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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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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녹두
녹용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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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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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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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알젓(鰱魚卵醢),가다랭어, 오징어, 섬게, 도미알, 호야 등의 젓에 해삼창자젓(해삼의 내장젓), 은어내장알젓(은어의 생식소, 내장의 젓), 메픈(연어 신장의 젓)

    조선시대 정조의 화... 오징어, 섬게, 도미알, 호야 등의 젓에 해삼창자젓(해삼의 내장젓), 은어내장알젓(은어의 생식소, 내장의 젓), 메픈(연어 신장의 젓)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베라치얀, 필립핀의 바군 타이의 카피 등도 일종의 젓갈이라 할 수 있다.젓갈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질, 유기산, 기타성분들이 적당히 분해되고 어울려 진한 감칠맛을 나타내므로 직접 식용으로 할뿐 만 아니고 김치의 부 원료나 조미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제품의 외관은 나쁘나 맛이 좋을 뿐더러 아미노산이나 무기성분이 풍부하고, 소화흡수율도 양호하므로 가치있는 식품이다.기원전 3-5세기경 쓰여진 중국 고사전 『이아(爾雅)』라는 책에 젓갈을 뜻하는 “지(漬)”자의 기록이 있는데, 이는 젓갈에 관하여 나타난 문헌상 최고의 기록이다. 젓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기록은, 중국의 농업종합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530~550년)이다. 제민요술에는 젓갈의 종류, 제조방법, 계절에 따른 숙성방법 등 젓갈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나타나 있다. 삼국사기에는 왕비를 맞 이하기 위한 폐백음식으로 “해(醢)”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산림경제(山林經濟)』(1710년경),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1766년),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1670년경)을 종합해 보면, 염해법, 주국어법, 어육장법, 식해법의 4가지로 크게 구분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중 염해법과 식해법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던 수산발효기술로 추정된다.우리나라 젓갈제조의 특징은 식염만을 사용하는 적염해법을 사용하며 2~3개월의 상온발효에서 어체원형이 유지되는 발효젓갈을 얻음과 동시에 발효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젓국(fish sauce)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선을 2~3개월 동안 소금에 절여 저장하면서 멸치젓, 조기젓 등과 같이 어체원형이 그대로 유지된 발효물을 얻고 이것을 조미하여 밥반찬으로 직접 사용하는 한편 일부를 6~12개월 저장하면서 육질의 분해가 충분히 일어난 후 마쇄, 여과한 것을 저온살균하여 오랫동안 보존하면서 김치의 부재료 혹은 조미료로 사용한다. 식해(食醢)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의 발효에 곡물의 젖산발효를 가미한 특수한 수산발효식품이다. 일반적으로 10% 내외의 식염에 하룻밤 절인 생선을 조밥, 고춧가루, 마늘과 혼합하여 실온에서 2~3주 발효시킨다. 젓갈류는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가용성질소 및 아미노태질소함량이 증가하며, 이들이 최대치가 될 때 최적의 맛을 가지게 된다. 최적의 맛을 내는 기간은 젓갈은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 식해류는 2주 정도이다. 식품공전에서는 젓갈류를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정의하였다. 1) 젓갈: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류, 극피동물류 등의 전체 또는 일부분을 주원료(생물로 기준할 때 60% 이상이어야 한다)로 하여 식염을 가하여 발효 숙성시킨 것. 2) 양념젓갈: 젓갈에 고춧가루, 조미료 등 양념을 첨가한 것. 3) 액젓: 젓갈을 여과 분리한 액. 4) 조미액젓: 액젓을 희석하여 염수나 조미료 등을 첨가한 것. 5) 식해류: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류, 극피동물류 등의 전체 또는 일부분을 주원료(생물로 기준할 때 60% 이상)로 하여 이에 식염 및 곡류 등 부원료를 가하여 발효 숙성시킨 것. 재료에 따른 젓갈의 분류어 류: 멸치젓, 갈치젓, 전어젓, 밴댕이젓패 류: 조개젓, 어리굴젓, 대합젓, 오분자기젓, 전복젓, 소라젓갑각류: 새우젓, 토하젓연체류: 오징어젓, 꼴뚜기젓, 낙지젓, 해삼젓게 류: 방게젓, 게장생선의 부산물: 명란젓, 창난젓, 아가미젓, 갈치속젓, 해삼창자젓, 성게젓, 멍게젓식해류: 명태식해, 가자미식해,액젓류: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젓갈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 신문왕조에서 볼 수 있다. 신라 신문왕이 왕비 김씨를 맞이할 때의 폐백 품목에 쌀·술·기름·꿀·장·메주·포와 함께 젓갈이 들어 있다.이것은 젓갈이 이미 그 당시에 주요한 기본식품이었음을 뜻한다. 이때의 젓갈은 어패류로 담근 것뿐만 아니라 채소류에 누룩·술지게미 등을 섞어 담근 절임도 있었다고 보아진다.