까지도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세종조 이후의 종이 생산의 관영화와 적극적인 증산책은 초기에는 발전하는 듯 하였으나 폭발하는 수요, 원•명•청대로 이어지는 혹독한 조공지에 대한 압력, 여러차례 전란으로 점차 자발적인 창조성이 위축되고 획일화된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닥원료의 부족으로 짚•보리•갈대 등의 부원료 혼합으로 품질은 저하되었다. 제지술의 전통은 임진란을 기점으로 서서히 하향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소의 연이은 환난은 국가 재정의 파탄을 가져오고, 바닥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하여 지장에 대한 보호 육성없이 혹사시켜 훌륭한 제지술의 전통은 기술적 퇴보를 자초했다. 말기에 이르면 태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우리의 가공지는 거의 없이 중국과 일본의 종이가 수입되어 많이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및 참고문헌 국가기록유산,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 닥나무(닥종이) 줄기와 뿌리껍질 속에는 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항산화작용을 한다.

    진상품관련근거 닥나무. 닥종이[楮]는 경상도(남해현, 밀양도호부, 醴泉郡, 의령현, 진주목, 청도군, 초계군, 풍기군, 합천군) 전라도(곡성현, 광양현, 구례현, 낙안군, 남원도호부, 담양도호부, 동복현, 무주현, 보성군, 순창군, 옥과현, 용담현, 임실현, 진안현, 함평현, 해남현) 평안도(강동현, 박천군, 삼등현, 상원군, 성천도호부, 안주목, 증산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 전지역의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자생하고 있다. 예전에는 닥나무의 줄기껍질의 섬유로 저포(楮布)라는 베를 짰고, 고려시대 이후에는 한지제조의 원료로 사용했고,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 열매와 뿌리껍질을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한자로 저상(楮桑)이라고 표기하며, 학명은 Broussonetia kazinoki이다.    닥나무의 특성 닥나무는 키 높이가 약 3m에 이르고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잎의 앞면은 거칠고 뒷면에는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지며, 잎을 자르면 하얀색의 즙액이 나온다. 5월경에 잎과 더불어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동그랗게 달린다. 열매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털이 있고 9월에 둥글고 주홍색으로 익는다. 닥나무는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하고 추위에 강해 중부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닥나무의 성분과 약리작용 닥나무 속에는 hexane, chloroform, ethylacetate, butanol, aqueous 등이 들어 있고, kazinol류의 kazinol J와 플라보노이드류인 luteolin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닥나무의 줄기와 뿌리의 페놀성 성분들은 노화와 활력감소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멜라닌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하얗게하는 효과가 있다. 아래 사진은 닥나무의 줄기껍질이다.    닥나무의 항암효능 닥나무 줄기와 뿌리껍질 속에는 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항산화작용을 한다. 특히 뿌리껍질을methanol로 추출해서 시험관내에서 실험했더니 세포독성 효과와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있었고,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형암에 대해 성장 저지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1999년 이후 후속연구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닥나무를 물에 달인 연구결과는 아직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닥나무의 효능 닥나무는 몸속의 열기를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양기를 보강하는 효능도 있다. 그래서 눈을 밝게 하고, 성기능저하, 요통이나 슬관절의 통증, 관절의 시림증상, 관절의 부종, 타박상, 피부염에 사용한다. 또한 사타구니의 림프결절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아래 사진은 닥나무의 섬유다.   닥나무의 부작용 닥나무는 열매나 뿌리껍질 모두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대변을 묽게 보는 사람이나 식욕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약재다. 아래 사진은 한지다.   닥나무 복용시 주의사항 닥나무의 뿌리껍질이나 열매는 한번에 2그램에서 4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피부질환에는 말리지 않은 닥나무뿌리껍질이나 말리지 않은 열매를 짓찧어 바르거나 문지르고 붙인다. 아래 사진은 한지로 만들어진 동의보감으로 200년 이상 지난 것이다.                            출처: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 딱종이, 닥나무의 항암효능과 닥나무의 성분과 약리작용

