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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단피(牧丹皮),모란(牡丹),목작약(木芍藥),화중왕,모란꽃,목단피의 효능

    모란은 아득한 옛날부터 오랜 세월 동안 화중왕(花中王: 꽃가운데 임금이란 뜻)으로 군림해 왔다.  활짝 핀 꽃 모양이 어느 꽃보다도 크고 복스러워 보이며 호화로우리 만치 아름다우면서도 야하지 않아 마치 군자의 상(相)을 대한 듯하다 해서 화중왕이라 했다 한다.  그래서 모란은 대개 부귀(富貴)를 나타내는 꽃으로 일컫는다.모란이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은 단적으로 표현해서, 병풍의 그림에는 반드시 부귀(富貴)를 기원하는 뜻으로 그려졌고 한옥의 벽장문에는 어김없이 모란 그림이 그려진 벽장지를 붙였던 것으로 미루어 얼마만큼 모란을 좋아했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안뜰이나 후원에는 반드시 모란을 심었고 도자기의 도안이나 나전칠기의 도안 등으로서, 장롱, 문갑뿐 아니라 어느 집에나 한두 개씩 있는 백항아리의 모란 그림은 모두가 부귀를 기원하는 순박한 소망이 서려 있는 있었던 것이다.  모란은 중국이 원산지로서 옛날 수나라의 양제 때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당나라 때는 궁중 뿐 아니라 민가에서도 재배가 성행했다고 한다.모란, 즉 모란(牡丹)은 당나라 때 일명 목작약(木芍藥)이라고도 불렀는데 그것은 꽃은 작약과 흡사하며 줄기는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작약이 약초였던 것처럼 모란도 관상용과 약용의 비중이 백중했던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모란의 근피는 민간약으로 요통, 월경불순, 냉증, 진통, 해열 등에 쓰였으며 잎은 화상에 쓰기도 했다. 진상품 관련근거목단피(牧丹皮)는 강원도(간성, 감영, 강릉, 금성, 삼척, 양구, 영월, 원주, 이천, 철원, 춘천, 통천, 평강, 홍주, 회양, 횡성, 흡곡) 충청도(대흥, 보령, 충원, 회덕, 홍주) 함경도(단천, 덕원, 북청, 함흥) 황해도(감영, 곡산, 문화, 송화, 수안, 신계, 신천, 안악, 연안, 은율, 長淵, 재령, 토산, 평산, 풍천, 황주)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특성 모란은 가지가 굵고 잎 표면은 털이 없지만 뒷면은 잔털이 있어서 약간의 흰빛이 돈다. 모란은 작약보다 약간 앞서 5월말에서 6월초에 붉은색이나 흰색의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데 종자는 둥글고 검은색이다. 모란꽃은 보면 볼수록 멋있기 때문에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 꽃말은 ‘부귀’이며,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가 유명하다.   모란의 성분 모란 뿌리에는 paeonol, paeonoside, paeonolide(paeonoside+arabinose), paeoniflorin이 들어있고, 정유가 0.15~0.4%, phytosterol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모란꽃에는 astragalin이 들어 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약리작용 1) 중추에 대한 작용 ; 생쥐에게 모란의 주성분인 paeonol을 복강내에 주사하거나 먹이면 진정과 최면, 진통작용을 하고, 정상인 생쥐의 체온을 내려가게 한다. 2) 혈압에 대한 작용 ; 목단피 달인 물(생약기준0.75g/kg)을 마취한 개와 고양이, 흰쥐에게 투여했더니 모두 혈압을 떨어뜨렸고, 실험형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개와 흰쥐에게 목단피 달인 물을 경구투여 했더니 모두 혈압을 낮췄으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났다. 3) 항균작용 ; 시험관내에서 백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장티푸스균에 대해 매우 강한 항균작용을 했으며, pH가 7.0~7.6일 때 살균력이 가장 강했다. 4) paeonol은 흰쥐 뒷다리 발꿈치의 부종에 대해 혈관투과성을 줄여서 부종을 억제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의 독성 모란의 독성은 약한 편이라서 생쥐에게 모란 주성분인 paeonol을 정맥주사하고 48시간동안 관찰했더니 반수치사량LD50이 90mg/kg이었고, 위에 관류했을 때는 3430mg/kg이었다. 또한 실험성 고혈압을 지닌 개에게 투여해도 간기능이나 혈장, 혈액의 비단백성질소, 심전도 등의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모란, 목단피의 알레르기성 비염치료 임상례 목단피를 달여서 매일 저녁 50㎖씩 10일간 투여했더니 31명 가운데 완전히 치유된 경우가 12명, 증상이 호전된 경우가 9명이었다. 다만 증상이 호전된 9명의 경우에는 나중에도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았다.   