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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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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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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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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 요리
20-11-03 08:51

쫄깃한 가래떡 한 말 준비하세요
요즘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떡보다는 빵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네마다 떡집보다는 빵집이 훨씬 많은 것도 그런 이유겠지요. 한데 떡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이들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얀 가래떡만큼은 누구나 좋아하더라고요. 아마도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설날 아침마다 먹어온 ‘떡국’과 학창시절 눈물나게 매워도 맛나게 먹었던 ‘떡볶이’의 힘이 아닐까요? 어린 시절 재래시장 뻥튀기 아저씨에게 (흔히 ‘떡국 떡’이라 하는) 떡점 한 봉지 들고 가면 금세 몇 배로 ‘뻥’ 부풀려지던 간식거리 역시 색다른 맛이었지요. 라면의 품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떡라면’은 어떻고요. 젓가락을 휘저어 면발 속에서 떡점을 찾아냈을 때의 쾌감, 지금도 즐기신다고요? 뭐니 뭐니 해도 가래떡은 방앗간에서 뽑아오자마자 뜨끈뜨끈한 채로 한 줄 뚝 떼어 진한 조청에 찍어 먹는 맛이 최고지요. 그러고 보면 가래떡만큼 세대를 초월해,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응용돼 사랑받는 음식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결혼 1년차의 주부 한 명은 냉장고에 가래떡 떨어질 날 없을 정도로 즐겨 먹는다고 해요. 하긴 가래떡은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 초보 주부가 요리하기에도 실패 확률이 적은 아이템이죠. 남편 없이 혼자 있을 때도 떡국이나 떡구이를 자주 하더라고요. 미역국, 쇠고기뭇국, 콩나물국 등은 1인분만 끓인다는 게 쉽지 않지만 떡국은 깔끔하게 1인분만 끓일 수 있어 무엇보다 편리하다고 합니다. 프라이팬에 가래떡을 통째로 구워 꿀을 곁들이거나,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떡점을 구워 설탕을 약간 뿌려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남편과 함께 있을 때는 떡볶이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젊은 주부의 살림 규모로 보아 떡을 맞춘다는 게 일반적이지는 않아요. ‘떡’은 친정이나 시댁에서 한꺼번에 많이 맞췄을 때 마치 김장김치처럼 넉넉히 얻어오거나 아니면 시장에서 소규모로 포장 판매하는 것을 사다 먹는 음식 정도로 인식되지요. 그러다 보니 가래떡은 좋아하는 만큼 자주 못 먹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가래떡 좋아하는 집이라면 만두나 김치처럼 냉장고에 두고 먹을 만한 것 같아요.

요즘 떡 방앗간에서 가래떡 한 말 뽑으려면 동네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쌀값 포함해 보통 3만5천~5만 원, 쌀을 갖고 가면 1만5천~2만 원 정도 듭니다. 혹시 오래 묵은 쌀이나 벌레 생겨 처치 곤란인 쌀이 있다면 주저 말고 방앗간으로 들고 가서 가래떡으로 뽑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말랑말랑한 떡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뒤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1인분씩 비닐랩에 붙지 않게 싸서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꺼내어 쓸 때 잘 떨어져서 음식의 모양새가 예쁘답니다. 이렇게 비축해놓은 가래떡은 밥 맛 없을 때나 야심한 밤 출출할 때 그리고 술안주로,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또 반찬 재료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참, 한 가지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가래떡은 웬만한 조리법으로 다 응용할 수 있지만 기름에 넣어 튀기는 것만은 아주 위험합니다. 떡이 뜨거운 기름 속에서 열기를 받다 보면 마치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 떡과 기름이 천장까지 순식간에 튀어 올라 끔찍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이참에 새해에는 가래떡 한 말 넉넉하게 뽑아 냉동실에 차곡차곡 보관해놓고 겨우내 솜씨를 부려보고 싶어집니다. 기다랗게 자른 가래떡을 칼칼하고 매콤한 고추장에 넣어 만든, 세대를 초월한 간식의 고수 ‘떡볶이’로 먼저 시작해볼까요?

이렇게 손질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1 김이 채 식지 않은 말랑말랑한 상태의 떡을 15cm 길이로 썬 뒤 한 번 먹을 분량씩 비닐랩으로 싸서 보관한다. 비닐랩 위에 떡을 한 줄 올려 한바퀴 감싼 뒤 다른 한 줄을 놓고 둘러 싸야 떡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떡구이를 하거나 알맞은 크기로 잘라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2 굳기 전의 가래떡을 2~3cm 길이로 짤막하게 썰어 식용유를 살짝 묻힌 뒤 한 번 먹을 분량씩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빼고 냉동실에 보관한다. 지퍼백째 찬물에 담가 천천히 해동한 뒤 샐러드에 이용해도 좋고,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구운 뒤 설탕시럽에 버무려 맛탕을 만들어도 맛있다. 
3 꾸덕꾸덕하게 굳은 가래떡을 5cm 길이로 토막 낸 뒤 길이로 4등분해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한다. 주로 떡볶이용으로 사용하고, 갖은 채소와 함께 떡잡채를 해도 좋다. 
4 적당하게 굳은 가래떡을 어슷어슷 썰어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떡국, 떡만둣국, 떡라면, 각종 전골에 요긴하게 쓰이며, 이탤리언 스타일로 파스타처럼 조리해도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겨울철 입이 심심할 때 즉석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유용한 간식. 요즘은 길거리에 맥반석에 구워 파는 가래떡도 인기다. 할머니 방 안의 작은 화로가 생각나는 가래떡구이는 조청이나 꿀의 맛이 관건. 구운 떡을 김에 돌돌 말아 참기름 약간 섞은 간장을 찍어 먹어도 별미다.