조선시대의 젓갈 담그는 법은 소금에만 절인 것, 소금과 술에 기름과 천초 등을 섞어서 담근 것, 소금과 누룩에 담근 것, 소금·엿기름·찹쌀밥 등을 섞어서 담근 것 등 크게 넷으로 나눌 수 있다. 조선시대 문헌에 수록된 젓갈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① 어육장(魚肉醬):각종 수조육류 및 그 알과 물고기 등에 메줏가루와 소금을 끓여 식힌 물로 걸쭉하게 갠 것을 켜켜로 넣고 일년 동안 삭힌 뒤 먹는다. 조선시대 초기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그 기원은 훨씬 상대인 것으로 추정된다.어육장을 담글 때에는 쇠고기(혹은 노루·양·토끼 등) 10여 근에 소의 양과 염통 각 3근을 넣고, 그 위에 각종 생선류를 내장·비늘·머리·꼬리를 잘라내어 물기 없이 해서 담는다.그 위에 문어·낙지·전복·홍합류를 잠깐 데쳐서 걸어 말려 담는다. 그 위에 꿩·닭을 담고 매켜마다 메줏가루를 얹고 천초·생강 등을 섞어 담은 뒤에 감천수(甘泉水)를 끓여 흰소금을 풀어 식혀 붓는다. 메줏가루 1말이면 소금 7되의 비율로 하였고, 항아리는 잘 봉한 다음 볏짚을 덮어 땅에 파묻어두고 익힌다.② 식해:생선을 밥과 소금·고춧가루·엿기름 또는 누룩으로 버무려 담근 것이다. 고추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에 도입되었다. 그러므로 그 이전에는 천초·박하와 같은 향신료를 썼다.대합식해의 경우에는 찹쌀밥·엿기름·천초 등을 버무린 것에 물기를 빼서 잠깐 말린 대합을 섞어 담근다. 여름에는 4일 정도, 겨울에는 5, 6일간 익혔다가 쓴다.③ 청어젓:청어에 켜켜로 소금을 얹어 절인다. 특히, 물기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방어같이 큰 생선은 썰어서 담근다.④ 생굴젓:항아리에 굴을 넣고 층층이 소금을 뿌려 담근다. 이때 숭어·조기·밴댕이 등을 함께 절였다가 삭은 다음 생선류만을 꺼내 잘게 썰어 넣으면 뼈가 모두 연화(軟化)된다고 한다. 단, 이것은 장기 저장용에 한해서 허용된다고 주의하고 있다.⑤ 자하젓:전복·소라·오이·무 등을 미리 절였다가 소금기를 약간 뺀 다음 자하와 함께 담근다. 이 젓갈은 지금의 새우젓보다 반찬으로서 더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이러한 젓갈들이 대부분 단용(單用)으로 만들어진다.⑥ 게젓:염탕해법(鹽湯蟹法)·조해법(糟蟹法)·주해법(酒蟹法)·장해법(醬蟹法) 등이 있다. 염탕해법은 소금물을 끓여 여기에 게를 담그고 하루 뒤에 다시 소금물을 끓여 감나무잎이나 나뭇가지를 덮는다. 조선시대에는 젓갈의 종류가 현재보다 다양하였다. 젓갈을 담글 때 술이나 누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미루어 젓갈은 주조법(酒造法)에서 연유한 것으로 추측된다.현존하는 어리굴젓처럼 고춧가루를 이용한 것이 없는 것은 고춧가루의 이용이 지금보다 적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 하겠다.조선시대 후기에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명태·조기·청어·멸치·새우이다. 이렇게 많이 잡힌 어류는 건조시키거나 젓갈로 만들어서 전국에 널리 유통, 보급하였다. 이러한 어패류의 젓갈은 유류(乳類)가 귀하였던 우리 음식에서 칼슘의 급원식품으로서 요긴한 것이었다.젓갈은 예로부터 반찬으로 이용되었으며 궁중뿐 아니라 일반 민가의 크고 작은 제사상에도 올랐다. <농가월령가> 8월령에 "북어쾌 젓조기로 추석명일 쇠어보세. "라는 대목으로 미루어 추석 차례상에도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현재 젓갈은 반찬과 김장용으로 주로 쓰이며 술안주·찌개, 그리고 지방에 따라서는 젓국이 간장 대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각 지방의 향토음식 가운데 젓갈 ① 서울·경기도는비웃젓(청어)·조기젓·오징어젓·새우젓 등이다. ② 충청도는 어리굴젓·굴젓·꼴뚜기젓·해피젓(바지락조개)·새우젓·소라젓·실치젓·짜구리젓·밴댕이젓·곤쟁이젓·꽃게젓·박하젓·싸시랭이젓(꽃게의 새끼)·낙지젓·민어아가미젓·무룩젓(소라의 새끼)·까나리젓·홍합젓·생굴젓·멸치젓·조기젓 등이다.③ 강원도는 명태포식해·서거리젓(북어아가미)·명란젓·창란젓·조개젓·방게젓·오징어젓·북어밥식해·도루묵식해·명란식해·멸치식해·햇떼기식해 등이다.④ 경상도는 멸치젓·꽁치젓·성게젓·대구포젓(대구아가미)·대구알젓·호리기젓(꼴뚜기)·조기젓·뱅어젓·굴젓·해삼창자젓·밤젓(전어내장)·갈치속젓(갈치내장)·꿀내기젓·고명굴젓·전복젓·무멧젓·가자미식해·북어식해·진주식해(갈치·조기)·밀양식해(북어·마른오징어)·멸치젓·볼록이젓·장지젓(대구내장) 등이다.⑤ 전라도는 구젓(굴)·고흥석화젓·돔배젓(전어내장)·대합젓·고록젓(꼴뚜기)·황석어젓·갈치속젓·전복창자젓·대합젓·벌떡게장·콩게젓·뱅어젓·조기젓·고노리젓·화란젓·백하젓·밴댕이젓·장대젓·고개미젓·민새우젓·새우알젓 등이다.⑥ 제주도는 자리젓·고등어젓·깅이젓·멸치젓·소라젓·게웃젓(전복창자) 등이다. ⑦ 황해도는 까나리젓·묵은굴젓·연안식해·참게젓 등이다.⑧ 평안도는 게알젓·대하알젓·조개젓 (대합)·건댕이젓(곤쟁이) 등이다. ⑨ 함경도는 연어알젓·가자미식해·동태식해·도루묵식해·대구젓·창란젓·명란젓 등이다. 젓갈 담그는 시기  ① 1월응 명란젓·창란젓·어리굴젓·뱅어젓 등이다. ② 2월은 어리굴젓 등이다. ③ 3월은 꼴뚜기젓·어리굴젓·곤쟁이젓 등이다.④ 4월은 꼴뚜기젓·조개젓·조기젓·황석어젓·대합젓·홍합젓 등이다. ⑤ 5월은 조기젓·멸치젓·준치젓·소라젓·정어리젓·병어젓 등이다. ⑥ 6월은 갈치젓·오징어젓·새우젓 등이다.⑦ 7월은 오징어젓·곤쟁이젓 등이다. ⑧ 8월은 오징어젓·대합젓, ⑨ 9월은 실치젓 등이다. ⑩ 10월은 토하젓·명란젓·장젓 등이다. ⑪ 11월은 전복젓·명란젓·창란젓·어리굴젓 등이다. ⑫ 12월은 굴젓·뱅어젓 등이다. 참고문헌 춘관통고, 공선전례, 장연어알 [salted salmon roe, 鹽藏 魚卵, えんぞうけいぎょらん]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삼국사기(三國史記), 한국수산발달사(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1966), 한국의 미각(味覺)(황혜성, 궁중음식연구원, 1971), 한국식품사연구(윤서석, 신광출판사, 1974), 어패류(魚貝類)(이응호,한국식품연구문헌총람, 한국식품과학회, 1977), 「高麗以前韓國食生活史硏究(李盛雨, 鄕文社, 1978), 젓갈 국제연구문전, 한국식경대전(韓國食經大典)(이성우, 향문사, 1981),(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2009.3.15., 마로니에북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식품과학기술대사전, 2008.4.10, 광일문화사)

