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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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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목어(熱目魚), 여항어(餘項魚), 이항어( 項魚), '연목어(蓮目魚)', '산치', '졸티', '고드라치'

    열목어(熱目魚), 여항어(餘項魚), 이항어( 項魚)는 연어과의 민물고기이다. 시베리아·몽골·만주·한반도의 차갑고 깨끗한 강물에서 살며. 한반도가 서식의 남방한계선이다.몸은 옅은 황갈색이며 크기는 100cm까지도 자라나 보통 20cm 가량이 대부분이다. 곤충을 잡아먹으며 3~4월에 알을 낳는다.대한민국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열목어 서식지를 각각 천연기념물 73호와 7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의 열목어 서식지는 열목어가 살 수 있는 남쪽 한계지인데, 열목어가 멸종되었다가 지역 주민들이 강원도로부터 종자를 들여와 되살렸다. 열목어는 설악산과 오대산 천연보호구역에서도 보호받고 있다.그리고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한강수계 계류와 전라북도의 섬진강수계 계류와 경상북도의 낙동강수계 계류와 한강으로 흐르는 가평과 청평의 최상류 계류에 고루 서식했으나 현재는 거의 절멸된 상태다.1996년 1월부터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하여 열목어를 허가없이 채취, 포획, 가공, 유통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또 열목어(熱目魚 ; lenok)는 대형종으로  전체길이가 30∼50㎝의 개체들은 흔하고 때로는 60cm 이상 되는것도 있다.  모양새는 유난히 길고 납작하며 기름지느러미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몸빛깔은 옅은금빛 바탕에 불규칙한 크고 작은 검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치어때는 송어의 치어처럼 8∼12개 의 흑갈색 가로띠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산란기인 4∼5월이 되면 몸체는 짙은홍색을 지느러미는 무지개빛을 띄는 혼인색으로 변한다.  대표적 1급수 냉수성 어류로서 여름에는 차갑고 흐름이 있는 계류에서 살며 늦은가을과 겨울에는 얼음밑이나 계곡 하류쪽의 깊은 소 에서 생활한다.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백천계곡의 서식지를 각각 천연기념물 제73호, 제74호(1962년)로 지정하여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또한 1996년 1월에는 환경부에 의해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된 소중한 어종이다. 강원도 민통선 일부에서는 김일성이 즐겨 먹었다 해 "김일성물고기"라고도 불리운다.진상품관련근거여항어(餘項魚), 열목어, 이항어는 강원도(강릉대도호부, 금성현, 금화현, 낭천현, 안협현, 양구현, 영월군, 원주목, 이천현, 인제현, 정선군, 춘천도호부, 평강현, 평창군, 홍주, 홍천현, 회양도호부, 횡성현) 평안도(강계도호부, 개천군, 평안도, 덕천군, 맹산현, 삭주도호부, 영원군, 운산군, 위원군, 이산군, 창성도호부, 희천군, 갑산도호부, 북청도호부, 삼수군,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함흥부)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열목어의 다른 이름'동국여지승람'과 '전어지'에는 열목어를 '여항어(餘項魚)' 또는 '이항어( 項魚)'라고 기재하고 있으며, 한국어도보(정문기, 1977)에는 '열목어'로 기재되어 있다. 열목어는 '눈에 열이 있는 물고기'란 뜻으로 함경도에선 열목어의 눈에 열이 많아서 붉게 보이며 그 열을 식히려고 차가운 계곡으로 올라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어류 박물지에서). 그 외 '연목어(蓮目魚)', '산치', '졸티', '고드라치' 등의 방언(대개 북한지방)이 있다. 영어권에서는 'manchurian trout', 일본에선 'kyokuchi-masu', 중국에서는 비늘이 작은 고기 라 하여 '(細鱗魚)'라 부르고 있다.방언은 이두문화한 열목어의 별명이다. 또 별명을 ‘연목어(蓮目魚)’라고도 기록한다. 북만주에서는 열목어를 ‘細鱗魚’, 송화강 상류 지방의 소련 사람들은 ‘레노크’라고 부른다. 장진강(長津江) 연안지방 사람들은 열목어의 눈에 열이 많아서 적색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그 눈의 열을 식히려고 상류 냉수가 흐르는 계곡으로 올라간다는 뜻에서 열목어란 어명이 생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열목어의 눈이 적색임은 선천적으로 눈 동공에 붉은 줄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 붉은 줄에는 열이 없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인된 체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다. 