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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밤 청도 밤, 풋밤(軟栗), 황률, 연률, 생률, 대율, 함종률(咸從栗), 조율, 생률, 피적률, 밤의효능
 

밀양 밤
[], 풋밤(軟栗)은 경상도(거창군, 밀양도호부, 상주목, 선산도호부, 청도군, 광산현) 경기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청동기 말경에 한반도 남쪽을 지배했던 한()에서 배만 한 크기의 대율(大栗·큰 밤)이 나온다고 중국의 사서(史書) '삼국지'는 기록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수서'역시 “백제에서 생산된 밤이 크다” 했다. 도대체 얼마나 크고 좋았기에 역사책에까지 기록되었을까.시대를 훌쩍 넘어와서 1907, 일본은 자기 나라 전역에 밤나무가 있음에도 평양산 밤을 함종률(咸從栗)이란 이름으로 수입했다. 껍질을 벗기기가 쉽고 달아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이의 육성에 힘썼다.이렇게 크고 맛이 단 밤은 연율(軟栗·음력 8월산, 조율(早栗)이라고도 했다), 생률(生栗·음력 9~10월산), 피적률(껍질이 저절로 잘 벗겨지는 밤), 황률(黃栗·껍질을 벗겨 햇볕에 바싹 말린 밤)로 구분돼 있었다. 허균(1569~1618)이 살았던 시절에는 경상도 상주의 피적률, 지리산의 주먹만 한 대율, 밀양의 대율 식으로 전국적인 명품 밤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진공(進貢) 대상이 됐다. 피적률은 경상도 상주와 선산에서, 연율은 경상도 밀양에서, 생률은 전라도 옥구에서, 황률은 경상도 청도에서 진공했다('여지도서(輿地圖書)', 1757).물론 이 진공된 밤은 산야에서 자생한 밤나무에서 채취한 것이 아니고 10년 계획으로 밤나무를 심어 육성한 결과물이었다. 홍만선(1643~1715)은 그의 저서 '산림경제'에서 “옛말에 10년 계획으로 나무를 심는다”는 뜻에 의하여 ‘종수(種樹)’의 기술 취지를 설명하면서 당시 민중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던 밤 심는 방법을 소개했다.
 
밤나무; 종자 밤은 한 송이에 세 톨씩 들어 있는 것이 좋다. 반드시 가운데 박혔던 것을 골라 심어야 한다. 만일 양쪽 가에 있던 것이나 외톨밤을 심으면 맺히는 송이마다 전부 한 톨씩만 여무는 외톨밤밖에 달리지 않는다. 밤나무는 씨로 심고 다음해 봄에 옮겨 심는다. 접붙이기는 하지 않는다.
연율이든 생률이든 불에 직접 구우면 목기(木氣)가 죽기 때문에 뜨거운 재에 묻어 푹 익기 직전 약간 설컹설컹한 상태(즙이 나오는 시점)에서 꺼내 먹었다. 푹 익히면 위장과 신장에 유익한 밤의 효능이 없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구워진 밤은 명나라 사신 접대 상차림에 올랐고, 궁중 진찬과 진연 등의 경사스러운 잔칫상에 올랐다.
 
생밤의 경우에는 여러 의례에 사용됐다.
첫 번째는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가례(嘉禮·궁중 혼례) 때 신부가 시아버지에게 올리는 현구고례(見舅姑禮·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뵙는 의례)에서 폐백용으로 쓰였다. 왕 가례에서는 5, 왕세자 가례에서는 3되가 올랐다.
두 번째는 크고 작은 길례(吉禮)와 흉례(凶禮)의 유교식 제례(祭禮) 때 황율이 변(·대나무로 만든 굽다리그릇)에 담겨 제사상 차림에 올려졌다.
세 번째는 궁에서 치르는 비공식적인 불교식 공양이나 무속제사에서 굽다리그릇에 담아 차려졌다.이 밖에 가공식품을 만들기도 했다. 밤을 넣은 밥, 밤을 넣어 끓인 죽, 밤을 넣어 만든 김치, 밤을 넣어 만든 떡, 밤소를 넣은 단자, 밤을 넣어 만든 찜 등이 그것이다. 단자로 예를 들어 그 만드는 법을 보면, 무르도록 푹 찐 밤(생률 또는 황률)에다 쪄서 곱게 다진 대추·계핏가루를 꿀과 합해 소로 만들었다. 여기에 쑥을 합한 찹쌀가루를 쪄서 피()로 한 뒤 앞에서 만든 소를 넣고 단자로 만든 다음 잣가루 고물을 묻혔다. 이것이 ‘청애단자(靑艾團子)’다(1829).
 