  • 양양 남대천은어(南大川 銀口魚), 은구어,양야 은어,수중군자(水中君子),목어(木魚),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은광어(銀光魚),향어(香魚)’‘유향어(油香魚), 치리, 열광어

    양양은 은어뿐만아니라 양양송이, 연어등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관광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水中君子)’ 또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렸다 하는데, 특히 양양 남대천에서 나는 양야 은어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하는데, 회로 먹거나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한다. 은어 (銀魚, Plecoglossus altivelis)는 바다빙어목에 속하며 제1급수에서 서식하는 친환경성 어종이며 오염된 하천에는 살지 않는다. 연어나 송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귀성 조기어류이다. 등쪽은 푸르지만 배쪽은 은빛이 나 은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는다. 은어는 7, 8월에 많이 굶어 죽어 칠팔월 은어 굶듯 이란 속담이 생기기도 하였다. 먹이는 돌에 나는 이끼이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산다. 은어는 일본 홋카이도, 한반도, 중국, 대만등지에 분포하며 류큐 제도에 있는 은어는 아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북한에서는 평안남도 개천시 도화리의 청천강은어를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이전에는 등의 색을 따라 "목어(木魚)"라 불리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신의주 까지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매우 어려운 피난으로 식사를 거르던 선조는 유성룡이 구해온 생선을 먹고 유성룡에게 그 생선의 이름을 묻자 "목어(木魚)"라고 대답했고 선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 먹어 본다"며 이름을 배의 빛을 따 "은어(銀魚)"로 이름 바꾸어 부르도록 명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도성으로 돌아와 신의주 피난 때에 먹어본 "은어(銀魚)"의 맛을 잊지못한 선조의 명으로 수라상에 "은어(銀魚)"가 다시 오르게 되었지만 이를 먹어본 후 실망하여 "도로 목어(木魚)"로 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며 이것이 "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루묵" 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말짱 도루묵이다. 실제 도루묵과에 속하는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물고기이는 따로 있다.진상품 기록은어(銀魚), 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는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군, 평해군, 흡곡현) 경기도(고양군, 광주목, 남양도호부, 안산군, 양주목, 장단도호부, 파주목), 경상도(거창군, 경산현, 경주부, 고령현, 곤양군, 금산군, 단성현, 대구도호부, 동래현, 문경현, 밀양도호부, 봉화현, 사천현, 산음현, 삼가현, 상주목, 성주목, 안동대도호부, 안음현, 양산군, 언양현, 영덕현, 영일현, 榮川郡, 永川郡, 예안현, 醴泉郡, 용궁현, 울산군, 의령현, 인동현, 지례현, 진주목, 진해현, 청도군, 풍기군, 하동현, 하양현, 함안군, 함양군, 함창현 합천군,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고창현, 곡성현, 광양현, 구례현, 나주목, 남원도호부, 동복현, 부안현, 순창군, 순천도호부, 옥과현, 임실현, 장흥도호부, 제주목, 흥덕현) 충청도(결성현, 남포현, 면천군, 보령현, 서산군, 연산현, 은진현, 해미현) 평안도(개천군, 곽산군, 벽동군, 삭주도호부, 선천군, 안주목, 영변대도호부, 의주목, 정주목, 창성도호부)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덕원도호부, 문천군,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황해도(송화현, 은율현, 장련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석왕사천에서는 은광어(銀光魚)라 하였고, 동국여지승람, 재물보에는 은구어(銀口魚)라 하였다. 전어지와 난호어목지에는 주둥이의 턱뼈가 은처럼 하얗기 때문에 은구어(銀口魚)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에서는 언어라고 불린다. 동의보감에서도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은어의 형태은어의 몸길이는 20~25㎝이고 최대 35㎝까지 자란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입이 크고 주둥이가 뾰족하다. 옆줄은 완전하며 몸 한가운데를 따라 나 있다. 등지느러미 뒤쪽에 1개의 작은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깊게 파이고 끝이 뾰족하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며 배 쪽으로 갈수록 연해져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면에 푸른색이 약간씩 나타난다. 아가미뚜껑 뒤쪽에는 한 개의 선명한 노란색 반점이 있다. 커다란 입에는 머리빗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은 강바닥의 돌 표면에 자라나는 미세 조류를 먹고 사는 어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은어의 입술은 마치 두 개의 막대기를 붙여놓은 모양인데 이 입술의 생김새로 다른 민물고기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은어의 생태은어는 수온이 16~20도 유지되는 9~10월에 강이나 하천의 자갈바닥에 주로 산란한다.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가 이루어지고, 치어는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면서 겨울을 난다. 바다에서 월동을 마친 은어는 작게는 5㎝에서 크게는 15㎝까지 자라서 3월 말~4월경 강이나 하천의 수온이 바다 수온과 비슷하게 올라가면 서서히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생활한다.  9월~11월엔 산란기로 다 자란 은어는 전체적으로 체색이 검어지고 옆구리는 적갈색이 되는 혼인색을 띠게된다. 이 때 하류로 내려가 수심 40~80cm 되는 바닥에 10cm 내외의 둥근 웅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고 모래로 덮어둔다. 은어의 알은 독특한 부착막을 갖고 있어 산란후 자갈, 모래 등 부착 기지에 강하게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양식을 위해 알을 받을 때에는 모기망 등으로 만든 부착판을 사용하여 적당한 밀도로 붙어야 부화율이 높아진다) 산란은 보통 오후 4시부터 8시경까지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한낮이나 한밤중에도 이루어진다. 산란기에는 암, 수컷이 떼를 지어 모여들고 수컷의 구애행동은 산란중인 암컷의 생식공(生殖孔)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자극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란, 방정이 끝난 은어는 대부분 죽고 만다. 산란기 중에도 먹이는 먹지만 완숙된 암, 수컷의 몸은 알과 정자를 만들기 위해 90%의 지방과 40%이상의 단백질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산란으로 생을 마치는 것이다. 은어의 수명은 보통 1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은어만이 갖는 3가지 특징적인 형태가 있다. 첫째, 가슴지느러미 뒤 에 긴 타원형의 노란색 무늬가 나타나고둘째, 등지느러미가 길어지며 검은색을 띠고셋째, 기름지느러미 끝부분이 맑은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은어는 이끼를 주식으로 먹는 성어가 되면 비린내가 줄어들고 은은한 수박향이 살 속에 배어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회나 튀김 등으로 널리 식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유(鮎)'라고 하며, 최고급으로 치는 민물고기 중 하나이다. 초식성이라서 내장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수박향이 난다고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은어낚시가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일본 낚시광들이 한국으로 원정 은어낚시를 오기도 한다. 성질은 상당히 난폭하여 자신의 영역에 침투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은어낚시를 할 때는 보통 먹이 대신에 가짜 은어에 바늘을 끼워서 던지면 몸으로 열심히 쳐박다가 바늘이 몸에 박혀 낚이게 된다. 그 외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씨은어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은어를 끼워서 하는 방법도 있다. 바늘을 아무데나 막 버렸다가는 계곡에 놀러오는 피서객들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고 나서는 꼭 바늘을 잘 챙겨야 한다. 민물고기는 기생충의 보고이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은어에는 장흡충의 일종인 요코가와흡충의 유충(metacercaria)이 바글바글하다. 은어의 이름은어는 방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종 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은어(銀魚)’로 통하고 있다. 그 외 은광어(銀光魚), 은구어(銀口魚, 동국여지승람, 경상도지리지), 치리, 열광어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중국에선 살에 향기가 있다하여 ‘향어(香魚)’ 또는 ‘유향어(油香魚)’로 부르며 일본에서는 ‘아유(アユ)’(點, 香魚, 年魚, 細鱗魚)로 불리고 있다. ‘아유’란 다른 학설도 있으나 ‘ア(=小)와 ユ(=白)’ 즉 희고 작은 물고기란 의미를 갖고 있다. 영명으로는 ‘향기를 갖고 있는 고기’란 뜻으로 ‘스윗피쉬(sweet fish)’ 또는 ‘스윗스멜트(sweet smelt)’로 불리는데 이 이름은 미국의 졸단박사가 일본에서 물고기 연구에 몰두했을 때 일본인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는 은어에게 붙인 이름이라 한다(정문기, 1974). 그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지나 영국에서는 일본명인 ‘아유(ayu)’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은어의 분포은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다만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에선 살지 않는다. 한강에서도 가끔 발견되고 있어 하천이나 강의 수질이 좋아지면 서식처도 넓어지고 양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1977)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이 은어 분포의 북쪽 한계이다. 일본에선 혹카이도 天檩川·遊岵部 이남에 분포한다(魚類學, 1986). 이런 분포로 볼 때 은어는 동양의 특산어라 할 수 있겠다.은어의 성분과 영양 은어의 영양성분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16.7g, 지방 4.5g, 탄수화물 0.2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함유하고 있으며 양식에 비해 자연산은 지방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무기질성분으로는 칼슘, 철분, 나트륨, 칼륨이 있고, 비타민류에는 비타민 B1, B2, C,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청소년 성장기에 충분히 공급되면 좋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은어의 머리까지 전부 먹으면 뼈와 이가 튼튼해진다.은어의 영양 여름과 가을 은어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HA 뇌기능 촉진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유리 아미노산 중에서 단맛이 가장 강한 그리신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어가 되는 때인 여름철이 단맛이 가장 강하다,  물이끼를 좋아하는 은어는 내장 내 비타민 A 가 1.700~2000 mg 으로 (장어 540mg 3.5배, 계란 150mg 14배)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무더위에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하천의 규조류를 먹기 때문에 사람의 소화기능을 돕고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친 현대인들의 만성피로에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은어의 분류 계 : 동물계문 : 척삭동물문아문 : 척추동물아문강 : 조기어강하강 : 진골어하강상목 : 원극기상목목 : 바다빙어목과 : 은어과 (Plecoglossidae)속 : 은어속 (Plecoglossus)종 : 은어 (P. altivelis)학명 : Plecoglossus altivelis (Temminck & Schlegel, 1846) 참고문헌 및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디지털안동문화대전 서동석, 위키백과, eetfish.biz, 석왕사천, 동국여지승람, 재물보, 전어지, 난호어목지, 동의보감

  • 영덕 오십천 은어(慶北 盈德 五十川 銀魚, sweetfish), 은구어,양야 은어,수중군자(水中君子),목어(木魚),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은광어(銀光魚),향어(香魚)’‘유향어(油香魚), 치리, 열광어

