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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桃花) 이야기
15-06-14 18:42

 
옛날에 소주성에 양씨 성을 가진 소녀가 한명 있었는데, 외모가 매우 아름다웠다. 버들잎과 같은 눈썹에 앵두와 같은 입술, 쭉 뻗은 콧날에 발그레한 뺨으로 인해 보는 사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훗날에 그녀는 훌륭한 아가씨로 성장을 하였고, 그녀는 중매를 통해 어느 서생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이 서생은 독서를 좋아하고, 재능이 뛰어났는데 매일 글을 익히고, 문장을 쓰며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들은 비록 가난하였지만 서로간에 사랑하였고, 정이 너무나 두터웠다. 이렇게 행복한 이들 부부에게 괘변이 일어나리라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경성에 가서 과거를 볼 날짜가 코 앞에 닥쳤을 때 서생이 그만 폐결핵으로 피를 토하다가 죽고 말았다. 이 크나큰 상처로 인해 그녀는 죽고 싶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매일 남편을 그리워하고, 밤마다 부르짖다가 결국은 실성하고 말았다. 이렇게 매일 그녀의 행동이 이상해지자 그녀의 시어머니는 할수없이 그녀를 방안에 가두어서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생전에 방 앞과 집 뒤에 복숭아나무를 가득 심었는데, 춘삼월이 되면 도화가 피기 시작하여 그 향기가 코를 찌르고, 도화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혹되게 하였다.
 
어느날 밤에 그녀는, 창문을 발로 차서 부러뜨린 다음 밖으로 나가, 도화나무들 사이를 미친 듯이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때는 꽃 향기가 가득하고 달빛이 밝은 봄날 밤이었으니 미풍이 불어와 도화나무가 흔들리고, 그 향기가 사람을 매혹시켰다. 그녀는 도화나무 아래를 왔다갔다 하면서 한 차레 돌아다니더니, 또 다시 광기가 발작하여 도화나무를 오르내리면서 마치 배고픈 듯 도화꽃을 먹어대기 시작했다. 다음날 새벽 닭이 울기 시작할 때 이미 세 그루의 도화나무 꽃들을 남김없이 먹어버렸다.
 
그 이튿날 그녀는 배가 아프더니 연달아 세 네 번씩 설사를 하였다. 그러나 설사를 하고 나니 온몸이 홀가분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열흘이 지난 뒤에 그녀의 정신병이 기적처럼 나았다. 후에 의원 한 사람이 그녀가 도화를 먹고 나은 얘기를 기록하였고, 동시에 도화와 다른 약초를 배합하여 수많은 실성한 사람들을 고쳐주어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날마다 그를 찾아와 약을 묻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어떤 사람은 “묘수회춘(妙手回春)”이라 쓰여진 간판을 보내기도 하였다. 
 
【性味】 : 맛은 쓰고, 약성은 평온하다.
【歸經】 : 心, 肝經.
【효능】 : 이수(利水), 활혈(活血), 통변(通便).
【용량】 : 하루 3 ~ 10g.
【사용주의】 :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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