모란, 목단피의 효능 목단피는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조절해서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고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그래서 코피나 대변출혈, 월경중지, 아랫배 뭉침, 자궁근종, 타박상 등에 이용하고, 피부의 발진이나 종기, 근육경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의 부작용 목단피는 몸이 찬 사람이나 임신중인 여성, 생리량이 많은 여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사상의학에서는 모란이나 목단피를 소양인의 약물로 분류하고 있고, [육미지황탕]의 재료로 처방하기 때문에 소음인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모란관련 설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보면 당나라 황제였던 태종 이세민(李世民)이 붉은색과 자주색, 흰색의 모란꽃 그림과 씨앗 3되를 진평왕에게 보내 왔다. 그림과 씨앗을 받아 본 덕만공주(선덕여왕)는 대뜸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진평왕이 덕만공주에게 모란꽃 그림과 씨앗만 보고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주는 그림을 보니 나비가 없어서 향기가 없는 줄 알았다면서, 꽃에 향기가 있으면 반드시 벌과 나비가 따르게 마련이라고 대답했다. 다음해 그 씨앗을 심어 꽃이 핀 뒤에 보니, 정말로 향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모란꽃은 계량종이라서 그런지 향기도 나고 벌이나 나비도 모여든다.  또 화왕계(花王戒)에 얽힌 일화도 있다.  신라 신문왕때 설총(薛聰)은 임금으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라는 명을 받고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모란이 백화의 왕일 때 많은 꽃 중에서 장미라는 요염한 가인(佳人)이 아양으로 아첨하니 길가의 할미꽃이 허리를 구부리고 화왕에게 충언직간을 했는데 요염한 장미에 홀린 화왕은 할미꽃의 충언이 옳은줄 알면서도 장미에게 끌려 갔습니다.  그것을 본 할미꽃은 「왕의 총민(聰敏)이 의리를 명찰하시리라 믿었는데 정작 가까이 와서 보니 그렇지 못하외다.  예로 인군이 요염을 가까이하면 충직을 소원하게 되는 것이니 필경 패망을 부르지 않을 리 없습니다.  서시 같은 요희가 나라를 뒤집고, 맹자 같은 현인이 뜻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즉 신(臣)인들 어찌하리까」하고 사의를 표하므로 화왕이 그제야 깨닫고 할미꽃에게 사과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자 신문왕은 의중유의(意中有意: 뜻 속에 뜻이 있다)의 풍유(諷諭: 풍자와 비유)가 왕자의 계(戒)가 될 만하니 글로 만들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화왕계"이며 이로써 설총은 비유하여 풍간(諷諫)했다는 것은 신라역사에 모란이 남긴 아름다운 고사다. 모란의 다양한 색깔에 얽힌 일화로는 중국의 시인이며 경세가인 한퇴지(韓退之)와 학문하기 싫어하는 조카 사이에 얽힌 것이 있다.  하루는 한퇴지가 조카를 꾸짖으며 『사람은 한 가지 재주는 있는데 너는 무슨 재주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모란만은 뜻대로 가꿀 수 있다』고 대답하며 『마침 모란이 피고 있으니 한번 색다른 꽃을 피워 보이겠다』하고 1주일만 여유를 달라고 했다.  장막을 둘러치고 그 속에서 1주일을 지낸 후 장막을 거두면서 『이중에서 한 포기의 꽃이 피거든 잘 살펴보시라』고 말하고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1개월 후 꽃이 피어 살펴보니 꽃 속에 글씨가 한자씩 나타났는데 14송이에 자기가 어려서 고향을 떠나올 때 지은 시구였더라는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화를 남기고 있다.모란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뿌리껍질(목단피):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목부를 빼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성분: 뿌리껍질과 목심에는 페오놀 배당체인 페오노시드(페오놀-β-D-글루코시드), 페오놀리드(페오놀-β-람노글루코시드), 페오니플로린이 있다.  이밖에 안식향산, β-시토스테롤, 캄페스테롤, 페오놀이 있다.  페오놀 배당체는 약재를 보관할 때 분해되어 페오놀 C9 H10 O3(녹는점 52℃, d18 1,310, n18 1,5432, 알코올과 에테르, 클로로포름에 풀린다)의 결정이 약재의 겉면에 내돋는다.총 페오놀의 함량은 뿌리 껍질에서 1.8~1.9%이다.줄기껍질에는 페오놀은 없고 페오놀리드, 페오니플로린이 있다.  꽃에는 펠라르고닌(클로리드) C27 H31 O15 C1·3½H2 O, 페오닌(클로리드) C28 H33 O16 C1·5H2 O이 있다.  꽃에도 펠라르고닌과 페오닌이 들어 있다.모란뿌리껍질의 중요한 약리작용 물질은 페오놀과 그의 배당체로 보고 있다.  이 성분은 모란의 뿌리에만 있고 줄기와 함박꽃에는 없다고 한다.  따라서 함박꽃뿌리에 모란가지를 접하여 키운 식물의 뿌리에 페오놀이 들어 있는지 의문이다.  