열목어는 산지와 크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언이 있다. 함경남도 장진강과 평안북도 압록강 유역과 청천강 상류 지방에서는 열목어의 어린새끼를 ‘펭펭이’ 또는 ‘팡팡이’라고 하고, 펭펭이 보다약간 큰 놈을 ‘고도라지’, 고도라지보다 약간 큰 놈(30cm)을 ‘산치’, 산치보다 큰 놈을 ‘열목이’ 또는 ‘열묵이’라고 부른다. 두만강 상류지방에서도 25cm 내외인 놈을 산치라고 부른다. 강원도 오대산 지방에서는 열목어 새끼를 ‘댓잎(竹葉)’이라고 부른다. (魚類博物誌(鄭文基 저, 一志社, 1974.).열목어의 특징열목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눈이 붉은 색을 띤다 (실제 실물을 보면 빨간 색이 아니고 주홍색 또는 주황색으로 보인다. 이는 눈에 열이 있어서가 아니고, 열목어 눈의 홍채의 색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날씬한 편이고 산란기에는 체색이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강해져 매우 아름 다운 물고기라 할 수 있으며, 보통 때에는 황갈색 바탕에 작은 검은 점이 산재해 있다. 물 속에서 보면 아래턱이 하얗게 보이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열목어가 계곡의 큰 바위 밑에 숨어 있을 때에도 어두운 물 속에서 희미한 흰색 턱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열목어의 날씬 한 체형·체색은 다른 연어·송어류와는 또 다른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조선시대 에는 우리 나라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상징하는 물고기로 귀하게 취급되었었다. 대부분의 연어·송어류의 새끼들에서 볼 수 있는 체측의 막대모양무늬(PARR무늬)가 어린 열목어에서도 나타나며 성장함에 따라 없어진다. 등지느러미에는 13∼14개, 뒷지느러미에는 12개의 줄기가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 미 사이에는 육질 돌기인 '기름 지느러미'가 있다. 크기는 20∼30cm급이 흔하지만 큰놈은 60∼70cm급도 있다. 어미로 알을 갖는 크기는 정확 히 조사되지 않았지만 대개 30cm정도이면 성숙한 알을 받을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은 개체 의 경우 인공채란을 하면 수백 개의 알을 받을 수 있다. 크기가 큰 개체일수록 알 수는 많 으며 한 마리가 약 2∼3천개의 알을 갖는다. 열목어의 알은 노랑색(또는 옅은 노랑, 옅은 주황색)을 띠며, 크기는 어미에 따라 조금씩 다 르지만 지름이 4∼5mm로 물고기의 알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다(대부분의 연어·송어류는 비교적 큰 알을 낳는다). 수정후 발생속도는 대개 수온에 따라 달라지는데, 수온 5∼8˚C에서 약 한달 만에 부화하였 다. 갓 부화한 열목어 새끼는 배에 커다란 난황을 달고 바닥에 누워지내는 데 길이는 1.4∼ 1.5mm이다. 태어난 후 난황을 흡수함에 따라 점차 운동력이 활발해지고 부화 후 7일이 지 나면 난황을 거의 흡수하고 바닥에서 수면이나 증층으로 떠오르며 이때부터는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부화했을 때는 몸이 거의 투명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흑갈색, 흑색점이 발달하여 부상할 때쯤이면 등쪽이 흑회색을 띤다. 열목어 새끼는 대부분의 다른 연어류와 마찬가지로 체측에 막대모양의 무의 즉, PARR무늬 가 나타나며 이 무늬는 무지개송어나 산천어에 비하면 가늘고 긴 막대모양으로 5cm급이면 8∼12개가 보인다. 7∼8cm급의 새끼는 PARR무늬를 제외하면 체형, 체색, 지느러미(주황, 주홍색)등 대부분 특징이 어미와 비슷하게 갖추어진다. 어린 열목어는 계곡 약간 후미진 여울이나 흐름이 늦은 나무그늘아래 여울에 흩어져 살아가 며 수서 곤충의 어린 애벌레 등을 먹고산다. 열목어는 자기 새끼도 잡아먹기 때문에, 어린 새끼들은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다른 생물(어류뿐만 아니라 조류 등도 포함)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할 뿐 아니라 같은 종인 열목어 큰놈으로부터도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어린 시기를 지낸다. 