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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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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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대발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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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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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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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
매생이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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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주
메밀차
멸치
명란젓
명설차
명태
모과
모란
모래무지
모시
모자
목기
목화
무명
무우
문배주
문어
미나리
미역
민속주
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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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방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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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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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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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자
백조어
백하수오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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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
법주
보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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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
복분자
복숭아
복어
부들
부자
부채
부추
붉나무
붕어
비빔밥
비자
뽕나무
사과
사슴
산나물
산삼
삼림욕
산수유
살구
삼릉
삼배
삼치
상합
상황버섯
새우
새우젓
생강
석결명
석곡
석류
석영
석이버섯
석청
석창포
소금
소라
소주
속새
송어
송이버섯
송화가루
수달
수박
수정
숙주
순채
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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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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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연엽주
열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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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오곡
오골계
오정주
오죽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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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
용문석
우무
우황
울금
웅어
위어
유기
유자
유자차
유황
육포
은어
은행
이강주
이스라지
익모초
인삼
인삼주
잉어
자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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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자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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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젓
작설차
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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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전어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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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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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설화(都彌說話),포악한 왕의 유혹과 탄압에도 부부의 의를 지킨 도미의 비극적인 이야기
15-10-23 19:57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도미(都彌)는 백제(百濟) 사람이다. 비록 소민(小民)이라도 의리는 알았다. 그 아내가 아름답고도 절행(節行)이 있어 사람들이 칭찬하였다.
 개루왕(蓋婁王)이 듣고 도미를 불러 말하되 "대개 부인의 덕이 정결(貞潔)하다 하나 만약 으슥한 곳에서 잘 꾀기만 하면 마음이 변할 이 많다." 도미 가로대 "사람의 마음은 헤일 수 없사오나 신의 아내는 죽을망정 딴 뜻은 없소이다."
 왕이 시험하고자 하여 도미를 멈추어 두고, 한 근신(近臣)으로 하여 왕의 의복을 입히고 말을 태워 그 집에 이르러 그 집 사람에게 먼저 왕이 왔다 하고, 그 아내에게 이르되 "내 오랫동안 네 예쁘다는 말을 듣고 도미와 더불어 내기를 하고 왔노라. 내일은 너를 들여 궁인(宮人)을 삼아 이후로는 나의 소유가 되리라." 하고 드디어 어지러이 하려 한대, 그 아내가 가로되 "왕의 말씀을 내 어찌 어기리까. 대왕께서는 먼저 방으로 드소서. 나는 옷을 갈아 입고 오리라." 그리고 한 비자(婢子)를 단장(丹裝)하여 들이었다.
 왕이 그 뒤 속은 줄을 알고 크게 노하여 도미의 두 눈을 빼어 내 보내어 배에 태워 강에 띄웠다. 그리고는 그 아내를 붙들고 놀려 하매 가로되 "내 이제 남편을 잃고 다만 한 몸으로서 누구를 의지하리까. 더구나 대왕에게 어찌 어기리까. 마침 몸이 더러웠으니 다음에 목욕을 하고 오리이다." 왕이 믿고 말았다. 그 아내는 문득 밤에 도망하여 강에 이르러 통곡하였다. 별안간 배 하나가 이르러 타고 천성도(泉城島)에 가서 그 남편을 만나 고구려(高句麗)로 가 살았다.