    영덕오십천 은어(慶北 盈德 五十川 銀魚, sweetfish)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水中君子)’ 또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렸다 하는데, 특히 영덕 오십천에서 나는 ‘금테 두른 진상품’ 영덕 은어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하는데, 회로 먹거나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한다. 특히 오십천에서 나는 영덕 은어는 몸통에 있는 금테가 더욱 선명해 오십천의 맑고 깨끗함을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은어 (銀魚, Plecoglossus altivelis)는 바다빙어목에 속하며 제1급수에서 서식하는 친환경성 어종이며 오염된 하천에는 살지 않는다. 연어나 송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귀성 조기어류이다. 등쪽은 푸르지만 배쪽은 은빛이 나 은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는다. 은어는 7, 8월에 많이 굶어 죽어 칠팔월 은어 굶듯 이란 속담이 생기기도 하였다. 먹이는 돌에 나는 이끼이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산다. 은어는 일본 홋카이도, 한반도, 중국, 대만등지에 분포하며 류큐 제도에 있는 은어는 아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북한에서는 평안남도 개천시 도화리의 청천강은어를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이전에는 등의 색을 따라 "목어(木魚)"라 불리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신의주 까지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매우 어려운 피난으로 식사를 거르던 선조는 유성룡이 구해온 생선을 먹고 유성룡에게 그 생선의 이름을 묻자 "목어(木魚)"라고 대답했고 선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 먹어 본다"며 이름을 배의 빛을 따 "은어(銀魚)"로 이름 바꾸어 부르도록 명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도성으로 돌아와 신의주 피난 때에 먹어본 "은어(銀魚)"의 맛을 잊지못한 선조의 명으로 수라상에 "은어(銀魚)"가 다시 오르게 되었지만 이를 먹어본 후 실망하여 "도로 목어(木魚)"로 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며 이것이 "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루묵" 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말짱 도루묵이다. 실제 도루묵과에 속하는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물고기이는 따로 있다. 진상품 기록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서 은어(銀魚), 도루묵(銀魚), 생은구어(生銀口魚), 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염은구어(鹽銀口魚), 생은어(生銀魚), 은구어식해(銀口魚食醢), 은구어해(銀口魚醢), 은어[銀口魚], 응이은구어(應伊銀口魚), 해은구어(醢銀口魚) 등으로 기록하여 전국 8도에서 진상하고 있다. 도루묵(銀魚)은 실제 은어인지 도루묵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조선시대에는 법으로 정해서 일반인들은 은어를 잡지 못하게 하고 전담 관청을 두어 관리를 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이지걸이라는 현령이 은어를 진상하는 일에 태만하였다 하여 파직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덕 오십천 은어축제경북 영덕은 영덕대게로 유명하지만 복사꽃축제와 영덕대게축제, 오십천 은어축제 등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관광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오십천 은어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양 끝에 막대기를 대어 두 사람이 맞잡고 물고기를 몰아 잡도록 되어 있는 '반두'라는 어망을 이용해 은어를 잡는 '은어 반두잡이'행사가 있고, 맨손으로 민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민물고기 맨손잡이' 경기가 열리며, 가족이 한 팀이 되어 뱀장어를 맨손으로 옮겨 담는 '뱀장어 릴레이게임' 등이 있다. 또한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은어를 싱싱하고 맛있게 요리하는 '도전! 수랏간 최고상궁'이라는 테마의 은어요리대회도 열려 맛의 축제로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그 외 부대행사로 민물고기전시관, 특산물판매코너, 영화상영 등의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은어의 형태은어의 몸길이는 20~25㎝이고 최대 35㎝까지 자란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입이 크고 주둥이가 뾰족하다. 옆줄은 완전하며 몸 한가운데를 따라 나 있다. 등지느러미 뒤쪽에 1개의 작은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깊게 파이고 끝이 뾰족하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며 배 쪽으로 갈수록 연해져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면에 푸른색이 약간씩 나타난다. 아가미뚜껑 뒤쪽에는 한 개의 선명한 노란색 반점이 있다. 커다란 입에는 머리빗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은 강바닥의 돌 표면에 자라나는 미세 조류를 먹고 사는 어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은어의 입술은 마치 두 개의 막대기를 붙여놓은 모양인데 이 입술의 생김새로 다른 민물고기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은어의 생태은어는 수온이 16~20도 유지되는 9~10월에 강이나 하천의 자갈바닥에 주로 산란한다.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가 이루어지고, 치어는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면서 겨울을 난다. 바다에서 월동을 마친 은어는 작게는 5㎝에서 크게는 15㎝까지 자라서 3월 말~4월경 강이나 하천의 수온이 바다 수온과 비슷하게 올라가면 서서히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생활한다.  9월~11월엔 산란기로 다 자란 은어는 전체적으로 체색이 검어지고 옆구리는 적갈색이 되는 혼인색을 띠게된다. 이 때 하류로 내려가 수심 40~80cm 되는 바닥에 10cm 내외의 둥근 웅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고 모래로 덮어둔다. 은어의 알은 독특한 부착막을 갖고 있어 산란후 자갈, 모래 등 부착 기지에 강하게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양식을 위해 알을 받을 때에는 모기망 등으로 만든 부착판을 사용하여 적당한 밀도로 붙어야 부화율이 높아진다) 산란은 보통 오후 4시부터 8시경까지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한낮이나 한밤중에도 이루어진다. 산란기에는 암, 수컷이 떼를 지어 모여들고 수컷의 구애행동은 산란중인 암컷의 생식공(生殖孔)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자극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란, 방정이 끝난 은어는 대부분 죽고 만다. 산란기 중에도 먹이는 먹지만 완숙된 암, 수컷의 몸은 알과 정자를 만들기 위해 90%의 지방과 40%이상의 단백질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산란으로 생을 마치는 것이다. 은어의 수명은 보통 1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은어만이 갖는 3가지 특징적인 형태가 있다. 첫째, 가슴지느러미 뒤 에 긴 타원형의 노란색 무늬가 나타나고둘째, 등지느러미가 길어지며 검은색을 띠고셋째, 기름지느러미 끝부분이 맑은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은어는 이끼를 주식으로 먹는 성어가 되면 비린내가 줄어들고 은은한 수박향이 살 속에 배어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회나 튀김 등으로 널리 식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유(鮎)'라고 하며, 최고급으로 치는 민물고기 중 하나이다. 초식성이라서 내장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수박향이 난다고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은어낚시가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일본 낚시광들이 한국으로 원정 은어낚시를 오기도 한다. 성질은 상당히 난폭하여 자신의 영역에 침투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은어낚시를 할 때는 보통 먹이 대신에 가짜 은어에 바늘을 끼워서 던지면 몸으로 열심히 쳐박다가 바늘이 몸에 박혀 낚이게 된다. 그 외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씨은어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은어를 끼워서 하는 방법도 있다. 바늘을 아무데나 막 버렸다가는 계곡에 놀러오는 피서객들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고 나서는 꼭 바늘을 잘 챙겨야 한다. 민물고기는 기생충의 보고이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은어에는 장흡충의 일종인 요코가와흡충의 유충(metacercaria)이 바글바글하다. 은어의 이름은어는 방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종 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은어(銀魚)’로 통하고 있다. 그 외 은광어(銀光魚), 은구어(銀口魚, 동국여지승람, 경상도지리지), 치리, 열광어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중국에선 살에 향기가 있다하여 ‘향어(香魚)’ 또는 ‘유향어(油香魚)’로 부르며 일본에서는 ‘아유(アユ)’(點, 香魚, 年魚, 細鱗魚)로 불리고 있다. ‘아유’란 다른 학설도 있으나 ‘ア(=小)와 ユ(=白)’ 즉 희고 작은 물고기란 의미를 갖고 있다. 영명으로는 ‘향기를 갖고 있는 고기’란 뜻으로 ‘스윗피쉬(sweet fish)’ 또는 ‘스윗스멜트(sweet smelt)’로 불리는데 이 이름은 미국의 졸단박사가 일본에서 물고기 연구에 몰두했을 때 일본인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는 은어에게 붙인 이름이라 한다(정문기, 1974). 그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지나 영국에서는 일본명인 ‘아유(ayu)’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은어의 분포은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다만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에선 살지 않는다. 한강에서도 가끔 발견되고 있어 하천이나 강의 수질이 좋아지면 서식처도 넓어지고 양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1977)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이 은어 분포의 북쪽 한계이다. 일본에선 혹카이도 天檩川·遊岵部 이남에 분포한다(魚類學, 1986). 이런 분포로 볼 때 은어는 동양의 특산어라 할 수 있겠다.은어의 성분과 영양 은어의 영양성분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16.7g, 지방 4.5g, 탄수화물 0.2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함유하고 있으며 양식에 비해 자연산은 지방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무기질성분으로는 칼슘, 철분, 나트륨, 칼륨이 있고, 비타민류에는 비타민 B1, B2, C,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청소년 성장기에 충분히 공급되면 좋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은어의 머리까지 전부 먹으면 뼈와 이가 튼튼해진다.은어의 영양 여름과 가을 은어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HA 뇌기능 촉진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유리 아미노산 중에서 단맛이 가장 강한 그리신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어가 되는 때인 여름철이 단맛이 가장 강하다,  물이끼를 좋아하는 은어는 내장 내 비타민 A 가 1.700~2000 mg 으로 (장어 540mg 3.5배, 계란 150mg 14배)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무더위에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하천의 규조류를 먹기 때문에 사람의 소화기능을 돕고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친 현대인들의 만성피로에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은어의 분류 계 : 동물계문 : 척삭동물문아문 : 척추동물아문강 : 조기어강하강 : 진골어하강상목 : 원극기상목목 : 바다빙어목과 : 은어과 (Plecoglossidae)속 : 은어속 (Plecoglossus)종 : 은어 (P. altivelis)학명 : Plecoglossus altivelis (Temminck & Schlegel, 1846) 참고문헌 및 출처 디지털안동문화대전 서동석, 위키백과, 오십천은어축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