일부 문헌에는 이렇게 접한 식물의 뿌리껍질에는 페오놀이 없다는 자료가 있다. 모란뿌리껍질은 복숭아씨와 함께 쓸 때 염증을 없애고 몸 안의 피를 잘 통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모란뿌리껍질 달임약(6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월경불순, 머리아픔, 관절아픔, 피나기, 타박상, 부스럼 등에 쓴다.대황목단피탕: 대황뿌리 2g, 모란뿌리껍질, 복숭아씨, 망초 각각 4g, 박씨 6g을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마신다.  변비, 아픔, 열나기가 있는 하반신의 여러 가지 염증, 충수염, 결장염, 직장염, 치질에도 쓴다.  변비가 없을 때에는 처방에서 대황뿌리와 망초를 뺀다.  관련근거 및 출처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여지도서, 삼국유사, 약초의 성분과 이용, 한글동의보감    

  • 목단(牧丹), 모란,꽃 중의 왕, 미나리아제빗, 작약, 서면 작약,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목단, 모란, 목단피 모란을 ‘꽃 중의 왕’이라고 부르는데, 한자로는 목단(牧丹)이라고 쓰며, 화투에서는 6월을 상징한다. 모란은 작약과 꽃모양과 피는 시기가 비슷해서 헛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미나리아제빗과에 속하지만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다. 모란은 키 높이가 2m 정도에 이르는 낙엽관목이고, 한방에서는 그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며, 학명은 Paeonia suffruticosa이다.   진상품관련근거강원도(간성, 감영, 강릉, 금성, 삼척, 양구, 영월, 원주, 이천, 철원, 춘천, 통천, 평강, 홍주, 회양, 회양, 횡성, 흡곡) 충청도(진천, 대흥, 보령, 회덕, 충원, 청주, 홍주) 함경도(단천, 덕원, 북청, 함흥) 황해도(연안, 평산, 풍천, 신천, 은율, 풍천, 곡산, 문화, 송화, 신계, 신천, 안악, 은율, 재령, 토산, 황주, 곡산, 신계, 안악, 재령, 황주, 감영, 송화, 연안, 수안, 長淵, 長連)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특성 모란은 가지가 굵고 잎 표면은 털이 없지만 뒷면은 잔털이 있어서 약간의 흰빛이 돈다. 모란은 작약보다 약간 앞서 5월말에서 6월초에 붉은색이나 흰색의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데 종자는 둥글고 검은색이다. 모란꽃은 보면 볼수록 멋있기 때문에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 꽃말은 ‘부귀’이며,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가 유명하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과 선덕여왕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보면 당나라 황제였던 태종 이세민(李世民)이 붉은색과 자주색, 흰색의 모란꽃 그림과 씨앗 3되를 진평왕에게 보내 왔다. 그림과 씨앗을 받아 본 덕만공주(선덕여왕)는 대뜸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진평왕이 덕만공주에게 모란꽃 그림과 씨앗만 보고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주는 그림을 보니 나비가 없어서 향기가 없는 줄 알았다면서, 꽃에 향기가 있으면 반드시 벌과 나비가 따르게 마련이라고 대답했다. 다음해 그 씨앗을 심어 꽃이 핀 뒤에 보니, 정말로 향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모란꽃은 계량종이라서 그런지 향기도 나고 벌이나 나비도 모여든다.    모란의 성분 모란 뿌리에는 paeonol, paeonoside, paeonolide(paeonoside+arabinose), paeoniflorin이 들어있고, 정유가 0.15~0.4%, phytosterol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모란꽃에는 astragalin이 들어 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약리작용 1) 중추에 대한 작용 ; 생쥐에게 모란의 주성분인 paeonol을 복강내에 주사하거나 먹이면 진정과 최면, 진통작용을 하고, 정상인 생쥐의 체온을 내려가게 한다. 2) 혈압에 대한 작용 ; 목단피 달인 물(생약기준 0.75g/kg)을 마취한 개와 고양이, 흰쥐에게 투여했더니 모두 혈압을 떨어뜨렸고, 실험형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개와 흰쥐에게 목단피 달인 물을 경구투여 했더니 모두 혈압을 낮췄으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났다. 3) 항균작용 ; 시험관내에서 백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장티푸스균에 대해 매우 강한 항균작용을 했으며, pH가 7.0~7.6일 때 살균력이 가장 강했다. 4) paeonol은 흰쥐 뒷다리 발꿈치의 부종에 대해 혈관투과성을 줄여서 부종을 억제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의 독성 모란의 독성은 약한 편이라서 생쥐에게 모란 주성분인 paeonol을 정맥주사하고 48시간동안 관찰했더니 반수치사량LD50이 90mg/kg이었고, 위에 관류했을 때는 3430mg/kg이었다. 