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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한번으로 죽음을 당한사람이야기
16-03-05 20:49

농담과 목숨을 바꾼 장군이야기

 




 

신라에 ‘석우로’라는 

대장군이 있었습니다.


누구와 비교할수 없을 만큼 용감무쌍해서

위험한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지혜화 용기를 가진자입니다.

 

석우로는 북방의 책임을 맡아

싸움에는 반드시 이기는 장수였습니다

지혜와 계략이 뛰어나고 용감한 자였으나

 

한가지 흠이 있었습니다.


입이 너무 가벼워서 생각없이

함부로 말을 내뱉곤 하였습니다.

 

 

 


 

석우로는 신라의 영토를 넓히는데 

큰공을 세웠으며


조분왕 4년 7월에 왜구가 침략해 왔을때는

경북영일지방에서 적을 맞아 

용감히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석우로는 바람을 따라 

불을 놓는 계략을 펼쳐서

왜구의 전함을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왜구들은 불길을 피해 도망치며 허둥거리다

물에 빠져죽고 사방으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또 조분왕 15년 정월에는 

더 높은 벼슬에 올랐고

조분왕 16년에는 

고구려와 맞서 전쟁을 치루었는데


추위에 떠는 병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격려하였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것처럼 하였기에 

그 자상함에 모든 군사들은 감격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조분왕의 뒤를 이은 침해왕때 

지금의 상주지역이

신라를 배신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에도

그 지역을 토벌하는 큰 일을 

석우로가 앞장서서 해냈습니다.



 



그후 침해왕 3년의 일입니다.

왜국에서 사신이 오자 석우로는 

그를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술잔이 오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석우로는 그만 아무 생각없이 

농담을 하게 됩니다.


“ 얼마 안 있으면 그대 나라의 임금은

우리나라의 소금만드는 사람이 될것이요

     왕비는 하녀로 삼을 날이 올것이요 하하하 !! ”

 

이 농담을 들은 사신은 심히 분개하였고

본국으로 돌아가 왜국의 임금에게 고하자

크게 진노한 임금은 신라를 치게 하였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왜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인 신라는

침해왕이 피난해야 할 긴박한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조종대신들이 모여 묘책을 만들기 위해 모였고

이때 석우로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느끼고

홀로 책임을 지겠다며 

나서게 됩니다.

 


“ 다 내탓이오, 

내입이 가벼워 말을 삼가지 않은 탓에

전쟁이 일어난것이오, 

나 혼자서 적진에 가겠소”

 


모두가 말렸지만 

석우로는 혼자서 왜군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바라는 간청을 하게됩니다.

 


“ 순전히 농담에 지나지 않았소,

술자리에서 재미삼아 한 말일뿐인데

군사를 동원하여 

침략까지 하다니 너무하오, ”

 


석우로의 변명과 회유에도

왜군들은 화가 풀리지 않았고

스스로 적진에 찾아간 석우로를

꽁꽁 묶어 불태워 죽여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왜군은 군사를 거두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장군 한 사람이 

조심성 없이 입을 놀리는

너무나 사소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지혜와 덕과 실력을 겸비하였으나

입술을 함부로 놀리는 

어리석음으로 자멸한 이야기입니다.


안타까운 옛날 이야기로만 

여길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높은 권력과 부를 쌓았을지라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이기적인 말들이

난무하는 요즘의 정국을 보니


석우로의 이야기가 

더 피부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http://bestall.tistory.com/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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