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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남대천은어(南大川 銀口魚), 은구어,양야 은어,수중군자(水中君子),목어(木魚),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 은광어(銀光魚),향어(香魚)’‘유향어(油香魚), 치리, 열광어
 

양양은 은어뿐만아니라 양양송이, 연어등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관광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水中君子)’ 또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렸다 하는데, 특히 양양 남대천에서 나는 양야 은어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하는데, 회로 먹거나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한다.
은어 (銀魚, Plecoglossus altivelis)는 바다빙어목에 속하며 제1급수에서 서식하는 친환경성 어종이며 오염된 하천에는 살지 않는다. 연어나 송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귀성 조기어류이다. 등쪽은 푸르지만 배쪽은 은빛이 나 은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는다. 은어는 7, 8월에 많이 굶어 죽어 칠팔월 은어 굶듯 이란 속담이 생기기도 하였다. 먹이는 돌에 나는 이끼이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산다. 은어는 일본 홋카이도, 한반도, 중국, 대만등지에 분포하며 류큐 제도에 있는 은어는 아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북한에서는 평안남도 개천시 도화리의 청천강은어를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이전에는 등의 색을 따라 "목어(木魚)"라 불리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신의주 까지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매우 어려운 피난으로 식사를 거르던 선조는 유성룡이 구해온 생선을 먹고 유성룡에게 그 생선의 이름을 묻자 "목어(木魚)"라고 대답했고 선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 먹어 본다"며 이름을 배의 빛을 따 "은어(銀魚)"로 이름 바꾸어 부르도록 명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도성으로 돌아와 신의주 피난 때에 먹어본 "은어(銀魚)"의 맛을 잊지못한 선조의 명으로 수라상에 "은어(銀魚)"가 다시 오르게 되었지만 이를 먹어본 후 실망하여 "도로 목어(木魚)"로 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며 이것이 "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루묵" 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말짱 도루묵이다. 실제 도루묵과에 속하는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물고기이는 따로 있다.

진상품 기록
은어(銀魚), 건은어(乾銀魚), 생은어(生銀魚)는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군, 평해군, 흡곡현) 경기도(고양군, 광주목, 남양도호부, 안산군, 양주목, 장단도호부, 파주목),
경상도(거창군, 경산현, 경주부, 고령현, 곤양군, 금산군, 단성현, 대구도호부, 동래현, 문경현, 밀양도호부, 봉화현, 사천현, 산음현, 삼가현, 상주목, 성주목, 안동대도호부, 안음현, 양산군, 언양현, 영덕현, 영일현, 榮川郡, 永川郡, 예안현, 醴泉郡, 용궁현, 울산군, 의령현, 인동현, 지례현, 진주목, 진해현, 청도군, 풍기군, 하동현, 하양현, 함안군, 함양군, 함창현 합천군,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고창현, 곡성현, 광양현, 구례현, 나주목, 남원도호부, 동복현, 부안현, 순창군, 순천도호부, 옥과현, 임실현, 장흥도호부, 제주목, 흥덕현) 충청도(결성현, 남포현, 면천군, 보령현, 서산군, 연산현, 은진현, 해미현) 평안도(개천군, 곽산군, 벽동군, 삭주도호부, 선천군, 안주목, 영변대도호부, 의주목, 정주목, 창성도호부)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덕원도호부, 문천군,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황해도(송화현, 은율현, 장련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석왕사천에서는 은광어(銀光魚)라 하였고, 동국여지승람, 재물보에는 은구어(銀口魚)라 하였다.
전어지난호어목지에는 주둥이의 턱뼈가 은처럼 하얗기 때문에 은구어(銀口魚)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에서는 언어라고 불린다.
동의보감에서도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