또한 실험성 고혈압을 지닌 개에게 투여해도 간기능이나 혈장, 혈액의 비단백성질소, 심전도 등의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모란, 목단피의 알레르기성 비염치료 임상례 목단피를 달여서 매일 저녁 50㎖씩 10일간 투여했더니 31명 가운데 완전히 치유된 경우가 12명, 증상이 호전된 경우가 9명이었다. 다만 증상이 호전된 9명의 경우에는 나중에도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았다.   모란, 목단피의 효능 목단피는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조절해서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고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그래서 코피나 대변출혈, 월경중지, 아랫배 뭉침, 자궁근종, 타박상 등에 이용하고, 피부의 발진이나 종기, 근육경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의 부작용 목단피는 몸이 찬 사람이나 임신중인 여성, 생리량이 많은 여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사상의학에서는 모란이나 목단피를 소양인의 약물로 분류하고 있고, [육미지황탕]의 재료로 처방하기 때문에 소음인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모란,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복용시 주의사항 목단피는 한번에 4그램에서 6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모란 꽃은 향이 없는데 반해 뿌리껍질인 목단피는 향이 진하고 독특하다. 그래서 한약 속에 목단피가 들어가면 그 냄새가 고약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모란이 화려한 자태를 다 뽐내고 난 다음의 모습이다. 꽃도 이런데 사람도 나이 들면 주름살이 늘어가고 탱탱하던 모습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꽃이 졌다고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주 중요한 약재를 선물하는 모란처럼, 사람도 나이 들어도 할 일이 있다. 젊음만 소중한 것이 아니고, 나이 들었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 모란의 삶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출처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 꽃 중의 왕 모란, 목단, 목단피, 모란과 선덕여왕

    모란, 목단, 목단피 모란을 ‘꽃 중의 왕’이라고 부르는데, 한자로는 목단(牧丹)이라고 쓰며, 화투에서는 6월을 상징한다. 모란은 작약과 꽃모양과 피는 시기가 비슷해서 헛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미나리아제빗과에 속하지만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다. 모란은 키 높이가 2m 정도에 이르는 낙엽관목이고, 한방에서는 그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며, 학명은 Paeonia suffruticosa이다.   임금님진상품 강원도(간성, 감영, 강릉, 금성, 삼척, 양구, 영월, 원주, 이천, 철원, 춘천, 통천, 평강, 홍주, 회양, 회양, 횡성, 흡곡) 충청도(진천, 대흥, 보령, 회덕, 충원, 청주, 홍주) 함경도(단천, 덕원, 북청, 함흥) 황해도(연안, 평산, 풍천, 신천, 은율, 풍천, 곡산, 문화, 송화, 신계, 신천, 안악, 은율, 재령, 토산, 황주, 곡산, 신계, 안악, 재령, 황주, 감영, 송화, 연안, 수안, 長淵, 長連)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특성 모란은 가지가 굵고 잎 표면은 털이 없지만 뒷면은 잔털이 있어서 약간의 흰빛이 돈다. 모란은 작약보다 약간 앞서 5월말에서 6월초에 붉은색이나 흰색의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데 종자는 둥글고 검은색이다. 모란꽃은 보면 볼수록 멋있기 때문에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 꽃말은 ‘부귀’이며,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가 유명하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과 선덕여왕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보면 당나라 황제였던 태종 이세민(李世民)이 붉은색과 자주색, 흰색의 모란꽃 그림과 씨앗 3되를 진평왕에게 보내 왔다. 그림과 씨앗을 받아 본 덕만공주(선덕여왕)는 대뜸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진평왕이 덕만공주에게 모란꽃 그림과 씨앗만 보고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주는 그림을 보니 나비가 없어서 향기가 없는 줄 알았다면서, 꽃에 향기가 있으면 반드시 벌과 나비가 따르게 마련이라고 대답했다. 