차가운 수온환경 하에 비교적 풍부하지 못한 먹이(어류종류)사이에서 오랜 세월동안 진화해 온 결과, 열목어는 자신이 낳은 새끼들 일부를 먹이로 사용하면서 차갑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 남는 습성을 획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열목어의 식성과 성장열목어는 강한 육식성을 나타내는 종으로, 수서 곤충, 작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육상곤충, 작은 동물 등을 잡아먹는다. 비교적 적은 수량, 낮은 수온, 풍부하지 못한 먹이 생물 환경 속에서 일생을 자라는 열목어지만 큰놈은 60∼70cm로 성장하는 육식성 어종이므로 큰 몸집으로 자라고 또 그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강한 포식성을 갖고 있다. 특히, 자신의 새끼를 위 속에서 자주 볼 수 있음은 이들이 부족한 먹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동족을 잡아먹는 습성을 오래 전부터 획득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동족포식식성은 먹이대상 생물상이 단순하고, 만날 확률이 적은 외양에서 살아가는 가다랑어, 참치 류에서도 볼 수 있다. 열목어는 성장이 비교적 늦은 편으로 1년만에 15∼18cm, 2년만에 25∼30cm로 자란다. 인공 적인 환경에서는 좀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분포 및 분류열목어는 연오목(目, Salmoniformes), 연어과(科, Salmonidae)에 속하며 ('한국어도보'에는 극지송어科, Coregonidae에 포함시키고 있어 최근 분류학적 재 검토가 되고 있음.), 우리 나라 연어형 어류에는 총 12∼13종이 기재되어 있으나 많은 종들이 북한에만 서식하고 있다. 남한에서 볼 수 있는 종은 열목어를 비롯하여, 연어·곱사연어·산천어(시마연어)·무지개송 어·은연어(양식/도입종)정도이며 우레기·자치·홍송어·사루기·곤들매기 등은 북한지역 에 서식하고 있다. 최근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는 무지개송어와는 날씬한 체형, 황갈색 몸, 점 없는 꼬리지느러 미 등으로 구별된다 열목어는 우레기(B.coregonoides)와 함께 Brachymystax속(열목이속)에 속하며, 유럽이나 북 미대륙에선 볼 수 없고, 시베리아·북만주 등 아시아에서도 북부의 추운 지방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선 볼 수 없으며 압록강·청천강·대동강·한강·장진강·두만 강·성천강·함남강·낙동강 등의 상류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나라는 열목어 의 남쪽 한계 분포수역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낙동강 상류지역인 경북 봉화군 석포리·대 천리·고선리 부근수역은 이들이 서식하고 있는 수역중 가장 남쪽 수역이라 할 수 있다('한 국어도보'(1977)에는 섬진강 상류지역인 전북 지안군 백운면 임하리, 팔공산 서쪽 계곡에도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다고 기재되고 있으나 필자가 직접 확인해 보지 못했다.) 열목어의 서식분포를 보면 우리 나라가 고대에 북만주와 함께 냉수대(冷水帶)에 포함되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다(어류박 물지). 지금은 강이나 하천의 상류에서만 볼 수 있지만 아마 그 당시 큰 강의 넓은 수역을 지배하고 있었던 포식자중의 하나였음에 틀림없을 것이다.열목어의 생태열목어는 다른 연어류와는 달리 바다로 회유하지 않고 일생을 담수에 지낸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냉수성 어종이기 때문에 항상 찬물이 풍부히 흐르는 계곡의 소(沼)·여울에 서식한다.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에는 수목이 우거져 그늘이 지고 차가운 계곡수가 흐르는 계곡, 상류수역에 서식하다가 겨울철이 되어 수온이 하강하고 얼음이 얼면 상당히 하류쪽으로 멀리 이동하여 내려온다. 오대산 수계의 열목어는 겨울이면 금강연 하류의 수계까지 내려오며 이른봄이면 상류로 이 동하기 시작하여 여름에는 깊은 소(沼) 바위 밑이나 그늘진 곳에서 지낸다고 한다. 강원도 인제군 현리의 진동계곡에 서식하는 열목어도 여름에는 최상류 수역으로 이동하여 지내다가 겨울에 계곡이 얼고 수온이 하강하면 내린천 부근까지 이동해 내려온다고 한다. 열목어는 얼음 밑에서 지내면서 배속의 알을 키워서, 봄이 되어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상류 의 산란 장으로 이동한다. 열목어의 산란장은 수심이 30∼70cm정도이고 바닥에 모래자갈이 섞인 곳으로 물살이 너무 세차지 않는 곳이다. 산란기는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필자가 지난 몇 년간 다녔던 강원도 인제 진동계곡이나 경북 봉화 수역은 대개 3∼4월이 산란 성기에 해당되었다(올해 경북 봉화에선 4월중에 건강하게 성숙된 알을 모두 채란할 수 있었다).관련문헌 및 출처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魚類博物誌(鄭文基 저, 一志社, 1974.). 동국여지승람, 한국어도보,

