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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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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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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그리고 삶
16-03-09 16:07




늘 꿈이 있었다


  

하나 '나는 꿈에 하늘을 훨훨 나는 나비였다. 나비로서의 나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 내가 원래 사람이었다는 것조차 잊었다. 곧 잠을 깨니 나는 틀림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인간인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인 내가 꿈에 인간으로 변해 있는 것인지 어떻게 알까. 인간인 내가 곧 나비일 수 있고, 나비가 곧 나일 수 있다. 꿈도 현실도 죽음도 삶도 구별이 없다. 


이는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그 유명한 호접몽(胡蝶夢) 일화입니다. 물아일체의 경지를 이야기하기 위한 이 스토리는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게 하는 영화 '인셉션(Inception)'의 모티브가 됐습니다.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폴 매카트니는 어머니집 다락방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아름다운 현악 앙상블의 애잔한 선율을듣게 됩니다. 꿈을 꿀 때만 해도 다른 사람이 만든 곡을 어렴풋이 들은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잠에서 깨어난 후 그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곡임을 깨달았습니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악보에 재빨리 옮긴 곡이 바로 비틀즈의 불후의 명곡 '예스터데이(Yesterday)'. 꿈 속의 곡은 국경과 인종 그리고 시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꿈 같은 곡이 됐습니다.


버락오바마라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있게 한 밑거름은 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버스 좌석에 앉지도 못하던 시절. 1963년 8월 23일 노예 해방 10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D.C.에서 열린 평화 대행진에서 했던 그의 연설은 백인과 흑인을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this nation will rise up and live out the true meaning of its creed: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이 나라가 모든 사랑은 평등하게 만들어 졌다는 것을 명백한 진실로 여기고 그 진실한 신념의 의미를 갖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speech 中에서


연설 속에 'I have a dream'이 여러번 반복되며 평등한 세상이 될 희망찬 날을 이야기한 그날의 연설은 오늘날까지도 평등을 이야기할 때 언제나 회자되는 꿈입니다.


열일곱 살이 되던 해부터 스티브잡스는 매일 아침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대학에 입학해 한 달 만에 자퇴를 결심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빈병을 모아 끼니를 해결하면서도 흥미를 느끼는 과목을 열심히 청강했던 스티브잡스. 몇 년 후 그는 친구 스티브워즈니악이 설계한 회로 기판을 보고 자신의 진짜 꿈을 발견하게 됩니다. '책 크기 만한 컴퓨터를 만들자'. 두 사람이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I'을 내놓게 된 스토리입니다.


사소한 꿈, 세상을 바꾸다




꿈(dream, 夢). 사전을 뒤적이면 세가지 뜻이 나옵니다.


첫째,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장자의 ‘호접몽’과 폴 매카트니의 노래‘예스터데이’가 바로 이런 꿈입니다. 해석하려하지만 아직 현대 정신분석학으로는 해석이 어려운 미지의 세계입니다.


둘째,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마틴 루터 킹과 스티브잡스의 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당장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 그들의 꿈은 현실이 됐습니다. 이상이 현실이 되는 지점에서 사람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습니다.


셋째,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그런 헛된 꿈은 버려!"라는 말이 대표적. 첫 번째와 두 번째 의미의 꿈과 달리 절망과 불평등, 그리고 좌절의 단어입니다. "꿈같은 소리 하지마!"라는 말이 얼마나 가슴을 후벼팠던가요. 하지만 너무나 많은 좌절에 이제 그런 꿈조차 꾸지 않는 나이가 돼버렸는지 모릅니다.


당신이 꿈꾸는 대로



  

스티브잡스처럼 절실하게 가졌던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들이 '호접몽'과 같은 꿈으로 치부해 버리거나, 아예 헛된 꿈으로 규정지어 시도조차 겁나게 만드는 데서 불행은 시작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아들러 심리학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굳이 중요하지 않는데도 말이죠. 또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빠서, 똑같은 일상이 오히려 더 편해져 버려서 등 수많은 핑계 속에서 꿈을 접어버린 현대인도 많습니다. 하지만 작지만 사소한 꿈 하나가 시간이 지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은 주변에서 늘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유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공한 MC 유재석도 몇년전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과거 20대 때 무명의 개그맨 시절을 회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작곡가 겸 가수 이적과 함께 만든 노래가 그 유명한 '말하는 대로'입니다. 굳이 이 노랫말을 빌지 않더라도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가는게 인생입니다.


말하는대로

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http://blog.ajucapital.co.kr/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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