가래떡구이
재료(4인분) 가래떡 8개(10cm 길이), 꿀이나 조청

만들기 
1 석쇠나 프라이팬을 달궈서 굽거나 250℃로 예열한 오븐에서 노릇해질 때까지 20~25분 정도 굽는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떡은 해동하지 말고 그대로 굽는 시간을 연장하는 게 좋다.
2 꿀이나 조청, 참기름을 약간 섞은 간장을 곁들인다.
양념한 떡갈비를 가래떡 위에 얹어 팬에 살짝 지진 요리로, 정갈한 반찬이나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 떡갈비에 가래떡 하나 더했을 뿐인데 음식의 맛도, 씹는 느낌도 훨씬 풍부해진다. 곱게 다진 잣에 녹찻가루를 섞어 솔솔 뿌리면 한결 맛있다.

가래떡떡갈비 
재료(4인분) 가래떡 4개(15cm 길이), 쇠고기(갈빗살이나 안창살, 치맛살) 150g, 배즙겮냑햨꿀 1/2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쪽파, 밀가루 약간씩 양념장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를 칼로 다져 분량의 배즙, 설탕, 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놓는다.
2 양념장 재료를 섞어 반을 ①에 넣고 오래도록 끈기가 나게 치대어 반죽한다. 
3 가래떡은 4cm 길이로 토막낸 다음 길이로 반 잘라서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씻는다. 나머지 양념장 반을 넣고 고루 섞는다. 
4 쪽파는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5 가래떡 자른 면에 밀가루를 묻히고 ②를 도톰하게 얹는다. ④로 가운데를 묶은 뒤 팬에 지진다.
일반 잡채에 들어있는 당면 대신 가래떡을 넣어 만든 잡채로, 궁중떡볶이의 ‘간편 버전’쯤 된다. 고기와 버섯, 갖은 채소의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어 온 가족 건강식으로 그만인데, 특히 매운 고추장떡볶이를 못 먹는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알맞다. 명절 손님 상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가래떡잡채
재료(4인분) 가래떡 4개(15cm 길이), 애호박, 양파 1개씩, 표고버섯 4개(80g), 쇠고기 200g, 식용유, 참기름, 잣 약간씩 
쇠고기와 표고버섯 양념 간장 3큰술, 설탕 11/2큰술, 참기름, 다진 마늘 2작은술씩, 다진 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가래떡은 5cm 길이로 토막 낸 다음 길이로 4등분한다. 딱딱할 때는 끓는 물에 소금과 식용유를 약간 넣고 삶아 건져 찬물에 헹군다. 
2 호박은 길이로 반 잘라서 씨 부분을 저며내고 얇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걷는다. 
3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약간 섞어서 두르고 ②를 볶아 식힌다. 양파는 채썰어 볶아서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4 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내 납작하게 썰고 쇠고기는 채썰어 버섯과 함께 양념해서 볶다가 ①을 넣고 볶는다. 호박과 양파 볶은 것을 한데 섞어 그릇에 담고 잣을 약간 뿌린다.  
가래떡의 변신은 무한하고 화려하다. 이탤리언 파스타 요리의 면이나 반죽 대신 얇게 썬 가래떡을 이용하면 색다른 파스타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떡과 감자, 생크림과 치즈만으로 오븐에 구워 심플하게 만든 그라탱은 여자들과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메뉴.

가래떡그라탱
재료(4인분) 떡점(떡국용으로 어슷 썬 것) 400g, 감자 300g, 생크림 1컵, 달걀 1개, 파르메산 치즈 간 것 80g, 소금, 우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떡점으로 얇게 썬 가래떡은 소금물에 삶아 건진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서 소금물에 삶아 건져 물기를 뺀다.
3 그라탱 그릇에 감자와 떡점을 교대로 얹는다. 
4 생크림에 달걀을 넣고 잘 섞은 다음 파르메산 치즈 간 것과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서 ③에 붓는다. 200℃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 정도 윗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쫄깃한 가래떡은 신선한 샐러드에 씹히는 맛을 더해준다. 또한 떡의 맛이 담백해 다양한 드레싱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깔끔한 샐러드 재료로 제격이다.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의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가래떡브로콜리샐러드
재료(4인분) 가래떡 4개(15cm 길이), 브로콜리 300g, 옥수수 1컵, 완두콩 4큰술, 블랙 올리브 20개 드레싱 사워크림 200g, 설탕 4큰술, 우유 8큰술, 소금 1/2큰술

만들기 
1 가래떡은 2~3cm 길이의 한입 크기로 썬다. 
2 브로콜리는 줄기의 억센 부분을 떼내고 작은 송이로 나눈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다. 
3 블랙 올리브는 둥근 모양을 살려 편으로 썬다. 
4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한데 섞어 모든 채소와 함께 곁들인다.
가래떡으로 만든 초간편 디저트. 쫄깃하고 담백한 떡이 달콤한 초콜릿,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만났으니 이만 한 맛의 궁합도 없다. 떡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이 앙증맞은 초코가래떡 꼬치 하나 쥐어주면 금세 떡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신 있는 맛.

초코가래떡꼬치
재료(4인분) 가래떡 2개(15cm), 초콜릿 100g, 땅콩이나 피스타치오 적당량

만들기 
1 가래떡은 2cm 길이로 썰어서 소금물에 삶아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걷는다. 
2 초콜릿은 다져서 중탕해서 녹인다. 땅콩이나 피스타치오도 굵게 다진다. 
3 꼬치에 떡을 꿰서 초콜릿을 묻힌 다음 ②의 넛츠 다진 것을 묻혀서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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