 
이후는 도미를 만나 풀뿌리로 연명하다가 고구려에 이르러 걸식(乞食)하면서 여생을 마쳤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요점 정리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작자 : 미상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갈래 : 열녀 설화(烈女說話), 서사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성격 : 교훈적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표현 : 역어체, 산문체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내용 : 포악한 왕의 유혹과 탄압에도 부부의 의를 지킨 도미의 비극적인 이야기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주제 : 도미 처의 정절, 또는 지배 계층의 횡포 폭로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의의 : 1. 열녀 설화의 원형이다. 2. 민중의 긍정적인 인간관을 보여주는 설화이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출전 :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내용 연구
 도미(都彌)는 백제(百濟) 사람이다. 비록 소민(小民)이라도 의리는 알았다. 그 아내가 아름답고도 절행(節行)[ 절개를 지키는 일. 절개가 굳은 행실]이 있어 사람들이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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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의 의리와 도미처의 절행(節行)
 개루왕(蓋婁王)[백제의 제 4대왕으로 재위 A.D.128 - 165 재위하였다]이 듣고 도미를 불러 말하되 "대개 부인의 덕이 정결(貞潔)[정조가 곧고 행실이 깨끗함]하다 하나 만약 으슥한 곳에서 잘 꾀기만 하면 마음이 변할 이 많다.[대개 부인의 - 이 많다 : 개루왕은 여성의 정조를 신뢰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준다.]" 도미 가로대 "사람의 마음은 헤일[짐작으로 가늠하여 살피다] 수 없사오나 신의 아내는 죽을망정 딴 뜻은 없소이다.[사람의 마음은 - 없소이다 : 도미는 아내가 정조를 지킬 것을 믿고 있다. 부부의 믿음이 매우 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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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루왕의 음모(陰謀)
 왕이 시험하고자 하여 도미를 멈추어 두고, 한 근신(近臣)[측근의 신하]으로 하여 왕의 의복을 입히고 말을 태워 그 집에 이르러 그 집 사람에게 먼저 왕이 왔다 하고, 그 아내에게 이르되 "내 오랫동안 네 예쁘다는 말을 듣고 도미와 더불어 내기를 하고 왔노라. 내일은 너를 들여 궁인(宮人)을 삼아 이후로는 나의 소유가 되리라." 하고 드디어 어지러이[혼란하고 어수선하게. 여기서는 도미처의 '마음이 흔들리게'의 뜻] 하려 한대, 그 아내가 가로되 "왕의 말씀을 내 어찌 어기리까. 대왕께서는 먼저 방으로 드소서. 나는 옷을 갈아 입고 오리라." 그리고 한 비자(婢子)[계집종]를 단장(丹裝)하여 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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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처의 정절(貞節)
 왕이 그 뒤 속은 줄을 알고 크게 노하여 도미의 두 눈을 빼어 내 보내어 배에 태워 강에 띄웠다. 그리고는 그 아내를 붙들고 놀려 하매 가로되 "내 이제 남편을 잃고 다만 한 몸으로서 누구를 의지하리까. 더구나 대왕에게 어찌 어기리까. 마침 몸이 더러웠으니 다음에 목욕을 하고 오리이다." 왕이 믿고 말았다. 그 아내는 문득 밤에 도망하여 강에 이르러 통곡하였다[그 아내는 - 통곡하였다 : 도미의 처는 남편을 위하여 끝까지 정절을 지키기 위해 슬기롭게 도망쳤으나 자기의 신세가 처량하기도 하고, 또 더 이상 도망갈 방책도 없이 통곡하였다. 또한 권력에 의해 서민 생활이 침해받는 당대 사회의 모순이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별안간 배 하나가 이르러 타고 천성도(泉城島)에 가서 그 남편을 만나 고구려(高句麗)로 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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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처의 절행 및 남편과의 재회(再會)
이후는 도미를 만나 풀뿌리로 연명하다가 고구려에 이르러 걸식(乞食)하면서 여생을 마쳤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이해와 감상
 도미 설화는 여자가 남편을 위하여 정절을 지킨 것을 내용으로 한 열녀 설화이다. 후대에 열녀를 제재로 한 무수한 설화의 한 원형을 이룬다. 이 설화의 특징은 설화의 등장 인물인 도미 부부와 개루왕의 성격이 당시의 사회적 사정을 반영하고 있고 서민이 권력의 침해를 받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이다. 흔히 흥미 위주로 서술되는 설화에서 이와 같은 양상은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도미 부부는 상사람(조선 중기 이후에, 양반 계급 이와의 신분이 낮은 평민을 이르던 말)이지만 의리를 아는 인물들로 설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도미의 처는 절행이 뛰어나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왕은 도미 아내의 미덕이 우연일 뿐 의지적인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져 그 여부를 시험하고자 한다. 여기서 권력의 횡포가 서민들의 생활을 침해하는 양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 횡포에 맞서 도미는 아내에 대한 인간적 신뢰를 보여 주며 아내 또한 시험에 들었지만 슬기로 어려운 처지를 벗어난다. 그러나 바로 이 슬기로운 대처가 바로 왕의 분노를 산다. 왕은 자신의 행위가 지닌 도덕적인 의미를 가늠하기 전에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개하여 도미의 눈을 뽑고 아내를 어지럽히려 한다. 이에 대해 도미의 아내는 또다시 슬기롭게 빠져나와 남편과 함께 고구려로 도망가 살았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이 설화는 열녀의 절개를 강조할 뿐만 아니가 민중의 건강한 삶의 윤리와 이를 침노하는 권력의 횡포를 대비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대 설화로서 특이한 성격을 지닌다. 열녀설화는 주인공의 정절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있어야 하고 그 장애를 극복하거나 극복하지 못하는 과정이 흥미를 끌어야 하는데 이 설화에서는 당대의 사회가 지닌 핵심적 모순을 그 장애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의의를 지닌다.