     딱나무. 딱종이[楮]는 닥나무, 닥종이의 사투리인데 경상도(남해현, 밀양도호부, 醴泉郡, 의령현, 진주목, 청도군, 초계군, 풍기군, 합천군) 전라도(곡성현, 광양현, 구례현, 낙안군, 남원도호부, 담양도호부, 동복현, 무주현, 보성군, 순창군, 옥과현, 용담현, 임실현, 진안현, 함평현, 해남현) 평안도(강동현, 박천군, 삼등현, 상원군, 성천도호부, 안주목, 증산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 전지역의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자생하고 있다. 예전에는 닥나무의 줄기껍질의 섬유로 저포(楮布)라는 베를 짰고, 고려시대 이후에는 한지제조의 원료로 사용했고,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 열매와 뿌리껍질을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한자로 저상(楮桑)이라고 표기하며, 학명은 Broussonetia kazinoki이다.    닥나무의 특성 닥나무는 키 높이가 약 3m에 이르고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잎의 앞면은 거칠고 뒷면에는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지며, 잎을 자르면 하얀색의 즙액이 나온다. 5월경에 잎과 더불어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동그랗게 달린다. 열매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털이 있고 9월에 둥글고 주홍색으로 익는다. 닥나무는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하고 추위에 강해 중부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닥나무의 성분과 약리작용 닥나무 속에는 hexane, chloroform, ethylacetate, butanol, aqueous 등이 들어 있고, kazinol류의 kazinol J와 플라보노이드류인 luteolin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닥나무의 줄기와 뿌리의 페놀성 성분들은 노화와 활력감소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멜라닌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하얗게하는 효과가 있다. 아래 사진은 닥나무의 줄기껍질이다.    닥나무의 항암효능 닥나무 줄기와 뿌리껍질 속에는 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항산화작용을 한다. 특히 뿌리껍질을methanol로 추출해서 시험관내에서 실험했더니 세포독성 효과와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있었고,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형암에 대해 성장 저지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1999년 이후 후속연구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닥나무를 물에 달인 연구결과는 아직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닥나무의 효능 닥나무는 몸속의 열기를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양기를 보강하는 효능도 있다. 그래서 눈을 밝게 하고, 성기능저하, 요통이나 슬관절의 통증, 관절의 시림증상, 관절의 부종, 타박상, 피부염에 사용한다. 또한 사타구니의 림프결절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아래 사진은 닥나무의 섬유다.   닥나무의 부작용 닥나무는 열매나 뿌리껍질 모두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대변을 묽게 보는 사람이나 식욕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약재다. 아래 사진은 한지다.   닥나무 복용시 주의사항 닥나무의 뿌리껍질이나 열매는 한번에 2그램에서 4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피부질환에는 말리지 않은 닥나무뿌리껍질이나 말리지 않은 열매를 짓찧어 바르거나 문지르고 붙인다. 아래 사진은 한지로 만들어진 동의보감으로 200년 이상 지난 것이다.                                      출처: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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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을 견디는 전통 한지, 내구성의 비밀은 닥나무!

    우리나라 고유의 기...우리나라의 고유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지는 닥나무껍질을 가공하여 손으로 만든 종이를 일컫습니다. 구한말 서양식 종이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를 한지라고 구분하여 부르게 되었죠. 한지의 주재료는 닥나무로 천 년의 세월을 견디게 해 주는 한지의 비밀은 바로 닥나무에 있습니다. 천 년의 수명을 가진 한지의 비밀, 닥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지금부터 닥나무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저상(楮桑)이라고 부릅니다. 영문명은 종이나무(Paper Mulberry)로 종이에 쓰이는 뽕나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닥나무는 나무 줄기를 꺾으면 딱! 하는 소리가 나 닥나무라고 불렀다고 추정하는데요.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닥나무는 5월~6월 사이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습니다. 열매는 저실 또는 구수자라고 하여 약용으로 쓰이는데요. 본초강목에서는 닥나무 열매를 성질은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약재로,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하며, 피부와 살을 충실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눈을 밝게 한다고 합니다. <전통한지를 만들고 있는 장용훈 한지장과 전통기법으로 만든 한지 / 사진: 문화재청> 한지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닥나무 껍질은 섬유의 굵기가 균일하며, 길이가 다른 나무보다 길고 강도가 높습니다. 