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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覆盆子) 이야기
15-06-14 17:04

 
 
1,옛날 중국에 한 부부가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늘그막에 아들을 하나 얻었는데 너무 병약하였다. 좋다는 약은 죄다 구하여 먹여 보았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중에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산딸기를 많이 먹이라고 권하여 날마다 산딸기를 부지런히 먹였더니 정말 놀랍게도 아들은 매우 튼튼해졌다.
 
그 아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힘이 좋은지 소변을 보면 소변 줄기가 요강을 뒤엎어 버릴 만큼 세었다.
그래서 하도 신기한 나머지 이 약재의 이름을 복분자(覆盆子), 즉 요강을 뒤엎는 씨앗이라고 지었다 한다.
 
 
2,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하루는 신랑이 이웃마을에 볼 일이 생겨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빨리 다녀오라는 아내의 말에 서둘러 숲속의 지름길을 택하여 내달렸다.
그런데 도중에 길을 잃고 자꾸만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길을 잃고 허기가 진 신랑은 문득 한 무더기의 산딸기를 발견하고는 정신없이 따먹었다.
아직 덜 익어서 시고 떫은 맛이 났지만 그런 걸 가릴 계제가 아니었다. 허기가 가시자 피로가 몰려와 그만 양지뜸에 잠이 들고 말았다.
 
한참을 잔 후, 그는 정신을 차려 길을 찾아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친 신랑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는 그대로 곯아 떨어지고 말 았다. 이른 아침 잠을 깬 신랑은 뒷간으로 가 소변을 봤다.
 오줌발이 나가는 게 예전과 달리 아주 강력하고도 힘찼다. 얼마나 힘이 있었는지 오줌 항아리가 흔들리더니 기우뚱하며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러더니 그때부터 슈퍼맨이 되어 힘깨나 쓰게 되었는데, 그 후로도 산딸기를 애용하게 되었더라는 말이다. 그리하여 항아리(盆)가 넘어진다(覆)는 열매(子)라 하여 복분자(覆盆子) 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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