'도미설화' 는 열녀설화(烈女屑話)에 속하는 점에서는 매우 보편적이고 유형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구성하는 요소 중 반동 인물로 작용하는 인물이 왕(王)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설화들과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열(烈)은 충(忠)과 더불어 사회를 유지시키는 근본 윤리 중의 하나인데, 그 윤리를 국가의 수장(首長)이 부정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는 설화의 세계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좀더 강화하려는 의도로 볼수 있다. 즉 열(烈)을 왕이라는 절대 권력에 대항해서라도 지켜야 하고 또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서 의미 부여를 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런 과정에서 극적인 긴장감과 재미도 부수적으로 얻게 된다.
 '도미 설화'는 여자가 남편을 위하여 정절을 지킨 것을 내용으로 한 열녀 설화(烈女說話)이다. 이 유형의 설화는 반드시 정절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있어야 하며, 그 장애를 극복하거나 극복하지 못하는 과정이 흥미로워야만 한다.
  열녀 설화는 효행 설화(孝行說話)와 함께 유교적인 덕목을 실행한 것을 기리고 권장하기 위해 일찍부터 문헌에 기록되어 그 자료가 적지 않다. '도미 설화'는 열녀 설화의 전형으로서, 후대의 여러 문헌에 실린 각종 열녀 설화의 특성을 잘 갖추고 있다.
  도미의 아내는 갖은 술책을 물리치고 개루왕의 유혹을 물리치고 남편을 위하여 정절을 지켰다고 하는데, 이러한 정절은 이른바 관할 열녀형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다. 이 같은 관할 열녀형 설화는 민담으로서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춘향전' 등의 소설도 그런 설화의 소설화라 할 수 있지만, 구전되는 유형은 더욱 소박하다. (자료 출처 : 김열규·신동욱 공저, 문학(상), 동아출판사간)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심화 자료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아랑의 정조'에 대하여
 '아랑의 정조'는 도미설화를 소재로 한 소설로 박종화(鐘朴和, 1901∼1981)가 (문장)(1940.12)에 발표한 단편소설. 이야기의 줄거리가 '도미 설화'와 다른 점은 극적인 흥미와 사건의 필연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좀더 상술되어 있다는 점인데, 도미는 목수로서 대궐 공사를 잘못했다는 구실로 장님이 되어 쫓겨나게 된다. 박종화는 단지 도미의 아내에게 '아랑'이라는 이름을 주어 성격화하고 있다. 이렇게 전승되는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는 것은 박종화가 지은 역사소설의 특징이다. 박종화는 창조성의 발현에는 인색했지만, 설화 속에서 드러나지 않는 인물의 세세한 심리를, '아랑은 싸늘하게 노했다. 달빛 속에 새촘히 돌아서는 아랑의 뒷태도는 부어내리는 서릿발 보다 더 차갑다, ' 와 같은 구절을 통해 보여 주려 할 뿐이다. 그러나 이때의 인물들은 설화에서의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평면적이다. 제목에서 주체가 설화와 달리 도미 처(아랑)로 되어 있음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개루왕과 도미의 여성관
 도미 설화에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개루왕과 도미의 여성관이다. 개루왕은 여성의 정조란 믿을 수 없다는 견해이다. '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자가 적다' 라는 말은 거의 없다는 뜻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여성 부정의 태도라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도미는 그렇지 않다. '사람의 심리란 측량하기 어렵다' 고 약간 회의를 가지고 있으나 자기 아내의 경우는 철저히 신임하고 있다. 이것은 도미의 인간 긍정의 건실한 태도를 보여 주는 것이다.   -장덕순, '한국 설화 문학 연구'에서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도미설화에 나타난 여성관
 도미 설화에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개루왕과 도미의 여성관이다. 개루왕은 여성의 정조란 믿을 수 없다는 견해이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자가 적다."라는 말은 거의 없다는 뜻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여성 부정의 태도일 뿐만 아니라 인간 부정의 태도라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도미는 그렇지 않다. '사람의 심리란 측량하기 어렵다'고 약간 회의를 가지고 있으나 자기 아내의 경우는 철저히 신임하구 있다. 이것은 도미의 인간 긍정의 건실한 태도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도미설화의 전승 및 유사설화
