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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들은 정성껏 옷을 지어 가족에게 입혀 왔다
15-07-11 19:37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의 선인이 사는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다. 우리 겨레는 백의민족이라고 불리어 왔는데, 말 그대로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얘기다.
우리 조상들의 의복형태를 보면 가장 특징적인 것이 통풍이 잘되고 몸을 구속하지 않아서 일하기 좋은 옷이었다는 점이다. 한복을 보면 아래위가 툭 트여 있고 어디 한군데 막힌 곳이 없다.
양반층의 옷은 간혹, 외침에 따른 외래의복의 유행으로 때로 막힌 복장을 하기도 하고 복잡한 장신구를 한 것도 볼 수 있지만, 서민들의 의복은 무명이나 삼베, 마 등을 소재로 한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 주종을 이루었다. 어디서건 앉아서 일할 수 있고 바람이 술술 들어와 피부가 지장을 받지 않는 툭 트인 여유있는 모양새인 것이다.
또한 우리 어머니들은 정성껏 옷을 지어 가족에게 입혀 왔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한 땀 한 땀 실을 옮겨가면서 자식의 앞길 순탄함을 빌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을 것이다. 우리가 입는 옷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어머니의 정성이요 가슴저린 사랑 그 자체였던 것이다.
옛날 여인네들의 가리고쟁이를 보면 과거 우리 여성들이 부인과 계통의 질병을 덜 앓았던 이유를 대번에 알 수 있다. 툭 트여 통풍이 잘되는 가리고쟁이를 입고 일하면 아랫도리에 산소공급이 충분히 되었을 뿐 아니라, 저녁을 지을 때 아궁이에 쪼그리고 앉아 불을 때면 요즘과 같이 돈을 들여 적외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전혀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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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전에는 갑상선 이상을 앓는 경우가 적었는데, 이 또한 옷과 관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복은 목이 다 드러나게 되어있어 공기 소통이 잘 되어, 갑상선 이상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요즈음 여성 중 갑상선 질환자가 많은 것도 분명 목이 조이는 의복 형태에도 원인이 있다고 여겨진다.
한편 결혼식 예복을 보면 우리 조상들의 멋과 혼이 유감없이 배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청황적백흑 오색이 조화를 이룬 색동 치마저고리에는 우주에 가득한 생명력이 담겨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오채 영롱한 색동옷을 입힌 것도 생명력 넘치는 태양광선의 기를 잘 받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는 심오한 뜻이 있는 것임을......
그런데 요즘 남자들의 예복을 보면 검정색을 입는다. 서양에서 검정색은 순결과 엄숙의 표시지만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검정색은 죽음의 색이었으니, 조상들의 입장에서 보면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의 경사스러운 혼례식장에서 조문을 하는 꼴이 아닌가? 혼례를 비롯한 관혼상제의식이 그 민족, 그 나라의 오랜 전통과 관습을 통한 자기 혼지킴의 대물림이라고 할 때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서양의 예법과 의식을 추종하는 것은 또다른 사대주의에 다름아니니 작금의 현실이 자못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코너의 목록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조상전래의 옷을 되찾아야 한다. 이는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문화를 되찾는 것이고, 배달겨레의 혼을 되찾는 일이고 선조들의 지혜를 우리 후손들이 모자람 없이 이어받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활용하는 일이 될 것이다.
출처: 겨레사랑생활건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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