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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나포리, 첫날밤에 아이를 난 신부(설화)
15-04-27 13:21

“첫날밤에 아이를 난 신부”는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 전승되는 설화이다.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어떤 사람이 장가를 갔는데, 첫날밤에 신부가 사내아이를 출산 하였다. 그러나 남편은 이를 문제 삼지 않고,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꾀를 내어 그 아이를 다시 아내가 키우게 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아들 삼형제를 더 낳고 문제없이 살았다. 첫날밤에 태어난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아내에게 그 아이에 대해 묻자 사실 달을 삼키고 꿈을 꾸고 잉태한 아이라고 했다. 이후 그 아이는 장성하여 자손을 번성시키고, 부모에게 효도하였다.
녹취록을 기반으로 한 전승 내용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옛날 한 사람이 있는디 장개를 갔드래야. 그 사람도 장개를 갔는디 첫날밤이 그전이는 신랑편이〔바꿔서〕신부편이서 자거든, 자는디 각시가 배가 아퍼서 부득부득 그냥 배가아프더래야. 그리서 신랑이 이상허다 그러고서는 가만히 본게는 애기를 났는디 아들을 낳드래야. 아들을 나서 인자 그 신랑도 크게 될 사람이라 다 인자 그걸 알고, 애기를 부득부득나서, 인자 아들을 낳는디, 그 애기를 요를 뜯어 갖고는 그냥 그 솜이다가 싸고 히여서는 자기네 가는 길로(길목)이다가 다리 밑이다 애기를 갖다 놨어. 그 신랑이 갖다 놓고는, "우리는 첫날밤이 미역국을 끓이 먹는다고 미역국을 끓이고 밥을 지어서 가져 오너라."그런게 신랑이 그런게 갖고더래. 갖고 오닌게 인자 그놈은 신부를 다 멕였어. 신부를 다멕이고는, "다 이 밥 다 먹고 이 국 다 먹어야 허지 안 먹으믄 못쓴다고 오늘 저녁 우리 가야헌다."고 그러드래여. 그리서 인자 각시를 잘 멕여 놓고는, "나 오늘 저녁으 거시기 신항(신행) 히야 헌다."고 그리고는 그러닌게. 아이고 느닷없이 신항을 헌다곤게 그냥 집안이 뒤집어질 것 아녀.뒤집어져 갖고는 인자 거시기를혀. 거그만치도 못 가서, "야들아 거그서 뭔 소리가 나는가보다. 저 다리 밑이 좀 가 봐라." 근게 가볼 것 아녀.
"무신 애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게, "애기걸랑 가 데려와라. 데리다가 아씨 새아씨 품으다가 느라." 그런게 뭐 어련이 갖다줬으니 어련히 좋겠어. 품이다 끌이고선 인자 있은게 인자 집이를당도히서 아 집이를 간게 애기를 나갖고 신항을 왔으니 그런 난리가 없지 않겄어? 아, 그리가꼬는 그놈으 것 가지고 그냥 사방으서 숫대숫대(쑥덕쑥덕)허고 야단이 난게 신랑이,"에이, 찍소리 말고 다 애기는 어멈이 부인이 키는 것인게 찍소리 말고 어멈 갖다가 새아씨 갖다 잘 모시라." 고 야단이 난게, 아 시부모도 꼼짝 못히고 그놈의 애기를 키는디, 인자 그집이 가서도 아들을 샘 형제를 낳고 고놈 낳고서 키는디, "느그덜 얘기를 한 번 해봐라." 인자 새끼들보고, 아들보고 헌게, "엄마가 줏어온 애기를 키워야 옳냐? 베리야 옳냐?" 근게, 그 줏어온 놈이 있다가, "줏어온 애기를 잘 키워서 잘 가르쳐야죠." 그런게, 그 찌간 놈덜도, "그렇지야." 고 그러고서는 이자 그놈이 어찌케 공부도 한 자 일러주먼 열 자 알고 그렇게 잘 허드래요. 그 잘 허는디, 그렇게 헌게 인자 나이가 먹고 인자 애기가 다커서 핵교(학교)댕기고 그런게 남자가. "우리도 이만치나 살었응게 옛날 얘기나 한 번 히 보자." 고 그런게, "당신은(에게) 옛날 얘기 한 마디 헐 얘기가 있다고 나도 헐란다고 한 번 히 봐라."고."어떻게 히서 그 아들은 난 아들이냐?" 고 그런게, 신랑 얼굴 한 번을 못들고 그 애기를 다 낳고 키었어. 암만이도 부끄런게 첫날밤에 애기를 난 사람이 무신 얼굴을 들을 것여. 참 도랭이를 입고 그맀는디. "그게 어떻게 난 아들이 아니라 어느날 밤으 꿈을 꾼게 달이 꽃밭이로 와서 내가 꽃밭을매니란게 그 달이 내 목구멍으로 넘어간 것배끼 없다고. 그럼서 그때부텀 잉태가 되야갖고그게 난 아들이라." 고. 그런게 남자가 물팍을 팍 침서, "그러믄 그렇지. 그런게 그놈이 그렇게 잘 되던게비다." 고. 그리가꼬 그놈도 아들 낳고 딸 낳고 저놈도 아들 놓고 딸 낳고 삼정승 육판서가 나갖고 시 아들이 그냥 닐리리 가락으로 즈 오매 아버지가 그냥 꽃 속으가 파묻혀서 살다가 이세상 떠났대요
 
중요성과 보호방법 제안
 이 민담에서는 첫날밤 부인의 치부를 대범하게 감추고 보호해준 사내가 결국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점과 마지막 부분에서 부인 또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드러내어 전통윤리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내밀한 사람들의 욕망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현재 한국구비문학대계를 저술하고 녹취하여 민담을 보존하고 있다.
 
전승 지역 : 전북 / 군산시 / 나포면
 
자료출처/참고자료
ICHPEDIA
1.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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