다음해 그 씨앗을 심어 꽃이 핀 뒤에 보니, 정말로 향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모란꽃은 계량종이라서 그런지 향기도 나고 벌이나 나비도 모여든다.    모란의 성분 모란 뿌리에는 paeonol, paeonoside, paeonolide(paeonoside+arabinose), paeoniflorin이 들어있고, 정유가 0.15~0.4%, phytosterol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모란꽃에는 astragalin이 들어 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약리작용 1) 중추에 대한 작용 ; 생쥐에게 모란의 주성분인 paeonol을 복강내에 주사하거나 먹이면 진정과 최면, 진통작용을 하고, 정상인 생쥐의 체온을 내려가게 한다. 2) 혈압에 대한 작용 ; 목단피 달인 물(생약기준 0.75g/kg)을 마취한 개와 고양이, 흰쥐에게 투여했더니 모두 혈압을 떨어뜨렸고, 실험형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개와 흰쥐에게 목단피 달인 물을 경구투여 했더니 모두 혈압을 낮췄으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났다. 3) 항균작용 ; 시험관내에서 백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장티푸스균에 대해 매우 강한 항균작용을 했으며, pH가 7.0~7.6일 때 살균력이 가장 강했다. 4) paeonol은 흰쥐 뒷다리 발꿈치의 부종에 대해 혈관투과성을 줄여서 부종을 억제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의 독성 모란의 독성은 약한 편이라서 생쥐에게 모란 주성분인 paeonol을 정맥주사하고 48시간동안 관찰했더니 반수치사량LD50이 90mg/kg이었고, 위에 관류했을 때는 3430mg/kg이었다. 또한 실험성 고혈압을 지닌 개에게 투여해도 간기능이나 혈장, 혈액의 비단백성질소, 심전도 등의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모란, 목단피의 알레르기성 비염치료 임상례 목단피를 달여서 매일 저녁 50㎖씩 10일간 투여했더니 31명 가운데 완전히 치유된 경우가 12명, 증상이 호전된 경우가 9명이었다. 다만 증상이 호전된 9명의 경우에는 나중에도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았다.   모란, 목단피의 효능 목단피는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조절해서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고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그래서 코피나 대변출혈, 월경중지, 아랫배 뭉침, 자궁근종, 타박상 등에 이용하고, 피부의 발진이나 종기, 근육경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의 부작용 목단피는 몸이 찬 사람이나 임신중인 여성, 생리량이 많은 여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사상의학에서는 모란이나 목단피를 소양인의 약물로 분류하고 있고, [육미지황탕]의 재료로 처방하기 때문에 소음인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모란, 목단피, 모란 뿌리껍질 복용시 주의사항 목단피는 한번에 4그램에서 6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모란 꽃은 향이 없는데 반해 뿌리껍질인 목단피는 향이 진하고 독특하다. 그래서 한약 속에 목단피가 들어가면 그 냄새가 고약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모란이 화려한 자태를 다 뽐내고 난 다음의 모습이다. 꽃도 이런데 사람도 나이 들면 주름살이 늘어가고 탱탱하던 모습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꽃이 졌다고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주 중요한 약재를 선물하는 모란처럼, 사람도 나이 들어도 할 일이 있다. 젊음만 소중한 것이 아니고, 나이 들었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 모란의 삶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출처: 여지도서,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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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의효능 51~60 약용 및 약재 (부들,범부채,석류나무,반하,모란,쇠비름,납가세,으름덩쿨,꼭두서니,승검초)