  • 인제열목어, 여항어(餘項魚), 건여항어(乾餘項魚)를 대전, 왕대비전, 중궁전, 세자궁 등에 강원도는 인제현에서 진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인제 열목어(江原道 麟蹄郡 熱目魚, 餘項魚, lenok)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서 소양강 좌안으로 합류하는 소양강의 지류인 내린천은 가장 많은 열목어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내린천 최상류는 오대산과 계방산, 구룡덕봉, 가칠봉, 숯돌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에 둘러싸인 해발 400~500m 안팎의 분지인 탓에 계절이 서울보다 한 달 정도 늦다. 여기서부터 개인약수 입구인 15㎞ 정도는 내린천에서도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 내린천 초입은 협곡처럼 깊고 강변에 뿌리박은 산은 비석처럼 꼿꼿하다. 계곡에는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살둔산장에서 6.3㎞ 정도 달리면 오른쪽 강 건너로 개인약수 가는 길이 나온다. 개인약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100m 고지에 자리 잡았다. 어름치와 열목어, 모래무지, 퉁가리, 가재 등이 계곡수에서 노닌다.   옛 기록에 따르면 태백산맥의 서부 일대에 열목어가 널리 분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는 원주시와 원성군, 춘천시와 춘성군 영월군, 횡성군, 김화군및 경상북도 봉화군에서는 열목어가 지취를 감췄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양구군과 인제군의 일부를 제외하면 희소종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인제열목어의 주요서식지로는 북천상류 마장터 일원, 진동리, 서화리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열목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04년 인제열목어영어법인 설립과 동시에 열목어의 인공부화에 성공을 이루며, 이를 자축하는 의미로 2005년 1월 전국최초로 열목어축제를 개최 하며, 명실상부 향후 빙어축제와 함께 인제군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인제군은 현재 지역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제군내수면 향토어종발전연구회를 결성함과 서화면 서화리와 북면 원통리 2곳에 부화장시설을 유치하여 대량의 열목어증식을 위한 기반시설과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하여 미래의 인제를 대표하는 자연친화적 토속관광 상품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머지않아 계절에 관계없이 열목어 낚시와 열목어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진상품 기록 열목어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 따르면 강원도, 함경도, 평안도 지역에서 여항어(餘項魚), 건여항어(乾餘項魚)를 대전, 왕대비전, 중궁전, 세자궁 등에 강원도는 인제현에서 진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내설악겨울강변축제(구 인제열목어축제)   축제개요 영서지방의 동쪽 끝,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에서는 매년 겨울 열목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인제 열목어축제란 이름으로 진행되던 축제는 2011년부터 겨울 내설악 강변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1. 개최기간 : 매년 12월 말~ 익년 1월초  9일간 2. 개최장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앞강 3. 문    의 : 내설악강변축제위원회, 033-462-2010 4. 주요행사 : 얼음낚시, 맨손잡기, 얼음썰매, 눈썰매, 팽이치기, 얼음축구, 빙벽체험, 눈사람만들기, 추억의 먹거리마당, 문화체험마당, 눈조각, 눈꽃나무 등   축제 주요 내용 1. 마을대항경연행사(7종) : 빙판줄다리기, 막걸리빨리마시기대회, 얼음축구대회 등 2. 겨울놀이마당(7종) : 얼음썰매장,눈썰매장,빙벽체험,눈사람만들기, 눈싸움장 등 3. 레저체험마당(3종) : 얼음축구, 얼음낚시(곤들메기, 송어), 송어맨손잡기 4. 이벤트마당(7종) : 인간컬링, 인간볼링, 얼음썰매, 연싸움,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5. 