  • 월대 은어(濟州 月臺 銀魚, sweetfish), 은구어,양야 은어,수중군자(水中君子),목어(木魚),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은광어(銀光魚),향어(香魚)’‘유향어(油香魚), 치리, 열광어

    월대 은어(濟州 月臺 銀魚, sweetfish)외도천은 제주에서 보기 드문 사철 내내 물이 흐르는 하천이다. 보기 드물게 사철 내내 냇물이 흘러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관아에서 조공을 실어 날랐다 하여 조공천(朝貢川 , 현 외도 월대 북쪽 포구가 조공포이므로 이에서 유래된 명칭)이라 불리던 도근천(都近川)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시대 시문을 즐기던 선비들이 모여 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연회를 베풀기도 했던 유서 깊은 장소이다. 월대(月臺)는 수백 년 된 해송들과 팽나무들이 우거진 곳에 놓인 반석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동쪽 숲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맑은 물가에 비쳐 밝은 달그림자를 드리운 장관을 구경하며 즐기던 누대’라는 의미에서 월대’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월대는 물이 깊고 맑으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점으로 외도교 상류 쪽에는 월대교가 있는데 이 다리가 해수가 밀려 들러올 수 있는 종점 지점이라고 한다. 덕분에 월대천에는 은어, 숭어, 뱀장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월대 주변에는 월대천에서 나는 은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었다. 특히 은어가 많은 ‘도그내’ 서쪽 천변(川邊)에는 수백 년 묵은 소나무, 팽나무가 수면에 닿을 듯 휘늘어져 있어 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이곳에서 나는 은어는 조선 시대 진상품의 하나였기 때문에 고기잡이를 금했다고 전해진다. 1696년 이익태 목사가 지은 ‘지영록’에 “외도천은 바다와 만나고 은어가 많이 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은어는 맑은 물에 사는 민물고기다. 외도천은 그만큼 물이 맑았을 뿐만 아니라 깊고 풍부했다. 옛날에는 ‘은어바치’를 정해 은어를 잡아 관에 바치도록 하고 대신 3월부터 10월까지 신역을 면제해주었다고 한다 구한말의 개화파 정치가 박영효도 제주로 유배를 왔을 때, 이곳 월대에서 은어를 낚아 안주로 삼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월대는 풍류와 문화와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이 공존하는 지점이다. 그러나 이젠 옛날처럼 은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외도천의 은어를 잊지 못하고 있지만 도시화와 농약, 생활하수 등 환경오염이 심해져 외도천 은어는 더 이상 이곳을 찾지 않고 추억 속에만 남아있는 것 같다. 제주시 외도동 소재 외도천 인근에 ‘은어의 집“이 3대째 유일하게 은어 요리를 하는 식당이다.은어 이야기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水中君子)’ 또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렸다 하는데, 특히 영덕 오십천에서 나는 ‘금테 두른 진상품’ 영덕 은어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하는데, 회로 먹거나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한다. 특히 오십천에서 나는 영덕 은어는 몸통에 있는 금테가 더욱 선명해 오십천의 맑고 깨끗함을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은어 (銀魚, Plecoglossus altivelis)는 바다빙어목에 속하며 제1급수에서 서식하는 친환경성 어종이며 오염된 하천에는 살지 않는다. 연어나 송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귀성 조기어류이다. 등쪽은 푸르지만 배쪽은 은빛이 나 은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는다. 은어는 7, 8월에 많이 굶어 죽어 칠팔월 은어 굶듯 이란 속담이 생기기도 하였다. 먹이는 돌에 나는 이끼이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산다. 은어는 일본 홋카이도, 한반도, 중국, 대만등지에 분포하며 류큐 제도에 있는 은어는 아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북한에서는 평안남도 개천시 도화리의 청천강은어를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이전에는 등의 색을 따라 "목어(木魚)"라 불리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신의주 까지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매우 어려운 피난으로 식사를 거르던 선조는 유성룡이 구해온 생선을 먹고 유성룡에게 그 생선의 이름을 묻자 "목어(木魚)"라고 대답했고 선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 먹어 본다"며 이름을 배의 빛을 따 "은어(銀魚)"로 이름 바꾸어 부르도록 명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도성으로 돌아와 신의주 피난 때에 먹어본 "은어(銀魚)"의 맛을 잊지못한 선조의 명으로 수라상에 "은어(銀魚)"가 다시 오르게 되었지만 이를 먹어본 후 실망하여 "도로 목어(木魚)"로 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며 이것이 "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루묵" 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말짱 도루묵이다. 실제 도루묵과에 속하는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물고기는 따로 있다. 도루묵(銀魚)은 실제 은어인지 도루묵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조선시대에는 법으로 정해서 일반인들은 은어를 잡지 못하게 하고 전담 관청을 두어 관리를 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이지걸이라는 현령이 은어를 진상하는 일에 태만하였다 하여 파직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진상품 기록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서 은어(銀魚), 도루묵(銀魚), 생은구어(生銀口魚), 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염은구어(鹽銀口魚), 생은어(生銀魚), 은구어식해(銀口魚食醢), 은구어해(銀口魚醢), 은어[銀口魚], 응이은구어(應伊銀口魚), 해은구어(醢銀口魚) 등으로 기록하여 전국 8도에서 진상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제주목에서 은어를 진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은어의 형태은어의 몸길이는 20~25㎝이고 최대 35㎝까지 자란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입이 크고 주둥이가 뾰족하다. 옆줄은 완전하며 몸 한가운데를 따라 나 있다. 등지느러미 뒤쪽에 1개의 작은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깊게 파이고 끝이 뾰족하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며 배 쪽으로 갈수록 연해져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면에 푸른색이 약간씩 나타난다. 아가미뚜껑 뒤쪽에는 한 개의 선명한 노란색 반점이 있다. 커다란 입에는 머리빗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은 강바닥의 돌 표면에 자라나는 미세 조류를 먹고 사는 어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은어의 입술은 마치 두 개의 막대기를 붙여놓은 모양인데 이 입술의 생김새로 다른 민물고기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은어의 생태은어는 수온이 16~20도 유지되는 9~10월에 강이나 하천의 자갈바닥에 주로 산란한다.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가 이루어지고, 치어는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면서 겨울을 난다. 바다에서 월동을 마친 은어는 작게는 5㎝에서 크게는 15㎝까지 자라서 3월 말~4월경 강이나 하천의 수온이 바다 수온과 비슷하게 올라가면 서서히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생활한다.  9월~11월엔 산란기로 다 자란 은어는 전체적으로 체색이 검어지고 옆구리는 적갈색이 되는 혼인색을 띠게된다. 이 때 하류로 내려가 수심 40~80cm 되는 바닥에 10cm 내외의 둥근 웅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고 모래로 덮어둔다. 은어의 알은 독특한 부착막을 갖고 있어 산란후 자갈, 모래 등 부착 기지에 강하게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양식을 위해 알을 받을 때에는 모기망 등으로 만든 부착판을 사용하여 적당한 밀도로 붙어야 부화율이 높아진다) 산란은 보통 오후 4시부터 8시경까지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한낮이나 한밤중에도 이루어진다. 산란기에는 암, 수컷이 떼를 지어 모여들고 수컷의 구애행동은 산란중인 암컷의 생식공(生殖孔)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자극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란, 방정이 끝난 은어는 대부분 죽고 만다. 산란기 중에도 먹이는 먹지만 완숙된 암, 수컷의 몸은 알과 정자를 만들기 위해 90%의 지방과 40%이상의 단백질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산란으로 생을 마치는 것이다. 은어의 수명은 보통 1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은어만이 갖는 3가지 특징적인 형태가 있다. 첫째, 가슴지느러미 뒤 에 긴 타원형의 노란색 무늬가 나타나고둘째, 등지느러미가 길어지며 검은색을 띠고셋째, 기름지느러미 끝부분이 맑은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은어는 이끼를 주식으로 먹는 성어가 되면 비린내가 줄어들고 은은한 수박향이 살 속에 배어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회나 튀김 등으로 널리 식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유(鮎)'라고 하며, 최고급으로 치는 민물고기 중 하나이다. 초식성이라서 내장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수박향이 난다고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은어낚시가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일본 낚시광들이 한국으로 원정 은어낚시를 오기도 한다. 성질은 상당히 난폭하여 자신의 영역에 침투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은어낚시를 할 때는 보통 먹이 대신에 가짜 은어에 바늘을 끼워서 던지면 몸으로 열심히 쳐박다가 바늘이 몸에 박혀 낚이게 된다. 그 외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씨은어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은어를 끼워서 하는 방법도 있다. 바늘을 아무데나 막 버렸다가는 계곡에 놀러오는 피서객들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고 나서는 꼭 바늘을 잘 챙겨야 한다. 민물고기는 기생충의 보고이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은어에는 장흡충의 일종인 요코가와흡충의 유충(metacercaria)이 바글바글하다. 은어의 이름은어는 방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종 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은어(銀魚)’로 통하고 있다. 그 외 은광어(銀光魚), 은구어(銀口魚, 동국여지승람, 경상도지리지), 치리, 열광어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중국에선 살에 향기가 있다하여 ‘향어(香魚)’ 또는 ‘유향어(油香魚)’로 부르며 일본에서는 ‘아유(アユ)’(點, 香魚, 年魚, 細鱗魚)로 불리고 있다. ‘아유’란 다른 학설도 있으나 ‘ア(=小)와 ユ(=白)’ 즉 희고 작은 물고기란 의미를 갖고 있다. 영명으로는 ‘향기를 갖고 있는 고기’란 뜻으로 ‘스윗피쉬(sweet fish)’ 또는 ‘스윗스멜트(sweet smelt)’로 불리는데 이 이름은 미국의 졸단박사가 일본에서 물고기 연구에 몰두했을 때 일본인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는 은어에게 붙인 이름이라 한다(정문기, 1974). 그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지나 영국에서는 일본명인 ‘아유(ayu)’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은어의 분포은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다만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에선 살지 않는다. 한강에서도 가끔 발견되고 있어 하천이나 강의 수질이 좋아지면 서식처도 넓어지고 양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1977)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이 은어 분포의 북쪽 한계이다. 일본에선 혹카이도 天檩川·遊岵部 이남에 분포한다(魚類學, 1986). 이런 분포로 볼 때 은어는 동양의 특산어라 할 수 있겠다.은어의 성분과 영양은어의 영양성분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16.7g, 지방 4.5g, 탄수화물 0.2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함유하고 있으며 양식에 비해 자연산은 지방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무기질성분으로는 칼슘, 철분, 나트륨, 칼륨이 있고, 비타민류에는 비타민 B1, B2, C,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청소년 성장기에 충분히 공급되면 좋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은어의 머리까지 전부 먹으면 뼈와 이가 튼튼해진다.은어의 영양 여름과 가을 은어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HA 뇌기능 촉진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유리 아미노산 중에서 단맛이 가장 강한 그리신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어가 되는 때인 여름철이 단맛이 가장 강하다, 물이끼를 좋아하는 은어는 내장 내 비타민 A 가 1.700~2000 mg 으로 (장어 540mg 3.5배, 계란 150mg 14배)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무더위에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하천의 규조류를 먹기 때문에 사람의 소화기능을 돕고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친 현대인들의 만성피로에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 은어의 분류계 : 동물계문 : 척삭동물문아문 : 척추동물아문강 : 조기어강하강 : 진골어하강상목 : 원극기상목목 : 바다빙어목과 : 은어과 (Plecoglossidae)속 : 은어속 (Plecoglossus)종 : 은어 (P. altivelis)학명 : Plecoglossus altivelis (Temminck & Schlegel, 1846) 참고문헌 및 출처디지털안동문화대전 서동석, 제주도(2001). 「제주역사문화관광 가이드북」. 도서출판 각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홈페이지 http://jeju.grandculture.net/?local=jeju, 위키백과, sweetfish.biz, 봉화은어축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  

