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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의기적.jpg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 돌산공원 여수밤바다

 
여수는 바다와 접해있는 도시입니다.. 아이들에게 바다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자연을 직접 접하게 하는 것이 감성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2살 조카에게 생애 처음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서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 노래로 더 알려진 여수밤바다를 보고 싶었습니다..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 
사전에 여수에 있는 해수욕장을 찾아봤습니다. 검색으로 찾아봤을 때, 제 입맛에 딱 맞는 그런 해수욕장은 없었습니다. 모래도 좀 곱고, 깊이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갈만한 곳을 찾았거든요. (혹시 여수 부근에 이런 해수욕장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 .. 검색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만성리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이순신광장에서 해수욕장까지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가을의 해수욕장은 썰렁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게도 조용하더군요 .. 하지만 파라솔 덕분에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짚인지 갈대인지 모르는 재료로 만든 파라솔 .. 동남아 어느 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삘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여름이 지나서 그런지 파라솔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
 
 
 
 
 
바다물에 들어가기 위해 해변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돌 천지에요 .. 커다란 자갈들이 해변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물놀이 하기에 썩 좋은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만성리 해수욕장이 처음부터 자갈밭은 아니었다 합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조류도 바뀌고, 자연재해도 입고 해서 이렇게 되었다네요 .. 아무래도 주변에 사람의 손길을 탄 구조물이 있고, 그 영향으로 물의 흐름이 바뀌어서 그런것이라 짐작 해 봅니다.. 검은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서 공사를 한다고 하던데요 .. 무리없이 잘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만성리해수욕장의 공식명칭은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입니다.. 바닷물에 가까이 가니 검은모래가 보입니다.. 여수시에서는 전국 유일의 검은모래 해수욕장이라 말하기도 하던데요 .. 검은모래 해수욕장은 제주도에 많이 있지요 .. 삼양, 이호, 쇠소깍 등등 ..
 
모래가 검은색을 띄는 것은 철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랍니다.. 자석을 대면 붙기도 한다는군요 .. 여름에 만성리 해수욕장에서는 검은모래로 찜질을 했었답니다.. 신경통에 좋다고 합니다.. 요즘은 잘 안한다는군요 .. 예전만큼 바닷물이 깨끗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네요 ..
 
아이들이 바다에 들어가니까 아주 좋아합니다... 10살 지민이도 .. 2살 수민이도 .. 바다를 좋아했습니다.. 특히 수민이는 생애 처음 바다를 보고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만 .. 이내 곧 바다에 풍덩 들어갑니다... 바다물이 들어오고 나갈 때의 느낌이 좋은가봅니다.. 꺄르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바다가 넓습니다...
 
 
 
 
 
만성리해수욕장 오고가는 길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시면 차가 막혀있습니다.. 왜냐? 저 앞에 보이는 터널을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터널이 외길입니다.. 왕복 1차선 .. 한쪽에서 차가 들어오면, 반대쪽은 스톱 .. 터널 중간 중간에 빈 공간이 있어, 차가 비켜설 수는 있습니다만, 좁은 외길을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 쉽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터널로 시내버스도 다니더군요 .. 
 
이 터널의 정체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터널이름은 '마래터널' ..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조선인과 중국인을 강제 동원해서 만든 터널이라고 합니다.. 군사용으로 만들었다는데요 .. 단단한 암반을 사람의 힘으로 깨고 부수어서 터널을 만들었다 합니다.. 당연히 수 많은 사람이 다치고 명을 달리했다 합니다.. 슬픈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만성리해수욕장 옆으로 레일바이크 타는 곳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터널도 그렇고, 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이 좁은 편입니다... 운전 조심해서 하셔야겠더군요 ..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여수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요 .. 그중에서 선어회를 먹었답니다.. 이 저녁식사는 할 말이 좀 있네요 ... ㅋㅋ ..
 
밥을 잘(?) 먹고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돌산공원으로 향합니다.. 오늘만 돌산공원에 두 번 올라갑니다.. 두 번이라고? 네 .. 만성리 해수욕장 가는길에 잠깐 들렀어요 ..
 
저는 해수욕장으로 잘 가고 있는데, 식구들이 뭔 바다냐고 불만이 흘러나옵니다.. 그러다가 케이블카를 발견 .. 케이블카 타러가자고 의견이 모아지네요 .. 그래서 결국 스마트폰 검색해서 올라갔더니 .. 아 글씨 .. 오픈을 안하고 시험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 뭐가 안 맞는지 아직 운행 게시를 못하고 있군요 ..
 
아무튼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서 돌산공원에 올라왔습니다.. 평일 밤이라 그런지 공원은 조용하네요 .. 으슥했습니다... 으슥한 분위기 .. 이런거 좋아하는데 ... 흐흐흐 .. ㅋㅋ
 
 
 
 
 
돌산공원 앞에 칵테일 파는 분이 있네요... 분위기도 좋고 .. 칵테일 한 잔 하면 아주 좋겠더군요 .. 평소 칵테일을 많이 먹어보지 않았던지라 .. 마시면서도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아무튼 여수밤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분위기는 참 좋더군요 .. 그리고 저 술 먹고 운전안했어요 ... 혹시 오해하실까봐 .. ^^
 
 
 
 
 
이것이 바로 여수 밤바다 되겠습니다.. 돌산대교를 중심으로 반짝 반짝 거리는 여수 밤바다의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런데는 애인하고 와야 되는데 .. 조카들 뛰어노는거나 보고 있으니 ... ㅋㅋ ...
 
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포스팅하면서 여수밤바다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는데요 .. 이게 또 느낌이 새롭군요 .. 한가인이 나와서 그런가? ... 소주 한 잔 땡기네요 ...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
 

 
   
 

                                             크기변환_1333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