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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단 이야기
15-06-13 13:27

옛날 어느 마을에 의원이 있었는데 그 의원은 약초를 캐서 팔기도 하고 치료해 주기도 하였다.
 어느날 약초를 팔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한 젊은이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가보니 식구들이 그 젊은이 앞에서 통곡을 하고 있었다.
 
의원이 그 젊은이를 살펴보니 아직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를 않았으며 맥을 짚어보니 약간씩 뛰고 있었다.
 
그래서 의원은 그 젊은이에게 어떤 환약을 주었더니 숨을 쉬기 시작하였다.
 
이 얘기가 퍼져 욕심많은 약재상의 귀에 들어가고 그 약재상은 그 환약만 넣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의원을 불러 갖가지 음식으로 환대하였으나 그 의원은 "나는 이유도 모르게 이런 환대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 약재상은 그 환약으로 같이 큰 돈을 벌자고 제의했다. 의원이 약재상의 제의를 무시하자 약재상은 하인들을 시켜 그 의원을 죽을 정도로 때리게 하고 집밖으로 내던졌다.
 
그이후에 의원은 약초를 캐먹으면서 다시 기력을 회복하였는데 이 얘기가 또다시 약재상의 귀에 들어가자 이번에도 하인들에게 "그놈이 다니지 못하도록 다리를 부러 뜨려라!" 그래서 하인들은 정말로 의원의 다리를 부러뜨려 산에 버려 놓았다.
 
그 의원은 다리가 부러져 산에서 꼼작 못하고 있는데 나무를 하러 온 어떤 젊은이가 사람을 발견하고서 가보니 자신을 치료해준 바로 그 의원이 아닌가?
 
그런데 그때 의원은 다리가 부러져 전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그 젊은이는 의원의 주위에 있던 풀을 보고 생각하기를 "전에 의원이 말하기를 이런 풀로 치료한다고 했지" 젊은이는 그 풀을 뜯어서 의원을 업고 집으로 내려와서 달여 의원에게 주었더니 몇 개월후에 다리가 아물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날 약재상이 하인들을 데리고 들이 닥치더니 이번에도 그 의원을 마구 때려 결국 의원은 죽고 말았다. 그때 의원을 치료했던 그 풀은 '뼈가 부러진 것을 붙인다'는 의미로 '잇는다'는 뜻의 '속(續)'과 '부러지다'는 뜻의 '단(斷)'을 합해 '속단(續斷)'으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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