「도미 설화」는 『삼국사기』와 『오륜 행실도』에 살려 있는데, 윤리관(烈) 에 바탕을 둔 귀감으로서 널리 전승된 듯하다. 이 설화는 『청화담(淸華談)』5권의 삽화로 실려 있으며, 박종화의 현대 소설 「아랑의 정조」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고대 소설 「춘향전」 역시 이러한 설화적 모티프를 차용하여 소설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미 설화」와 유사한 구전 설화로 「우렁이 각시」와 제주도 「산방덕 전설」을 대표적인 예를 수 있다. 특히 「우렁이 각시」는 「도미 설화」와 비교할 때, 고발적 성격이 매우 강하고 현실성이 강한 이야기라 하겠다. 「우렁이 각시」의 경우, 남편이 죽어 새가 되고 관리의 아내가 된 우렁이 각시를 보고 부르는 노래(원통새의 노래)도 전승ㆍ채록되었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도미
생몰년 미상. 백제시대의 평민. 서울인 한성 부근의 벽촌 평민이었다. 그러나 의리를 알며 그 아내는 아름답고 부덕이 있어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개루왕이 듣고 도미를 불러 말하기를
무릇 부인의 덕은 정결이 제일이지만, 만일 어둡고 사람이 없는 곳에서 좋은 말로 꾀면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사람이 드물 것이다. 하니, 도미가 대답하기를 사람의 정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의 아내 같은 사람은 죽더라도 마음을 고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였다.
이를 시험하기 위하여 개루왕이 도미를 머물러 있게 한 다음 왕의 근신 한 사람을 왕으로 속여 도미의 아내에게 보내어
도미와 내기하여 내가 이겨 너를 궁녀로 삼게 되었으니 너의 몸은 내것이다. 하니 도미의 아내가 교묘히 몸종을 단장시켜 속여 대신 모시게 하였다.
뒤에 속은 사실을 안 개루왕은 크게 노하여 도미에게 죄를 씌워 두 눈알을 빼고 사람을 시켜 끌어내어 작은 배에 태워 띄워보냈다. 한편, 도미의 아내는 궁중을 탈출하여 강가에서 통곡하니 빈 배 한척이 오기에 타고 천성도(泉城島)에 이르러 남편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고구려 땅에 이르러 그곳에 살게 되었다.

참고문헌 三國史記. 三國史記 都彌列傳 小考(梁起錫, 李元淳敎授華甲論叢, 1986)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이야기체 문학의 속성
1. 서사성(narrativity):
 모든 이야기체 문학에는 서술자란 존재가 있다 이 서술자의 존재에 의해 모든 이야기체 문학에서는 서상성이 있게 된다. 즉, 제재가 되는 일련의 사건을 말해주는 이 서술자는 그 사건으로 부터 때로는 그 사건을 이야기 하게 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이야기는 사뭇 달라진다. 이상과 같은 과정에서 생기는 서술자(narrator)의 전달 기능 및 여과.변조기능을 '서사성'이라고 한다.
2. 허구적 개연성(probability):
 이야기체 문학에 있어서 일련의 사건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고 볼 수 있는 사건에서추출된다. 그런 측면에서 모든 이야기체는 일차적으로 현실 생활에 대한 모방성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방성이 현실 생활을 있는 그래로 사진 찍듯이 묘사한다는 것은 아니다. 현실 생활을 모방하기는 하되 창조적이고 개성적인 상상력의 여과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와 같이 허구성과 사실적 모방성이 섞여서 이야기체 문학은 개연성(蓋然性) 있는 허구적 이야기가 된다.
3. 교훈성(didaction):
 이야기체 문학은 그것이 어떤 제재를 다루든지 종국에는진실한 그 무엇을독자에게 전달한다. 잔이한 전쟁을 소재로 다루었을지라도 결국에는 인간성의 옹호라든가 전쟁의 종식이라는 주제로 귀결되는 것 등이 그 좋은 예이다.
4. 예술적 가치(artistic value):
 모든 문학이 가지고 있는 속성인 개성.보편성.항구성 등이 이야기체 문학에도 적용된다. 이야기체는 같은 제재일지라도 어떤 작가가 다루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성이 있으며, 프랑스나 중국의 작품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거나 조선시대의 작품이 오늘날에도 많이 읽힌다는 측면에서 보편성과 항구성이 있다.
자료출처: http://www.seelo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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