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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자동차 응급조치 10계명
20-08-04 11:54


1.장마철, 자동차 보험부터 확인한다. 

보험가입 운전자중 약 40%가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를 제외하고 가입하여 정작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인, 대물 외 자차를 가입해야만 주차中 태풍/홍수/해일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최고95%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보험을 가입 대리점에 확인하여 장마철에는 자차보험은 필수이며 추가 가입도 가능하며 그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되며 보상 기준은 자동차의 차령을 고려한 감가상각을 공제한 보험시가를 기준 한다.

 

2.장마철에는 기술 운전보다 정보 운전을 한다.  

장마철에 자신의 운전 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술운전이 아닌 기상 정보운전을 해야 한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행선지 구간의 기상정보는 필수이다. 시간당 강수량이 20mm 이상이거나, 1일 강수량이 80mm 이상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 때문에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트렁크에는 항시 우산과 비상삼각대, 손전등은 준비해 둔다.

 

3.장마철 필수 점검대상은 타이어공기압, 배터리, 브레이크 

눈길보다 위험한 것이 빗길운전이다. 눈길은 스노우체인이나 도로의 염화칼슘으로 미끄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지만 빗길은 속수무책이다. 비 오는 날엔 수막현상이 생기기기 때문에 평소 보다 안전운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적정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에서 높여주고 마모가 심한 타이어 사용은 위험하다. 장마철에는 시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빗길의 잦은 전조등사용, 에어컨, 윈도브러쉬 작동으로 배터리의 손실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미리 배터리 점검이 필요하다. 빗길에는 잘 가는 차보다 잘서는 차가 안전하기 때문에 브레이크와 타이어공기압 점검도 필수이다.

 

4.장마철에는 주차도 안전지대가 있다. 

장마철 기간에는 평상시에도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침수가 되기 때문에 주차시 혹시 최근에 침수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며 강변. 하천. 교량 밑 주차는 피한다. 안전한 곳이라도 주차시 차량 전면이 출구 쪽으로 향한다. 가급적 홍수 위험이 있을 땐 자동차를 고지대나 이동이 용이한 안전지대로 옮겨놓는 지혜도 필요하다.

 

5.물먹은 중고차 거래시 “기피대상1호” 

침수 중고차는 추후 거래시 공식적으로 약20-30% 정도의 추가 감각상각이 발생된다. 요즈음 중고차시장에서 2천cc형 디럭스 상품 중고차 거래 가격은 약1천만 원 선에 형성되지만 만약 이번 장마에 침수된다면 7백만 원에도 거래가 어렵고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된다.

 

6.휴대폰에 정비출동반, 보험사 긴급번호 입력. 

장마철에는 멀쩡한 자동차가 침수관리 요령 부족으로 수명을 마감하는 폐차 차량이 급증한다. 침수기준은 차량 천장이 아닌 타이어가 잠기면 침수로 보며 요즈음 차량은 전자제어 방식이기 때문에 컴퓨터가 물에 빠진 것과 자동차 침수는 같다.  물에 빠진 컴퓨터와 같으며 무리하게 부팅 시키면 시스템의 고장이 발생하는 것과 같이 침수 차를 성급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신속하게 긴급출동정비반이나 보험사에 연락한다. 차량이 물에 잠겼을 때는 빠른 시간 안에 견인이 가능한 지역으로 밀거나 견인하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는 응급조치부터 한다.

 

7.침수차량 정비는 빠를수록 비용이 절감된다. 

침수차는 먼저 전자제어장치,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등의 오염여부를 확인하여 조금이라도 침수가 확인되면 2-3번 오일을 교환해 준다. 엔진룸과 차내의 흙 등 이 물질은 압축공기와 세척제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각종 배선은 커넥터를 분리한 뒤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윤활유를 뿌려줘야 한다. 완전 침수 차량의 수리시 정비업소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2-3군데 비교 견적후 결정하며 침수차는 수리후 재고장이 많기 때문에 ‘정비내역서’와 ‘영수증’을 보관하여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침수이후 발생되는 차량의 부식이 가장 큰 휴유증이며 차량 내부도 깨끗한 물로 충분한 세척이 필요하다.

 

8.장마철 곰팡이 냄새는 겨자물 요법. 

미국에서 차내 향수나 방향제 사용은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금지시킨다. 요즈음 여성운전자들 차내 냄새제거를 위해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또 다른 냄새를 부르는 원인이 된다. 장마철 습기로 인한 차내 냄새는 겨자를 물에 혼합하여 발밑의 가속 페달 옆에 공기흡입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려주면서 송풍레버를 3-4단으로 틀어주면 감쪽같은 효과가 발생된다.

 

9.담배꽁초를 아시나요? 

비가 올 때 백미러에 물방울이 묻어 있으면 거리 감각이 부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자동차를 움직이기 전에 미리 도어 미러에 묻어 있는 물방울을 닦고 출발하며 열선이 없는 차량은 담배꽁초를 사용해 거울에 골고루 문질러주면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갑작스러운 윈도부러쉬의 고장으로 시계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도 담배요법을 쓰면 어느 정도응급 효과를 볼 수 있다.

 

10.빗길 시계 확보는 앞 유리창 관리부터 . 

윈도 와이퍼 부러쉬 작동시 “뿌드득” 마찰음이 계속 나는 경우는 부러쉬의 불량 문제보다는 앞 유리에 배출가스로 인한 찌든 기름때가 원인이다. 이럴 때는 스펀지에 세재를 묻혀 구석구석 깨끗하게 두 세 번 정도 닦아주면 감쪽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폭우를 대비해서 엔진룸에 있는 워셔액의 양과 방향을 점검하고 방향은 핀을 사용하여 쉽게 조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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