산촌에서는 먹을 것이 없을 때 구황식물(救荒食物)이 되기도 했던 밤은 1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다사다난한 우리의 삶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밤은 견과류에 속해서 식용으로도 많이 먹지만 한방에서는 약재로서도 자주 사용하는데 한약명은 건율(乾栗)이다. 밤은 꽃의 향기가 남성들의 정액냄새와 흡사해서 예전부터 정력제로 생각했지만 실험결과로는 입증되지 않았다. 밤은 체중이 많이 나가서 문제가 발생한 비만증 환자들의 기운을 회복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약재이다. 밤의 학명은 Castanea crenata이다.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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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특징 
밤나무는 너도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로 세계에는 13종이 있는데 주로 목재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그 열매를 주로 이용한다. 밤나무는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산이나 강가 등 건조한 모래언덕에서 잘 자라고 충남 공주산이 제일 유명하다. 밤 한송이에는 1개에서 3개의 밤알이 들어 있고, 지름이 2.54㎝로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밤의 성분
밤은 수분이 약 60%이고, 당질이 34.5%나 될 정도로 높은데, 녹말이 25%이고 유리당분이 1.5 - 2%나 되며, 0.3%의 펙틴을 포함한다. 밤 속에는 비타민 C가 비교적 많아서 29%나 되며, 과육표층부에는 황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프로비타민 A로서의 β-카로틴이 적으며, 루테인이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밤의 아미노산은 아스파르트산 및 글루탐산이 많은 편이고, 속껍질과 과육에는 탄닌이 많이 들어 있다.
 
밤의 효능  
■ 면역력 강화
밤에는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어 아이들의 이유식, 원기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양식품으로 특히 당지질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 치매예방
밤의 속껍질(보늬=율피)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신경세포를 보호 해 치매에방 및 인지능력과 기억력 향상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피부미용 효과
밤에는 비타민c,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백, 주름완화, 노화예방 효과가 뛰어납니다
 
■ 비타민C풍부
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예방, 피로회복, 피부미용, 숙취해소(알코올 성분을 분해)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 성인병 예방
밤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지혈을 유발시키는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질환을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 다이어트
밤에는 다른종류의 견과류보다 지방성분이 월등히 낮고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의 성장발육, 위장기능 강화, 신장 보호, 근력 및 정력 강화 효과가 있습니다.
 
■ 밤 칼로리 
삶은밤 3(30g) 47.1kcal이고, 생밤 3(30g) 48.6kcal입니다. 동일한 칼로리 운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밤의 부작용
밤은 견과류에 속하긴 하나 태음인 체질에게는 소화기관을 보강하고 기운을 돋궈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냉증이 있는 태음인 체질에게는 좋은 음식이다. 각종 암으로 고생하는 태음인 체질 가운데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밥맛이 없거나 기운이 부족해서 의욕이 없는 사람들은 밤을 꾸준히 먹으면 체력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밤 복용시 주의사항
밤은 9월∼10월에 수확하는데 약용으로 쓸 때는 속껍질이 조금 남아 있어도 된다. 다만 밤은 성질이 따뜻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맥이 약하고 몸이 차가운 태음인 체질에게 좋으며, 맥이 강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밤은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관련근거 및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춘관통고, 공선정례, 삼국지, 삼림경제,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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