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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옛 막걸리 산성 막걸리!
16-03-11 16:09


박정희전대통령도 반한 막걸리가 금정산성막걸리다. 부산의 명소인 금정산성 마을은 일찍이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친근한 곳이다. 이곳 해발 400m의 금정산 분지에 아담히 자리 잡은 산성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우리의 토속주인 막걸리가 생산되어 이름이 나 있었다.산성막걸리는 언제부터 생산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으나 조선 초기부터 이곳 화전민들이 생계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1703년(숙종29)에 부산의 금정산성을 축성하고 증축하는 과정에서 동원된 군졸과 주민들이 새참거리로 마시면서부터라고 전해져 온다. 축성에 동원된 인부들에게 노역의 피로를 풀고 힘을 더하기 위해 누룩을 이용해 만든 쌀술이 산성막걸리의 시초인 것이다. 산성막걸리 맛의 비결은 바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빚은 산성누룩이다. 해발 500~600m 높이의 금정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고지대라 부산의 평지보다 기후가 2~3℃가 낮고 계절도 15일 정도의 차가 있다. 산성에 있는 마을이라 별다른 농토가 있었던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생계수단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래서 산성누룩은 산성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소득원이었으며, 오랜 기간 막걸리의 원료인 누룩을 만들어 팔아서 생계를 이어왔다.

산성누룩은 보통 누룩처럼 도톰하게 딛지 않는다. 베보자기에 싸서 발로 둥그렇고 납작하게 딛는다. 이렇게 딛어진 누룩은 누룩방의 선반위에다 짚을 깔고 1주 정도를 열이 나게 띄운다. 잘 띄운 산성누룩은 노르스름한 곰팡이가 피고 고소한 냄새가 나는 황곡(황국균)으로 품질이 뛰어나 나중에는 만주와 일본까지 팔려 나갔다고 하며 전국제일의 품질을 자랑했다고 한다. 
이런 전통적인 누룩 제조 방법을 보존하여 이곳 막걸리가 민속주로 지정되는 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해방 전에는 일제의 전매령에 의해서 산성막걸리는 물론 그 원료인 산성누룩까지 세무당국의 단속을 받았다. 그리고 해방 후, 쌀이 부족하여 나날이 쌀값이 치솟게 되자 정부는 양곡의 소비절약을 강조하고 밀주, 떡, 엿, 과자 기타 쌀을 원료로 하는 물품의 제조 또는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였다. 

1960년 무렵부터는 산성마을에는 밀주 단속을 위해 누룩단속반이 출현하기 시작하였고 단속반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 쫓고 쫓기는 누룩쟁탈전이 벌어졌으며 70년대까지 이런 광경은 지속되었다. 산성마을 사람들은 유일한 삶의 밑천이었던 누룩 밀조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누룩 단속이 갈수록 심해지자 산성마을 사람들은 산중턱 깊숙한 곳에 땅굴을 파서 누룩을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1978년 3월 동래세무서에서는 ‘누룩땅굴’의 정보를 입수하고 즉각 산성마을 ‘누룩소탕전’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비밀 땅굴 6개소를 적발하고 이곳에서 밀조된 누룩 910kg을 압수하였다. 또한 마을 중심가 5개소에 “한 가정의 밀조주가 나라살림을 좀 먹는다.”라는 푯말을 설치하였다. 당시 적발 된 땅굴은 1개소마다 10년생 소나무 등을 1백여 그루씩 베어낸 후, 넓이 3~4평에 깊이 3m정도를 파고 만들거나 통나무 기둥을 세우고 흙을 발라 만든 토담으로 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연탄불로 누룩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누룩단속이 심해지고 그 결과가 신문 등에 보도되자 산성마을 밀조 누룩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암암리에 만들어지던 산성 막걸리는 1978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지역특산물로 지정되면서 다시 인정을 받았다. 그는 막걸리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5.16군사 쿠데타 이전 부산 군수사령관이던 시절부터 그는 밀주였던 막걸리를 즐겨마셨다. 그 후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방문한다. 그때 산성마을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술을 합법적으로 생산하되, 금정산성 안에서만 팔도록 하였다. 산성막걸리는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1979년 대통령령으로 대한민국 제1호 향토 민속주로 지정되었다. 

1980년 300여 가구 산성마을 전 주민들이 유한회사를 설립하여 동래 세무서로부터 주류 생산허가를 얻어, 주민들이 주주로 참여한 산성마을 양조장인 (유)금정산성토산주에서는 그 오랜 산성누룩의 전통을 지금도 면면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산성마을막걸리에서 금정산성막걸리로 이름을 바꿨으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쌀값을 좌우 할 만큼 대량으로 수제 누룩을 빚고 있는 유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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