  • 오수천 은어(全北 任實郡 獒樹川 銀魚, sweetfish), 은구어,은구어,양야 은어,수중군자(水中君子),목어(木魚),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은광어(銀光魚),향어(香魚)’‘유향어(油香魚), 치리, 열광어

    오수천 은어(全北 任實郡 獒樹川 銀魚, sweetfish) 오수천은 순창군 강천산에서 흘러 구림면을 지나 온 구림천과 순창군 적성면 적성리에서 만나면서 넓은 들을 만들어 놓는데, 이 곳을 적성강이라 부른다. 이 적성강은 앞의 바위가 깔린 계곡을 지나면서 많은 모래흙을 싣고와 넓은 모래밭을 형성했는데 예전에는 이곳에서 은어들이 많이 잡혔다고 한다. 오수천 연안은 기반암인 화강암이 심층풍화되어 형성된 분지지역으로 구릉성 지형을 이루면서 오수천을 따라 순창군과 이어지는데, 군 전체가 섬진강 상류에 속한다. 순창지방을 지나면서 섬진강은 다소 넓은 골짜기를 흐르며 전라남북도계를 넘어 옥과천을 합류시키고 이 부근에서 다시 들을 형성시킨다. 옥과를 지난 섬진강은 이곳부터 순자강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 입면에서 입천을 합류시키고 함허정을 휘감아 남원시 대강면과 도계를 이루며 S자 형으로 굽이돌아 동악산이 내려와 멈춘 청계동 솔목으로 빠져들어 다시 협곡을 흘러 곡성에 이른다. 곡성평야에서 섬진강은 섬진강 수계 중 직할하천 중의 하나인 요천을 합류시키고 요천은 유역의 최북동쪽인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의 마령치(800M) 기슭에서 발원하여 남원을 거쳐 곡성에서 섬진강 본류와 합류한다. 천을 합류시켜 한층 넓어진 섬진강은 다시 협곡을 한참 흐르다가 곡성군 오곡면 압록에 이르면 섬진강 수계의 가장 큰 지류인 보성강과 만난다. 보성강과 합류한 섬진강은 다시 계곡을 흐르다가 구례군에서 황전천을 합류시키고 방향을 북쪽으로 돌려 흐르다가 구례에서 사시천을 합류시킨다. 구례를 지난 강물은 지리산 피아골에서 발원한 계곡물을 만나 강물이 깊어지고 푸르러지며 하얀 모래 위를 소리 없이 흘러 경남 하동까지 80리 길을 흐른다. 지리산 쌍계사 계곡에서 내려온 화개천이 합류하는 곳에 유명한 화개장터가 있다. 화개장터는 산간지역에서 나는 산물과 남해에서 나는 수산물이 섬진강의 수운을 통해 교역되던 곳이다.이곳에 이르러 비로소 섬진강이라 불리게 된다.그리고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부터 섬진강 물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흘러 광양시 진월면을 지나 남해 광양만에 다다르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은어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주는 아름답고 깨끗한 섬진강을 따라 옛사람들에게는 풍성한 먹거리가 되어주고 각종 저장식품으로 힘들었던 시절의 중요한 에너지원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맑은 물의 상징인 섬진강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오수천 등의 오염으로 예전처럼 은어를 쉽게 보기 힘들게 되어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진상품 기록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서 은어(銀魚), 도루묵(銀魚), 생은구어(生銀口魚), 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염은구어(鹽銀口魚), 생은어(生銀魚), 은구어식해(銀口魚食醢), 은구어해(銀口魚醢), 은어[銀口魚], 응이은구어(應伊銀口魚), 해은구어(醢銀口魚) 등으로 기록하여 전국 8도에서 진상하고 있다. 도루묵(銀魚)은 실제 은어인지 도루묵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조선시대에는 법으로 정해서 일반인들은 은어를 잡지 못하게 하고 전담 관청을 두어 관리를 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이지걸이라는 현령이 은어를 진상하는 일에 태만하였다 하여 파직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수천의 은어는 숙종 때 진상품이었다고 하며 전라도 임실현, 순창군, 남원도호부, 곡성 옥과현 등에서 염은구어(鹽銀口魚), 은어(銀口魚), 생은구어(生銀口魚) 등을 진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은어의 특성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水中君子)’ 또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렸다 하는데, 특히 영덕 오십천에서 나는 ‘금테 두른 진상품’ 영덕 은어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하는데, 회로 먹거나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한다. 특히 오십천에서 나는 영덕 은어는 몸통에 있는 금테가 더욱 선명해 오십천의 맑고 깨끗함을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은어 (銀魚, Plecoglossus altivelis)는 바다빙어목에 속하며 제1급수에서 서식하는 친환경성 어종이며 오염된 하천에는 살지 않는다. 연어나 송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귀성 조기어류이다. 등쪽은 푸르지만 배쪽은 은빛이 나 은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는다. 은어는 7, 8월에 많이 굶어 죽어 칠팔월 은어 굶듯 이란 속담이 생기기도 하였다. 먹이는 돌에 나는 이끼이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산다. 은어는 일본 홋카이도, 한반도, 중국, 대만등지에 분포하며 류큐 제도에 있는 은어는 아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북한에서는 평안남도 개천시 도화리의 청천강은어를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이전에는 등의 색을 따라 "목어(木魚)"라 불리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신의주 까지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매우 어려운 피난으로 식사를 거르던 선조는 유성룡이 구해온 생선을 먹고 유성룡에게 그 생선의 이름을 묻자 "목어(木魚)"라고 대답했고 선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 먹어 본다"며 이름을 배의 빛을 따 "은어(銀魚)"로 이름 바꾸어 부르도록 명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도성으로 돌아와 신의주 피난 때에 먹어본 "은어(銀魚)"의 맛을 잊지못한 선조의 명으로 수라상에 "은어(銀魚)"가 다시 오르게 되었지만 이를 먹어본 후 실망하여 "도로 목어(木魚)"로 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며 이것이 "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루묵" 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말짱 도루묵이다. 실제 도루묵과에 속하는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물고기이는 따로 있다.은어의 형태은어의 몸길이는 20~25㎝이고 최대 35㎝까지 자란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입이 크고 주둥이가 뾰족하다. 옆줄은 완전하며 몸 한가운데를 따라 나 있다. 등지느러미 뒤쪽에 1개의 작은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깊게 파이고 끝이 뾰족하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며 배 쪽으로 갈수록 연해져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면에 푸른색이 약간씩 나타난다. 아가미뚜껑 뒤쪽에는 한 개의 선명한 노란색 반점이 있다. 커다란 입에는 머리빗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은 강바닥의 돌 표면에 자라나는 미세 조류를 먹고 사는 어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은어의 입술은 마치 두 개의 막대기를 붙여놓은 모양인데 이 입술의 생김새로 다른 민물고기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은어의 생태은어는 수온이 16~20도 유지되는 9~10월에 강이나 하천의 자갈바닥에 주로 산란한다.