전시행사(2종) : 눈조각 전시, 눈꽃나무 6. 문화체험마당(4종) : 목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새해소망 메시지     열목어의 특성   열목어의 분포 우리나라 서남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의 최상류 지역에 서식하는 열목어 연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천연기념물 258호이다. 냉수성 담수어류로, 북부아시아 몽골과 시베리아 등지와 세계적으로도 그 분포의 남방한계로 인정되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고유의 대형 토종 어류이다. 이처럼 민물 수계의 대형 어종은 우리나라에서는 잉어, 뱀장어, 가물치 등 몇몇 종을 제외하고는 발견하기 어렵다. 다른 종들이 먹이가 풍족한 3급수 수역에 주로 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열목어는 먹이가 풍부하지 않고 지형이 험한 산간 오지에서 일궈내는 큰 덩치이기에 실로 진정한 우리 물고기가 세계의 왕이라고 칭해줄 수 있을 것이다.   열목어는 세계적으로는 상당히 흔한 물고기인데 어째서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대접을 하여 보호해주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냉수어종인 열목어가 자연에서 서식할 수 있는 위도상 최남단이라는 점에서 학술 생태적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그 서식 지역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것이다. 즉 이보다 더 아래 남쪽 지방에서는 열목어가 전혀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산천어의 서식처가 영동 계곡인 데 비해, 열목어의 서식처는 영서 계곡으로, 두 어종은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서식처가 뚜렷이 구분된다. 한국 각 하천의 상류(압록강, 대동강, 청천강, 한강, 섬진강, 낙동강 특히 독로강과 장진강에 많다)와 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의 심산 냉수계에 분포한다.   형태 열목어는 다른 연어과(科)의 어류와는 달리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작고 턱도 작은 것이 특징이며 위턱과 아래턱의 길이는 거의 동일하다. 입이 작고 구치(口齒)는 2줄이며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가운데에 있다. 기름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 뒷부분 위치의 등에 있으며, 뒷지느러미의 1/3정도 크기이다. 꼬리지느러미의 뒤 가장자리 가운데는 약간 안쪽으로 오목하다. 옆줄은 완전하고 거의 직선이다. 열목어의 몸 빛깔은 은색 바탕에 눈 사이와 옆구리의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에 크고 작은 자홍색의 불규칙한 작은 반점들이 배 부위를 제외하고 많이 흩어져 있다. 어린 물고기는 몸통 옆면에 9~10개의 흑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서식지 및 먹이 극히 낮은 수온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심산유곡의 하천 최상류 지역, 찬물이 솟아나는 지형의 바위 그늘 같은 곳에서 생활한다. 늦은 가을과 겨울에는 얼음 밑에서 발견되며, 결빙이 되는 겨울철에는 하천의 중하류까지 내려와 월동을 한다. 최대 70㎝ 이상으로 성장하며, 주된 먹이는 수생 및 육상 곤충과 소형 어류는 물론 개구리 등 소형 양서류도 잡아먹는 등 강한 육식성이다.   산란 열목어는 만 4년 정도 성장하여 성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 개체도 산란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산란기는 3~5월이다. 산란기가 되면 온몸이 짙은 홍색으로 변하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에는 회록색을 띤 무지갯빛의 광택을 내어 아름답게 변한다. 이른 봄 해빙기가 되면 물이 흐르는 여울의 가장자리 강바닥의 모래와 자갈 사이에 약 15cm 정도 판 다음 산란을 한다. 산란된 알은 1개월 걸려 부화하는데 당년에는 6∼7㎝까지 자라고, 다음해에는 20㎝까지 자라며 3, 4년이 지나면 30㎝ 정도까지 성장한다. 최대 약 70㎝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어 때는 송어의 치어처럼 8∼12개의 흑갈색 가로띠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기름지느러미는 짙은 빛깔이고 1쌍의 덧지느러미가 있다. 열목어는 대형어종인데다 성장도 빠르고, 고기의 맛도 아주 좋아 양식어종으로도 유망하다.   