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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발(畢撥) -후추과 식물의 미성숙 열매 이야기
15-06-15 11:39

당나라 때의 일이다. 태종 이세민이 기체(氣滯 : 체내의 기의 운행이 순조롭지 못하여 어느 한 부위에 정체되어 막히는 병리현상을 말함)에 의해 발병한 이질(痢疾)에 걸려 고통이 심했다. 수많은 어의들이 아무리 치료하여도 도무지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태종은 매우 답답하여, 하루는 조정의 문무 백관들에게 말하기를, “널리 의사를 소집하여 특별히 기체이질(氣滯痢疾)을 치료할 수 있는 경험방(經驗方)을 구하여야겠다. 그 중에 효험이 있는 것은 크게 상을 내리리라.” 
이 때 마침 궁궐의 경비를 담당하는 근위대 장관인 장보장(張寶藏)이라고 하는 이가 예전에 태종과 같은 기체이질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우유에 필발(필撥)을 넣어 달여 먹는 경험방을 사용하여 병이 나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장보장은 태종에게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경험방을 바쳤다. 태종은 우유에 필발을 넣어서 달인 약을 연이어 7일간을 복용한 후에 이질이 완전히 나았다.  
태종은 크게 기뻐하며 곧바로 재상 위징(魏徵)을 불러서 장보장을 5품 관직으로 등용하도록 명했다. 한 달이 좀 넘은 후 태종의 병이 다시 재발하자 필발을 넣어 달인 우유를 다시 복용하자 그 후로는 재발하지 않았다. 이때 태종은 문득 그 경험방을 바친 장보장이 생각이 나서 위징을 불러와 물었다.
 
“그 방을 바친 근위대 장관의 관직을 올려주는 수속은 하였겠지?”위징은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다. 왜냐하면 조정 일이 바빠서 그 일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시 궁리하다가 대답하기를 “임금님, 당시 임금님께서는 그 근위대 장관을 5품 관직에 등용하라고만 말씀하셨지 무관인지 문관인지 확실히 말씀하시지 않으셨잖습니까?”
 
이 말을 들은 태종은 대단히 노여워하며 말하기를“저런 융통성 없는 놈이 있나! 이런 일도 알아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단 말이냐! 그를 지금 당장 문관직 3품에 올려 홍로사(鴻로寺)의 장관으로 임명하여 조정의 제례 의식을 관리하도록 하여라.”
 
이번에는 위징은 모든 일을 제쳐놓고 장보장의 승직 수속을 처리하였다. 이리하여 장보장은 홍로사의 장관직을 맡게 되었으며, 그 후로 때때로 의술을 배우는 한편 우유에 필발을 넣고 달인 것으로 기(氣)가 체(滯)하여 발병한 이질(痢疾) 환자들을 치료해 주기도 하였다.
 
이 경험방은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와 쓰여지고 있으며 여전히 치료효과가 탁월하여 많은 사람들의 병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性味】 : 맛은 맵고, 약성은 따뜻하다.
【歸經】 : 胃, 大腸經
【효능】 : 온중산한(溫中散寒), 하기지통(下氣止痛) 
【용량】 : 하루 3~6g.                                                             출처 : 약용작물종자 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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