전통과학기술조사 연구에 따르면 화학펄프의 재료인 전나무와 소나무 등 침엽수의 섬유 길이가 3mm인 것과 비교해 3배가 긴 10mm이고, 섬유조직은 그물처럼 촘촘해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한지를 겹겹이 붙여서 갑옷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화살도 뚫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닥나무는 햇볕이 잘 들고 기온이 높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또한 비가 자주 오고 습도가 높은 곳이 생육하기 좋은 최적지입니다. 토양은 배수가 좋은 양토와 식양토가 적당하죠.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산간의 경사지에서 재배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토사유실을 막기 위해 제방이나 밭둑 등에 심기도 했습니다. 단, 바람이 강한 곳은 피하고 방풍대책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육모법 닥나무는 결실이 불량하고 발아력이 낮아 실생번식보단 모수의 형실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무선번식에 의한 증식방법이 많이 이용됩니다. 무선번식 방법에는 분근법, 삽목법, 휘묻이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분근법이 많이 사용되나 휘묻이법이 가장 좋습니다. 분근법  닥나무의 새로운 뿌리는 부정형의 발생이 용이하므로 쪼개어 심으면 발근과 활착이 잘 됩니다. 3월 하순경에 그루를 파서 길이 15㎝, 지름 4㎜ 이상인 것을 심습니다. 묘상에 잘 썩은 퇴비를 1a당 약 100㎏을 토양과 잘 썩어 주고, 40㎝×10㎝의 간격으로 뿌리의 끝이 1㎝가량 땅 위로 나오도록 심습니다. 묘상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 왕겨나 짚으로 피복하고 발아하면 묽은 액비를 사용합니다. 새싹이 나오면 1∼2본만 남기고 순 자르기를 해줍니다. 삽목법  닥나무의 삽목은 활착이 잘되지 않아 실용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나, 발근제인 NAA의 효과가 인정되어 이를 이용한 육묘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삽수를 저장하기 전 삽수의 하부에 호르몬 처리를 하고, 이를 하천의 모래에 묻어 옥내에 두었다가 4∼5월경에 파내면 저장된 삽수가 거의 발근됩니다. 이를 40㎝×10㎝가량의 거리로 묘상에 심습니다. 겨울철에 삽수를 길이 30㎝로 자르되 하부는 45°의 각도로 합니다. 이를 하천 모래에 묻어 옥내에 두었다가 다음해 5월경에 꺼내어 삽수의 하부에 형성된 캘러스를 자르고, 0.1%의 NAA 20시간 침지하였다가 묘상에 이랑나비 40㎝에 포기사이 15㎝ 간격으로 심습니다 휘묻이법  휘묻이하기 위하여 남겨 둔 가지를 3월경에 땅에 닿도록 휘어서 고정시켜 놓으면 4월경에 이르러 가지의 눈에서 새싹이 틉니다. 새싹이 25㎝가량 자란 6월 중순경에 가지의 기부를 철사로 동여매고, 10㎝ 깊이로 복토한 후 가지의 선단을 자릅니다. 복토 후 10∼15일이 지나면 발근이 시작되는데 건조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8월경에 묽은 액비를 살포합다. 낙엽 후 파내어 1개씩 절단합니다. 회묻이법은 한 가지에서 10∼15본의 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육묘법입니다. <자료: 농촌진흥청>  묘목 식재는 이른 봄 잎이 피기 전에 실시하는데 3.3m(1평)당 6~8본을 식재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심을 구덩이 깊이와 넓이는 40cm 정도로 파고, 퇴비 7.5㎏, 요소 10g, 과인산석회 15g, 염화칼리 100g가량 넣고 흙과 잘 섞은 다음 줄기와 뿌리를 각각 15cm 길이로 자른 다음 식재합니다. 밭둑과 같은 유휴지에 식재할 경우는 식재 간격을 80~90cm정도로 약간 넓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닥나무는 무비재배를 해도 되나 3~4월경에 10g당 질소, 인산, 칼리를 성분량으로 각각 7.0kg내외로 시비하면 좋습니다.  <한지 주원료로 사용되는 닥나무 / 사진: 국립수목원> 중경과 제초는 양자를 겸하여 3∼4월 발아 전 약 20일, 7월 중순의 장마기, 8월중의 성하기 등 3번 실시하는데 제초한 것을 바닥에 깔아 주어 토양의 건조와 유실을 막아 줘야 합니다. 맹아수가 많을 때에는 제아(除牙)하여 가지의 수를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섬유채취의 효율을 높이고, 섬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잔가지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곁눈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닥나무의 줄기 섬유는 2년 이상이 되면 거칠어지기 때문에 매년 줄기를 베어내 수확해야 합니다. 정식한 첫해부터 수확을 할 수 있고, 3~8년 간이 가장 좋은 섬유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확한 닥나무는 줄기 섬유는 천년 이상을 견뎌내는 한지로 탄생하게 되죠.   <박피상태의 닥나무 껍질 / 사진:문화재청> 닥나무는 한지 제조에 있어 중요한 재료여서 조선시대 때 많은 지방에 닥나무 밭을 경작하게 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도 전통 한지 전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닥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구한말 러시아 대장성의 조사보고서 ‘한국지’에서 “한국의 종이는 섬유를 빼어 만들므로 지질이 서양 종이처럼 유약하지 않고 어찌나 질긴지 노끈을 만들어 쓸 수도 있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이 되었는데요. 세계가 우수성을 인정한 한지의 전통을 이어 나가도록 다같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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