은어의 형태
은어의 몸길이는 20~25㎝이고 최대 35㎝까지 자란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입이 크고 주둥이가 뾰족하다. 옆줄은 완전하며 몸 한가운데를 따라 나 있다. 등지느러미 뒤쪽에 1개의 작은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깊게 파이고 끝이 뾰족하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며 배 쪽으로 갈수록 연해져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면에 푸른색이 약간씩 나타난다. 아가미뚜껑 뒤쪽에는 한 개의 선명한 노란색 반점이 있다. 커다란 입에는 머리빗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은 강바닥의 돌 표면에 자라나는 미세 조류를 먹고 사는 어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은어의 입술은 마치 두 개의 막대기를 붙여놓은 모양인데 이 입술의 생김새로 다른 민물고기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은어의 생태
은어는 수온이 16~20도 유지되는 9~10월에 강이나 하천의 자갈바닥에 주로 산란한다.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가 이루어지고, 치어는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면서 겨울을 난다. 바다에서 월동을 마친 은어는 작게는 5㎝에서 크게는 15㎝까지 자라서 3월 말~4월경 강이나 하천의 수온이 바다 수온과 비슷하게 올라가면 서서히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생활한다. 
9월~11월엔 산란기로 다 자란 은어는 전체적으로 체색이 검어지고 옆구리는 적갈색이 되는 혼인색을 띠게된다. 이 때 하류로 내려가 수심 40~80cm 되는 바닥에 10cm 내외의 둥근 웅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고 모래로 덮어둔다. 은어의 알은 독특한 부착막을 갖고 있어 산란후 자갈, 모래 등 부착 기지에 강하게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양식을 위해 알을 받을 때에는 모기망 등으로 만든 부착판을 사용하여 적당한 밀도로 붙어야 부화율이 높아진다)
산란은 보통 오후 4시부터 8시경까지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한낮이나 한밤중에도 이루어진다. 산란기에는 암, 수컷이 떼를 지어 모여들고 수컷의 구애행동은 산란중인 암컷의 생식공(生殖孔)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자극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란, 방정이 끝난 은어는 대부분 죽고 만다. 산란기 중에도 먹이는 먹지만 완숙된 암, 수컷의 몸은 알과 정자를 만들기 위해 90%의 지방과 40%이상의 단백질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산란으로 생을 마치는 것이다. 은어의 수명은 보통 1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은어만이 갖는 3가지 특징적인 형태가 있다.
첫째, 가슴지느러미 뒤 에 긴 타원형의 노란색 무늬가 나타나고
둘째, 등지느러미가 길어지며 검은색을 띠고
셋째, 기름지느러미 끝부분이 맑은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은어는 이끼를 주식으로 먹는 성어가 되면 비린내가 줄어들고 은은한 수박향이 살 속에 배어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회나 튀김 등으로 널리 식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유(鮎)'라고 하며, 최고급으로 치는 민물고기 중 하나이다. 초식성이라서 내장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수박향이 난다고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은어낚시가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일본 낚시광들이 한국으로 원정 은어낚시를 오기도 한다.
성질은 상당히 난폭하여 자신의 영역에 침투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은어낚시를 할 때는 보통 먹이 대신에 가짜 은어에 바늘을 끼워서 던지면 몸으로 열심히 쳐박다가 바늘이 몸에 박혀 낚이게 된다. 그 외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씨은어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은어를 끼워서 하는 방법도 있다. 바늘을 아무데나 막 버렸다가는 계곡에 놀러오는 피서객들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고 나서는 꼭 바늘을 잘 챙겨야 한다.
민물고기는 기생충의 보고이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은어에는 장흡충의 일종인 요코가와흡충의 유충(metacercaria)이 바글바글하다.

은어의 이름
은어는 방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종 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은어(銀魚)’로 통하고 있다. 그 외 은광어(銀光魚), 은구어(銀口魚, 동국여지승람, 경상도지리지), 치리, 열광어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중국에선 살에 향기가 있다하여 ‘향어(香魚)’ 또는 ‘유향어(油香魚)’로 부르며 일본에서는 ‘아유(アユ)’(點, 香魚, 年魚, 細鱗魚)로 불리고 있다. ‘아유’란 다른 학설도 있으나 ‘ア(=小)와 ユ(=白)’ 즉 희고 작은 물고기란 의미를 갖고 있다.
영명으로는 ‘향기를 갖고 있는 고기’란 뜻으로 ‘스윗피쉬(sweet fish)’ 또는 ‘스윗스멜트(sweet smelt)’로 불리는데 이 이름은 미국의 졸단박사가 일본에서 물고기 연구에 몰두했을 때 일본인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는 은어에게 붙인 이름이라 한다(정문기, 1974). 그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지나 영국에서는 일본명인 ‘아유(ayu)’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은어의 분포
은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다만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에선 살지 않는다. 한강에서도 가끔 발견되고 있어 하천이나 강의 수질이 좋아지면 서식처도 넓어지고 양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1977)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이 은어 분포의 북쪽 한계이다.
일본에선 혹카이도 天檩川·遊岵部 이남에 분포한다(魚類學, 1986). 이런 분포로 볼 때 은어는 동양의 특산어라 할 수 있겠다.

은어의 성분과 영양
은어의 영양성분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16.7g, 지방 4.5g, 탄수화물 0.2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양식에 비해 자연산은 지방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무기질성분으로는 칼슘, 철분, 나트륨, 칼륨이 있고, 비타민류에는 비타민 B1, B2, C,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청소년 성장기에 충분히 공급되면 좋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은어의 머리까지 전부 먹으면 뼈와 이가 튼튼해진다.

은어의 영양
여름과 가을 은어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HA 뇌기능 촉진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유리 아미노산 중에서 단맛이 가장 강한 그리신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어가 되는 때인 여름철이 단맛이 가장 강하다, 
 물이끼를 좋아하는 은어는 내장 내 비타민 A 가 1.700~2000 mg 으로 (장어 540mg 3.5배, 계란 150mg 14배)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무더위에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하천의 규조류를 먹기 때문에 사람의 소화기능을 돕고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여 지친 현대인들의 만성피로에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며 위를 건강하게 한다고 적고 있을 정도로 세포 재생 까지 도와주는 우수한 식품이다

은어의 분류
계 : 동물계
문 : 척삭동물문
아문 : 척추동물아문
강 : 조기어강
하강 : 진골어하강
상목 : 원극기상목
목 : 바다빙어목
과 : 은어과 (Plecoglossidae)
속 : 은어속 (Plecoglossus)
종 : 은어 (P. altivelis)
학명 : Plecoglossus altivelis (Temminck & Schlegel, 1846)

참고문헌 및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디지털안동문화대전 서동석, 위키백과, eetfish.biz, 석왕사천, 동국여지승람, 재물보, 전어지, 난호어목지,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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