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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이야기
15-06-13 17:25

◆ 어떤 민족의 시조가 나라를 세울 때의 일을 건국이야기라고 한다. 단군신화는 고려 충렬왕(1285년)때, 중 일연이 쓴 역사책 "삼국유사"에 그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 아득히 먼 옛날, 하늘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님(하느님)이 여러 아들을 불러놓고 물었습니다.
"너희들 중에 누가 세상에 내려가 인간들을 다스리고 싶으냐?" 여러 아들 중에서 "환웅"이 나서며 말했습니다. "저는 전부터 인간 세상에 내려가 사람들에게 덕이 되고 복이 되며, 아름답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사옵니다. 이제라도 아버님께서 허락해 주시면 내려가 보고자 하나이다."
"오, 그러하냐? 땅 위에 어느 곳 사람들을 다스리고 싶으냐?"
"동방에 사는 무리이옵니다. 그 곳 사람들은 마음이 어질고 슬기로워 그들을 다스리면 땅 위의 으뜸이 될 것이라 여겨지옵니다."
 
 "기특한 생각이다! 그러면 네가 잘 깨우쳐서 밝고 고운 나라가 되도록 힘써 보아라." 하느님은 아들 환웅의 뜻을 알고 바람을 다스리는 신 풍백, 비를 다스리는 신 우사, 구름을 다스리는 신 운사에게 명령을 하였습니다.
 
"너희들은 동방의 나라에 내려가 백성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도록 하며, 환웅을 도와 천 만년까지 그 나라를 지키도록 하라." 환웅은 농경생활을 다스리는 3신과 3,000여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아득한 구름 속을 헤쳐 태백산(지금의 묘향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나는 너희들을 다스리러 하늘 나라에서 내려왔느니라" 환웅의 말에 백성들은 엎드려 큰 절을 하였습니다. 환웅이 3,000여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려온 신단수 아래에는 큰 시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중심지라는 뜻으로 환웅은 이 곳을 신시(神市)라고 불렀습니다.
 
환웅은 바람, 비, 구름을 다스리는 신에게 백성들이 농사를 잘 짓게 도와 주라고 하고, 다른 부하들에게도 병을 다스리고 벌을 주는 일 등 인간에게 필요한 360여가지의 일을 맡겼습니다.
환웅이 신시를 열어 세상을 잘 다스린 덕으로 사람들이 더욱 잘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나쁜 짓과 싸움이 없어졌습니다.
 
짐승들도 본받아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 무렵 평화로운 신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산 속에 호랑이 한 마리와 곰 한 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몹시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곰과 호랑이는 환웅을 찾아가 엎드려 빌었습니다. 
"우리들을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십시오." 환웅은 인자한 미소를 띠며 대답하였습니다.
 
 "모든 일은 하늘의 뜻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힘겨운 시련이 없이는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없다." " 어떤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환웅은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스무 통을 주며 말했습니다.
 
"100일 동안 굴속에 들어가 햇빛을 보지 말고 이 마늘과 쑥을 먹으며 정성스럽게 기도하면 사람이 될 수 있느니라. 이것은 오로지 하늘의 뜻으로 되는 것이다." "어떠한 고통도 참고 견디겠습니다." "꼭 해내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그러나 먹이를 많이 먹는 호랑이와 곰이 쑥과 마늘 쪽만으로 100일을 견디기란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성미가 급한 호랑이는 겨우 37일을 견디다가 더 참지 못하고 굴속을 뛰쳐나와 산으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시련을 참고 견딘 곰은 100일째 되는 날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했습니다. 
"저의 몸을 아름다운 여인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옵니다. 
이제는 저와 맞는 짝은 이루어 주소서." 이 아름다운 여인은 소원대로 환웅과 결혼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신부는 곰이 변해서 된 여인이라 하여 웅녀라고 불리었습니다. 얼마 후, 웅녀에게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가 바로 우리나라의 시조인 단군왕검이었습니다. 단군왕검은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후에 조선이라는 나라를 조상들이 또 세워 역사학자들이 이때 세워진 나라를 더 오래된 조선이라는 의미로 고조선이라고 부름)이라 하였습니다.
이때가 기원전 2367년경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5 천년 전입니다. 단군왕검은 다시 백악산 아사달로 도읍을 옮겼습니다. 그 곳은 궁홀산 또는 금미달이라고도 하였습니다.
 
◆ 이 때는 아직 재배마늘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산마늘의 자생지 분포상으로 보아 이 마늘이 산마늘의 기원이라 생각된다.
재배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측되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는 "입추후 해일에 마늘밭에 후농제를 지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이 시대에 처음으로 약용식물로 마늘을 재배하였음을 알 수 있다.
 
◆ 멩이나물에 대한 이야기 
- 울릉도에서는 "멩이(命)나물"이라 하는데 이 애칭을 얻게 된 내력은 울릉도가 한 때 해적의 근거지가 되면서 공도(空島)정책을 편 후 이조말엽에 다시 본토에서 주민을 이주시켜 개척했다.
이때 100여 명이 겨울에 울릉도에 이주했으나, 가지고 간 식량은 떨어지고 풍랑은 심하여 양식을 구할 길이 없어 낭패한 상태였는데 눈이 쌓인 속에서 싹이 나오는 이 산마늘을 발견하여 그것으로서 긴 겨울의 2∼3개월간의 허기를 때우며 연명할 수 있었으므로 목숨(命)을 구한 식물이라 하여 "멩이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 행자마늘에 대한 이야기 
- 일본에서도 수도승이 즐겨 먹는 자양강장식품이라 하여 "행자마늘"(苦行者)이라 하는데 고행에 견딜 체력과 정력을 얻기 위해 먹는 비밀스러운 식품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출처 : 약용작물종자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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