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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 시장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남쪽 지방에 대한 동경 같은게 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곳이 부산이지요.. 부산이 그냥 좋습니다... 어딘가 멀리 가고 싶을 때.. 경부선 기차에 올라.. 종착역인 부산에 내려서.. 하염없이 거닐고 싶을 때도 있고.. 그렇게 한 적도 있구요..

이런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갈치시장을 꼽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에 걸맞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시장 부산 자갈치시장을 거닐어 봅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로 시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표준어만을 대접하고.. 사투리를 무시했던 적이 있지요.. 언어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사투리는 우리의 소중한 언어적 자산입니다... 그래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이 말이 소중하면서 정감있게 들립니다..

니네들 부산 자갈치시장 가봤니~이 (끝을 올려주세요.. ㅋㅋ)





이 식당을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서도.. 간판에 보이는 고래고기, 재첩국 등이 경상도 수산시장 답습니다.. 고래고기는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처음 먹는 사람은 먹기 힘들수도 있다지만.. 고기 자체를 쉽게 볼 수 없다지만.. 녀석의 정체를 알고 싶습니다...  재첩국은 하동가서 먹어봤어요.. 재첩국 좋아요.. 좋아.. 

자갈치시장 안팍으로 바다에서 나는 여러가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장 한 쪽으로는 생선구이집들이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집은 1박2일에 등장한 곳이라고 큼지막하게 붙여 놨더군요.. 맛있어 보이는 생선구이와 함께 점심을 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더운 관계로.. 밀면을 먹기로 합니다...  가격은 6~7천원 정도 했구요..



한 여름인데도.. 붕어빵을 판매 하네요... 자갈치시장에서 먹는 붕어빵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자갈치라는 이름은 지금 시장 부근 지역에 있던 자갈밭을 자갈처(處)로 불렀던 것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와 봤습니다... 원래 자갈치시장은 일반 시장처럼 좌판 있고 그랬는데.. 현대화 하면서 2006년도에 지하2층, 지상7층의 건물로 재탄생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좀 안나긴 해요..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하늘공원이라해서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부산 일대의 모습도 좋습니다... (하늘공원 사진은 없어요.. ㅠㅠ)




바닷가쪽으로 나가니.. 멸치 모양의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수 많은 배들이 보이고.. 이곳이 바다이고.. 부산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공판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판장 내에서 국내산 생선만 판매한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외국산 생선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서도.. 우리나라에서 잡은 생선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다는 신뢰가 더욱 쌓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갈치 아지매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마구 들려옵니다.. 괜히 저도 생선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생선사서 해 먹지도 못할 것이지만요.. 장사라는 것이 다 힘들겠지만.. 특히 생선 장사는 더욱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선도관리도 있고.. 생선을 다듬는 일이 생각처럼 만만한 일은 아니니까요..




이 벌거벗은 생선은 무엇일까요? 기다란 것을 보니.. 장어 같은데..



반질반질 생선이 한 바구니 가득 쌓여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었어요...




아가미에 막대기를 꽂아서... 널려 있는 생선.. 민어? 백조기? 이거 뭘까요? ㅋㅋ 



꾸덕꾸덕 마른 생선들도 있구요...




갈치도 있구요.. 갈치를 제대로 먹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갈치는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토막난 갈치가 익으면.. 가운데로 가는 것이 아니고.. 사이드로 갑니다.. 사이드에 젓가락을 대고.. 밖으로 밀어내면 가시가 살살 빠져요.. 가시를 다 빼내면.. 먹기가 더 편하고.. 맛있지요.. ㅎㅎ




조그맣게 생선 몇 마리만으로 장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이것저것 물건 많이 쌓아놓는 큰 가게 보다도.. 이렇게 자그마하게 물건 파는 곳에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런 물건이 더 진실해 보인다고나 할까요? ^^




수산물 시장이기에 칼이 중요합니다.. 칼이 많이 있으니.. 좀 살벌하기도 하네요... ㅎㅎ




 문어와 갑오징어도 보입니다.. 문어 먹고 싶네요... ㅋㅋ

 



멸치 종류도 많습니다...



 
마지막은 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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