      ...릇 -구투, 진정, 진통제, 설사 *독성이 있다. 55 목단피 모란 부귀화 -경련을 멈추는 진통 약 56 마치현 쇠비름 씨엄씨풀 -입술이 터졌을 때 달인즙으로 씻고 유종, 소아 습진에는 생즙을 바르면 좋다. 벌어나 지네에 물렸을 때 짠즙을 바르면 부기와 통증이 없어지는 등 외용으로 쓴다. 57 자, 질러 납가세   -사기를 쫓고 만병을 물리친다. 지혈, 장의수축, 혈관의 수축, 심장기능 촉진, 부기를 낮추고 이뇨, 해열에도 좋다. 고혈압, 변비, 간장약, 토혈, 혈변, 생리불순, 설사, 이질등 *하루 10g-15g을 달여 마신다. 58 목통, 통초 으름덩쿨 으름나무 -이뇨, 소염, 비위한 열을 없에고 혈맥, 관절을 좋게하고 임질, 소변 불순등을 고친다. 신장병, 부기, 각기에 좋다. *임산부가 많이 사용하면 유산된다고 약 처방에 되어 있다. 59 천초 꼭두서니 가삼자리 -빨간색 염료의 기원은 이풀의 뿌리이다. *부인의 경수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이 풀의 열매을 달여 마시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 이뿌리는 이뇨에 좋고 코피를 멈춘다. 구내염, 편도선염, 잇몸염, 통경제, 하열제 위장카다르 60 당귀(토당귀, 일당귀, 갯당귀) 승검초 참당귀, 개당귀, 갯당귀 -부인의 혈도, 냉증, 혈색 불량, 산전 산후, 월경 불순, 자궁불성장, 변비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당귀 10g을 물 300cc로 반이 되게 달여 복용한다.

  • 작약 효능과 꽃말, 작약 모란 비교하기

    작약은 5월의 꽃,...니다. 뿌리는 진통에 효능이 있다고 해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죠. 작약은 모란하고 너무 닮아서 두 꽃을 구별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오늘은 작약 꽃말과 효능은 물론, 작약과 모란의 차이점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약 꽃말, 작약 효능 살펴보기    작약은 꽃이 크고 탐스럽게 생겼습니다.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해서 함박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죠. 이렇듯 탐스럽게 생긴 덕분에 작약은 부케 꽃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 작약 꽃말이 부끄러움, 수줍음이라고 하는데요. 수줍게 고개 숙인 신부의 손에 든 작약부케! 꽃 모양 뿐 아니라 작약 꽃말까지 부케에 딱 어울리지 않나요?^^ 작약은 관상용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중국이 원산인 작약은 기원전 500년 경부터 약초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 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사용하죠. 화순작약은 품질 특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42호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작약 효능으로 진통, 이뇨, 해열 등이 있는데요. 복통, 위통, 두통에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하며 월경불순 같은 부인병에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산후 발열이 심할 때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쌍화탕의 주 재료가 바로 작약이라는 것!^^ 쌍화탕에 들어가는 작약은 백작약이라고 하는데요. 작약 뿌리에서 쌍화탕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 작약 뿌리 복용법 # 1. 말린 작약 뿌리, 감초, 당귀 각 2~5g에 물 300ml를 넣는다. 2. 물의 양이 절반 정도 줄어들때까지 약한 불에서 달인다. 3. 이주일 정도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작약과 모란의 차이점은? 그런데 작약과 정~말 많이 닮은 꽃이 있습니다. 바로 모란입니다. 작약과 모란 모두 작약과 작약속에 속하는 종으로, 사촌이나 다름없죠. 작약속에는 작약, 모란, 백작약, 산작약, 참작약 등 여러 종이 있는데요. 모란은 낙엽관목으로, 나머지 작약은 여러해살이풀로 구분됩니다. 이게 바로 작약과 모란의 제일 큰 차이점이죠. 한마디로 모란은 나무, 작약은 풀이라는 뜻! 모란은 나무에서 새순이 나고, 작약은 땅 속의 뿌리에서 싹이 올라옵니다. 이 때문에 작약을 꼭 빼닮은 나무라는 뜻으로 모란을 목작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작약과 모란을 구분할 때는 꽃보다 잎을 보는 것이 낫습니다. 작약의 잎은 갈래가 깊고 밑으로 갈수록 좁아집니다.      모란 잎은 오리 발을 연상시키는데요. 세 갈래로 나뉜 잎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패여 있답니다. 설명 백마디 보다 사진으로 한 장으로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약 꽃말과 작약 효능, 작약 모란의 차이점까지 모~두 살펴보았는데요! 꽃으로 즐거움을 주고, 뿌리로 건강을 주는 작약, 정말 기특하지 않나요~?                   출처: 한국임업진흥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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