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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로 미궁…일상서 퍼지는 ‘지역사회 감염’ 비상
20-07-14 12:36

해외를 다녀온 적도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에서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는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도 18일 브리핑에서 "국내외 상황을 반영할 때

코로나19 발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여행력 없는 환자 잇따라 발생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19일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12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환자도 대부분 안정적이어서 조만간 퇴원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다.


이렇게 국내서 우려했던 것보다 많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며칠 사이

환자 발생 양상은 이전과는 달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번, 30번 부부환자와 31번, 32번 환자 등 4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미궁이다.

역학조사 중이어서 최종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들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도,

환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다. 언제, 어디에서 누구한테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이다.


29∼32번 환자가 확인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28명의 환자는 거의 감염경로가 확인됐다.

11명은 중국 또는 제3국(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감염된 1차 감염자였다.

나머지 17명 중에서 12명은 확진 환자의 지인이거나 접촉자에 의한 2차 감염자였고, 5

명은 2차 감염자와 접촉한 3차 감염자였다 .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1차 방역망이 뚫려

우리 사회 어디에서든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지역사회 감염’을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확진자를 접촉하지 않았거나 해외를 다녀오지 않았는데

감염된 경우를 지역사회 감염이라 부른다”며 “역학적인 고리가 없는데도 일상생활 도중 전파가

시작했다는 의미로, 코로나19 방역체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국내 상황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주변국에서 역학적 연결고리를 찾지 못한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거라 전망한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 16일 기준 홋카이도·지바·가나가와·아이치·와카야마 등 최소 5개 현에서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없는 환자 사례가 확인됐다.

따라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에 장기전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규모 유행 가능성 염두해야

대한감염학회는 제2차 대정부 권고안에서 코로나19는 질병 특성상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치명률이 낮지만, 전파력은 더 높은 만큼 최악의 경우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으려면 우선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인덱스 환자’를 찾아야 한다.

김우주 교수는 “29번째 환자는 8일 전에 증상이 나타났다”며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약 3주 내로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장기화할지도 모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진료가 필요한 국민이 병·의원에서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게 의료체계를 구축,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별로 코로나19 환자 선별과 경증 확진자 진료, 중증 확진자 진료, 일반 환자 진료 등

업무를 분담하는 분업체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 보건소는 경증 의심 환자 선별 진료를 전담하고, 의료기관 응급실은 코로나19를 감별하는

역할을 맡도록 해 병원 내 확산을 차단하도록 함으로써 일반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지자체별 공공의료원 등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경증 확진자 입원

진료를 담당하도록 하고, 국가지정격리병상 운영 병원은 중증 확진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질병과의 싸움이 장기전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소수 의심 환자를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의료기관으로 안내해서 격리, 관리하는

지금까지의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 징후가 뚜렷해지는 지금, 최전선에 서게 되는 1차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분명한 지침과 대안을 제시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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