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가 이루어지고, 치어는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면서 겨울을 난다. 바다에서 월동을 마친 은어는 작게는 5㎝에서 크게는 15㎝까지 자라서 3월 말~4월경 강이나 하천의 수온이 바다 수온과 비슷하게 올라가면 서서히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생활한다.  9월~11월엔 산란기로 다 자란 은어는 전체적으로 체색이 검어지고 옆구리는 적갈색이 되는 혼인색을 띠게된다. 이 때 하류로 내려가 수심 40~80cm 되는 바닥에 10cm 내외의 둥근 웅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고 모래로 덮어둔다. 은어의 알은 독특한 부착막을 갖고 있어 산란후 자갈, 모래 등 부착 기지에 강하게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양식을 위해 알을 받을 때에는 모기망 등으로 만든 부착판을 사용하여 적당한 밀도로 붙어야 부화율이 높아진다) 산란은 보통 오후 4시부터 8시경까지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한낮이나 한밤중에도 이루어진다. 산란기에는 암, 수컷이 떼를 지어 모여들고 수컷의 구애행동은 산란중인 암컷의 생식공(生殖孔)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자극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란, 방정이 끝난 은어는 대부분 죽고 만다. 산란기 중에도 먹이는 먹지만 완숙된 암, 수컷의 몸은 알과 정자를 만들기 위해 90%의 지방과 40%이상의 단백질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산란으로 생을 마치는 것이다. 은어의 수명은 보통 1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은어만이 갖는 3가지 특징적인 형태가 있다. 첫째, 가슴지느러미 뒤 에 긴 타원형의 노란색 무늬가 나타나고둘째, 등지느러미가 길어지며 검은색을 띠고셋째, 기름지느러미 끝부분이 맑은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은어는 이끼를 주식으로 먹는 성어가 되면 비린내가 줄어들고 은은한 수박향이 살 속에 배어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회나 튀김 등으로 널리 식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유(鮎)'라고 하며, 최고급으로 치는 민물고기 중 하나이다. 초식성이라서 내장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수박향이 난다고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은어낚시가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일본 낚시광들이 한국으로 원정 은어낚시를 오기도 한다. 성질은 상당히 난폭하여 자신의 영역에 침투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은어낚시를 할 때는 보통 먹이 대신에 가짜 은어에 바늘을 끼워서 던지면 몸으로 열심히 쳐박다가 바늘이 몸에 박혀 낚이게 된다. 그 외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씨은어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은어를 끼워서 하는 방법도 있다. 바늘을 아무데나 막 버렸다가는 계곡에 놀러오는 피서객들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고 나서는 꼭 바늘을 잘 챙겨야 한다. 민물고기는 기생충의 보고이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은어에는 장흡충의 일종인 요코가와흡충의 유충(metacercaria)이 바글바글하다. 은어의 이름은어는 방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종 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은어(銀魚)’로 통하고 있다. 그 외 은광어(銀光魚), 은구어(銀口魚, 동국여지승람, 경상도지리지), 치리, 열광어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중국에선 살에 향기가 있다하여 ‘향어(香魚)’ 또는 ‘유향어(油香魚)’로 부르며 일본에서는 ‘아유(アユ)’(點, 香魚, 年魚, 細鱗魚)로 불리고 있다. ‘아유’란 다른 학설도 있으나 ‘ア(=小)와 ユ(=白)’ 즉 희고 작은 물고기란 의미를 갖고 있다. 영명으로는 ‘향기를 갖고 있는 고기’란 뜻으로 ‘스윗피쉬(sweet fish)’ 또는 ‘스윗스멜트(sweet smelt)’로 불리는데 이 이름은 미국의 졸단박사가 일본에서 물고기 연구에 몰두했을 때 일본인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는 은어에게 붙인 이름이라 한다(정문기, 1974). 그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지나 영국에서는 일본명인 ‘아유(ayu)’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은어의 분포은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다만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에선 살지 않는다. 한강에서도 가끔 발견되고 있어 하천이나 강의 수질이 좋아지면 서식처도 넓어지고 양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1977)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이 은어 분포의 북쪽 한계이다. 일본에선 혹카이도 天檩川·遊岵部 이남에 분포한다(魚類學, 1986). 이런 분포로 볼 때 은어는 동양의 특산어라 할 수 있겠다.은어의 성분과 영양은어의 영양성분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16.7g, 지방 4.5g, 탄수화물 0.2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함유하고 있으며 양식에 비해 자연산은 지방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무기질성분으로는 칼슘, 철분, 나트륨, 칼륨이 있고, 비타민류에는 비타민 B1, B2, C,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청소년 성장기에 충분히 공급되면 좋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은어의 머리까지 전부 먹으면 뼈와 이가 튼튼해진다.은어의 영양 여름과 가을 은어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HA 뇌기능 촉진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유리 아미노산 중에서 단맛이 가장 강한 그리신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어가 되는 때인 여름철이 단맛이 가장 강하다, 물이끼를 좋아하는 은어는 내장 내 비타민 A 가 1.700~2000 mg 으로 (장어 540mg 3.5배, 계란 150mg 14배)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무더위에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하천의 규조류를 먹기 때문에 사람의 소화기능을 돕고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친 현대인들의 만성피로에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은어의 분류 계 : 동물계문 : 척삭동물문아문 : 척추동물아문강 : 조기어강하강 : 진골어하강상목 : 원극기상목목 : 바다빙어목과 : 은어과 (Plecoglossidae)속 : 은어속 (Plecoglossus)종 : 은어 (P. altivelis)학명 : Plecoglossus altivelis (Temminck & Schlegel, 1846)참고문헌 및 출처디지털안동문화대전 서동석, 위키백과, 봉화은어축제, 민속문화대백과사전 임실군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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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은어축제