천연기념물 지정 한국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섬진강 상류)과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등지가 분포의 남한계이며, 조선 말엽까지만 해도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일대에 많이 서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남획과 서식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아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서식지에 열목어가 희귀해짐에 따라, 열목어 서식지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213번지 일대가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되었으며,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226번지 일대가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것은 「국립공원법」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의 열목어 서식지는 열목어가 살 수 있는 남쪽 한계지인데, 열목어가 멸종되었다가 지역 주민들이 강원도로부터 종자를 들여와 되살렸다. 열목어는 설악산과 오대산 천연보호구역에서도 보호받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한강수계 계류와 전라북도의 섬진강수계 계류와 경상북도의 낙동강수계 계류와 한강으로 흐르는 가평과 청평의 최상류 계류에 고루 서식했으나 현재는 거의 절멸된 상태다.   1996년1월부터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하여 열목어를 허가 없이 채취, 포획, 가공, 유통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몽골과 만주와 북한에서는 여전히 인기 많은 계류 낚시감이다. 옛날에는 남한에서도 인기 있는 계류 낚시감 중 하나였다고 한다.   열목어의 명칭 동국여지승람과 전어지(佃魚志)와 동월(董越)의 조선부(朝鮮賦)에는 열목어를 餘項魚(여항어) 또는 飴項魚(이항어)라고 기록해 있다. 項은 ‘목’이라는 뜻이고, 飴는 ‘엿’이라는 뜻인지라 ‘여목어’ 도는 ‘엿목어’라는 방언은 이두문화한 열목어의 별명이다. 또 별명을 ‘연목어(蓮目魚)’라고도 기록한다.   북만주에서는 열목어를 ‘細鱗魚’, 송화강 상류 지방의 소련 사람들은 ‘레노크’라고 부른다. 장진강(長津江) 연안지방 사람들은 열목어의 눈에 열이 많아서 적색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그 눈의 열을 식히려고 상류 냉수가 흐르는 계곡으로 올라간다는 뜻에서 열목어란 어명이 생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열목어의 눈이 적색임은 선천적으로 눈 동공에 붉은 줄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 붉은 줄에는 열이 없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인된 체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다.   열목어는 산지와 크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언이 있다. 함경남도 장진강과 평안북도 압록강 유역과 청천강 상류 지방에서는 열목어의 어린새끼를 ‘펭펭이’ 또는 ‘팡팡이’라고 하고, 펭펭이 보다 약간 큰 놈을 ‘고도라지’, 고도라지보다 약간 큰 놈(30cm)을 ‘산치’, 산치보다 큰 놈을 ‘열목이’ 또는 ‘열묵이’라고 부른다. 두만강 상류지방에서도 25cm 내외인 놈을 산치라고 부른다. 강원도 오대산 지방에서는 열목어 새끼를 ‘댓잎(竹葉)’이라고 부른다. (魚類博物誌 鄭文基 저, 一志社, 1974)   진상품 기록 춘관통고, 여지도서, 공선정례 및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강원도, 함경도, 평안도 지역에서 여항어(餘項魚), 건여항어(乾餘項魚)를 대전, 왕대비전, 중궁전, 세자궁 등에 진상한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및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열목어 [lenok, 熱目魚] (두산백과, 두산백과),루어낚시 첫걸음 : 민물편 연관목차 (191/216),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의 희귀 및 위기동식물』(한국자연보존협회, 1981), 『한국어도보』(정문기, 일지사, 1977) ,국립중앙과학관 - 어류정보 외,魚類博物誌 鄭文基 저, 一志社, 1974,2012년 내설악겨울강변축제 홈페이지 http://www.내설악.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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