    봉화은어축제 주최/주관 봉화군/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 Tel. 054-679-6312 행사소개 산이 많아 나무가 많고, 나무가 많아 물 좋고 공기 좋은 봉화에서 한여름을 제대로 즐길 만한 축제를 개최한다. 맑고 시원한 내성천에 뛰어들어 은어와 한 판 승부를 벌이고,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을 즐기면서 한바탕 웃음으로 더위를 밀어내 보시길 바란다. 갖가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서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새로운 활력이 여러분에게 찾아들 것이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땀을 닦아 주고, 강에서 벌어지는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는 봉화에 오셔서 여러분의 여름을 한결 시원하고 재미있게 꾸며보시기 바란다. 행사기간 2014.07.26 ~ 2014.08.02 위치 경북 봉화군 봉화읍 행사장소 봉화읍 내성천 일원 연락처 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54-679-6312 행사내용 [공식행사] - 개막식 - 개막축하공연 - 문화예술공연 - 은어가요제 - 폐막공연 등 [체험행사] 은어반두잡이, 은어맨손잡이, 은어숯불구이, 수상자전거, 어린이놀이시설, 승마체험, 박스아트 만들기 , 수상밀어내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에어로켓만들기 / 과학공작, 예쁜손글씨체험, 천연돌가루체험, 수중달리기, 문화유적탐방 등 [연계행사] - 군민건강걷기 - 봉화워터파크운영 등 [전시 / 부대행사] 토피어리 전시·포토존, 걷기 명상공원, BoxArt 전시관, 아트 모바일 이동전시관 은어활어판매장, 이동무료한방진료, 농·특산물전시판매, 은어전시관 등

  • 봉화은어축제 2016

      ...을 제대로 즐길 만한 축제를 개최한다. 맑고 시원한 내성천에 뛰어들어 은어와 한 판 승부를 벌이고,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을 즐기면서 한바탕 웃음으로 더위를 밀어내 보시길 바란다. 갖가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서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새로운 활력이 여러분에게 찾아들 것이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땀을 닦아 주고, 강에서 벌어지는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는 봉화에 오셔서 여러분의 여름을 한결 시원하고 재미있게 꾸며보시기 바란다. 행사내용 [공식행사]- 개막식- 개막축하공연- 문화예술공연- 은어가요제- 폐막공연 등[은어잡이체험]- 은어 반두잡이 체험- 은어 맨손잡이 체험[참여행사]- 은어술붗구이- 은어낚시체험- 물놀이체험-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등[전시∙부대행사]- 은어주제관- 토피어리전시/포토존- 먹거리촌, 토속음식판매-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행사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안내는 홈페이지 안내 참고 행사기간 2016.07.30 ~ 2016.08.06 위치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행사장소 봉화읍 내성천 일대 연 락 처 054-679-6311~5 홈페이지 http://www.bonghwafestival.com  

  • 봉화은어축제 2017

      ...름을 제대로 즐길 만한 축제를 개최한다. 맑고 시원한 내성천에 뛰어들어 은어와 한 판 승부를 벌이고,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을 즐기면서 한바탕 웃음으로 더위를 밀어내 보시길 바란다. 갖가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서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새로운 활력이 여러분에게 찾아들 것이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땀을 닦아 주고, 강에서 벌어지는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는 봉화에 오셔서 여러분의 여름을 한결 시원하고 재미있게 꾸며보시기 바란다. 행사내용 [공식행사]- 개막식- 개막축하공연- 문화예술공연- 은어가요제- 폐막공연 등 [은어잡이체험]- 은어 반두잡이 체험- 은어 맨손잡이 체험 [참여행사]- 은어술붗구이- 은어낚시체험- 물놀이체험-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등 [전시∙부대행사]- 은어주제관- 토피어리전시/포토존- 먹거리촌, 토속음식판매-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 행사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안내는 홈페이지 안내 참고 행사기간 2017.07.29 ~ 2017.08.05위치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행사장소 봉화읍 내성천 일대연 락 처 054-679-6311~5홈페이지 http://www.bonghwafestival.com  

  • 봉화은어축제 2019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는 단연 봉화은어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이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고 있다.   낙동강과 한강수계 최상류에 위치한 봉화군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은어의 청정 이미지를 테마로 한 국내 최고의 여름문화축제”를 매년 내성천 일원에서 학생들의 여름 방학이자 직장인들의 휴가철에 맞추어 개최하고 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은어 반두 잡이와 맨손 잡이, 은어물난장놀이터, 내성천 워터워, 어린이 물놀이장, 아르고체험과 산촌 체험이라 할 수 있는 가재잡기, 다슬기잡기, 천체관측 체험이 있다.   특히,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야간 반두잡이, 은어 구이체험은 도시민들의 눈과 귀와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대자연 속에서의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봉화군은 산과 계곡이 수려하며 청정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이다. 올여름 은어축제로 오셔서 은빛 모래강인 내성천의 은어잡이 체험은 물론 건강, 재미, 휴식을 모두 얻어가 여름 더위를 싹 날려버리기 바란다.     [행사내용] [체험행사]   - 은어잡이(반두·맨손), 아르고 및 ATV체험, 숯불구이 등       [대표행사]   -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 봉화군민 맨손잡이 팀대항전       [전시행사]   - 은어주제관, 포토존(토피어리, 수상조명), 수상터널, 물분수, 모래조각 등       [공연행사]   - 개·폐막공연, 문화예술공연, 지역문화한마당 등       [부대행사] - 은어생태체험, 가재마을체험, 수박서리체험, 다슬기잡기, 천체관측 등   시작일 2019.07.27. - 2019.08.04 전화번호054-679-6311~5 홈페이지http://www.bonghwafestival.com/eunuh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주최봉화군 주관(사)봉화군축제위원회 이용요금은어잡이 체험 10,000원(지역상품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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